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최대 쟁점 '2공항'…찬반 갈등 격화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6.05.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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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최대 현안은
단연 제주 제2공항사업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타운홀 미팅 이후
청와대가
찬반 단체에 보낸 답변을 두고
양측 모두
자신들의 입장에 힘이 실렸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인데요.

도지사 후보들 역시 추진 방식 또는
도민 합의 방식을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문제.

지난 3월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에서
찬반 단체가
각각 대통령실에 제출했던 의견서에 대한
답변이 전달되면서
양측 모두 정부가 자신들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2공항 찬성 단체는
청와대로부터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도민과 충분히 소통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정부가 제2공항 필요성을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제2공항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
지역 갈등과
도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오병관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단순히 하자, 하지말자 식으로 국가 기반 시설의 추진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책임있는 태도가 아닙니다. 갈등이 첨예할 수록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반면 반대 단체는 주민투표 요구에 대해
제주도가 공식 요청할 경우
시행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청와대의 답변을 근거로
정부가 도민 결정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차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주민투표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원보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 공동집행위원장>
“(주민투표 실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쪽으로 답변한 거거든요. 선거가 끝난 후에 차기 도정이 되면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조속히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지사 후보들의 입장도 엇갈렸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결국 도민적 합의와 결정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 도민적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주민투표로 하든지 아니면 공론조사 방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성유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도지사가 책임지고 결론 내리고 검증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을 갖고 결론을 맺을 수 있도록 정책에 책임을 져야죠."




<김명호 진보당 도지사 후보>
"(주민투표 결과) 찬성이 한표라도 더 나오면 수용하고 어떻게 할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반대가 한표라도 더 나오면 찬성하는 분들에게 이제 양해하고 함께 합시다..."

제2공항 문제는 도지사 선거를 넘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보들의 공약과 해법이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찬반 입장을 넘어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도민 사회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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