재일제주인 청년들의 특별한 4·3 모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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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는
재일제주인 3세대 등
역사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모여
4.3을 공부하는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해마다 위령제에 참석하고
서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제주4.3을 미래세대로 전승하기 위한
청년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김용민 기자가 일본 오사카 현지 취재했습니다.


사찰 안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들.

각자 가져온 자료를 살펴보고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재일제주인 3세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4.3을 생각하는 모임입니다.

재일제주인 뿐만 아니라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까지.

제주 4.3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해마다 직접 위령제에 참석하고

한 자리에 모여 역사를 공부하기도 합니다.

<신화미 / 일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떻게 일본에 오게 됐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저는 전라남도인데. 어떻게 일본에 오게 됐는지를 알고 싶어서,


한국에서 일본에 오게 된 과정을 알고 싶어서 여기 (모임에) 참가하게 됐어요."

청년들이 직접 만든 책과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심포지엄도 열렸습니다.

4.3을 직접 겪지 않은 청년 세대와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는 1,2세대가 함께

이를 계승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합니다.

<발표 싱크>
"제주 4.3은 일본과 무관한 역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일본도 크게 관여하고 있으며



이런 시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제주 4.3을 공부하는 청년들.

4.3은 단순히 과거에 멈춘 역사가 아니라
현재의 삶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유성도 / 재일제주인 3세>
"제주 4.3에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4.3이 일어난 계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키하라 마코토 / 일본 홋카이도>
"제주 4.3에 대한 것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고 일본과 제주 4.3에 관한 연결성을 저도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향을 떠난
재일제주인 1,2세대가 고령화되며
청년 세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

청년들은 4.3을 기억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카네무라 시온 / 재일제주인 3세>
"지금 제가 가장 바라는 건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앞으로는 지금처럼 격식 있고 공식적인 모임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편하게 술도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도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임 기자 / 일본 오사카>
"4.3의 역사적 진실과 아픔을 공유하고
미래세대로 전승하는 모습은
제주 4.3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일본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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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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