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펄펄' 양식장도 폐사 피해 '비상'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7.28 17:15
영상닫기
         가마솥 폭염에 제주 바다도 펄펄
끓어 오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넘게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식장이 밀집한 지역에선
폐사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폐사 광어들이 양식장 바깥에 옮겨져 있습니다.

파리가 날아다니고
심한 악취도 납니다.

어린 개체와 출하를 앞둔 성체까지
약 5천 마리가 하루 사이 고수온 피해를 입었습니다.

<양식장 관계자>
"마리 수가 되게 많은 거예요. 치어들이 작은 것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치어도 하루에 2천 마리씩 죽어요. 하루에 죽는 물량이.

폐사 광어를 수거하는
차량도 바빠졌습니다.

최근 양식장 마다 크고 작은 폐사 피해가
발생하면서 매일 수거 처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용원기자>
"폭염에 이어 바다 온도도 올라가면서
양식장에선 고수온 피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양식장 2곳에서
광어 9천여 마리 폐사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올해 지자체로 들어온
첫 양식장 고수온 폐사 신고입니다.

당시 사육 수조 온도는
고수온 기준인 28도 내외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피해 규모는
2만 마리까지 늘어났습니다.

보험 신고 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현장에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1일부터 제주 바다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됐고 바다 표층 수온은 28도에서 30도까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냉수대가 사라졌고
고수온이 장기화되는 최근 추세를
봤을때 지금부터 피해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식장 관계자>
"요즘에는 한 달씩 고수온이 가버리니까. 고수온이 지금부터 해서 피해를 입고 9월, 10월에 피해를 입은 물량들이 한 번에 나오는 거죠."

얼음이 얼 정도로
액화 산소를 24시간 투입하며
사육 환경에 신경 쓰고 출하 시기를 앞당기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문규 / 서귀포시 양식산업팀장>
"지하 해수를 충분히 쓰지 못하는 양식장이 대부분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수온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육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서 고수온 피해가 없긴 힘들어서 조기 출하를 계속 독려하고 있습니다. "




지난 2년 동안
제주에선 고수온으로 양식 광어 400 만 마리가 폐사했고
100억 원이 넘는 재난급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도 고수온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서귀포시)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