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난 유형이 점차 복합적이고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소방이
고기능 특수장비 시연회를 열고
실제 제주에 도입 가능한 장비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카프 펌프차
타이어에서 솟아오르는 불길.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이내 카프스 펌프차에 연결된 호스로
거품 형태의 소화약재를 뿌리고
하얀 거품이 주위를 뒤덮으면서 불길이 차츰 사그러듭니다.
압축공기포를 이용해
적은 양으로도 빠르게 불을 끌 수 있고
기름 등이 섞인 화재 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차량 주위에 철재 구조물이 설치됩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에 이용되는 소화수조입니다.
기존과 달리 별도의 장비 없이도
차량을 수조 안에 넣을 수 있고,
적은 인력으로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합니다.
각종 재난 상황에 투입될 수 있는
고기능 특수장비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특수장비는
소화수조와 관통형 방사기기,
산불 진화에 특화된 험지펌프차 등 모두 9개.
특히 이번에는 저상용 소방차와
아직 개발 단계인 화재 진압용 드론이
제주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저상용소방차는 높이가 2.1m 안팎으로
그동안 일반 펌프차로 진입이 어려웠던
지하주차장 등에도 투입할 수 있습니다.
또, 주행 중 물을 뿌리고,
별도의 장비 없이 견인도 가능합니다.
서울이나 충남 등에서는
실제 현장에 투입돼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제주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상협 / 제주소방안전본부 예산장비팀장>
"저상용 소방차 같은 경우 타 육지부에서 이미 도입돼서 활용되고 있고. 특히 지하층 전기차 화재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저희들도 도입해서 유사한 화재에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급변하는 재난 환경 속
고도화된 전술과 장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
재난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소방은 특수 장비 등을 도입해
효율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