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 탓인지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물놀이 사고 발생에 무방비 상탭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입니다.
일광욕을 즐기고,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때이른 더위에 한 여름에나 볼 법한 풍경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안은혜 진경석 / 서울 중랑구]
"6월이라 추울 줄 알았는데 물도 따뜻하고 해도 좋아 놀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피서객들은
일치감치 바다를 찾았습니다.
문제는 피서객들의 안전 대책입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연일 몰려들고 있지만
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안전요원은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사건이후 해경의 인력이 줄면서
해수욕장 안전이 관할 지자체에게 맡겨졌는데,
지자체들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정식 해변 개장때 외에는
안전요원 배치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전화 녹취 제주시 관계자 ]
"예산도 예산이지만 소방,해경,행정에서 안전요원을 협의가 돼야 추진될 사안입니다. 예전같이 해경에서 전담하도록 법을 개정하던지.."
이 때문에 기상 악화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할 상황실은
텅비어있습니다.
피서객들을 위한 안전 대책이라곤 스스로 안전을 지키라는
현수막이 전붑니다.
[인터뷰 박해진 / 경기도 용인시]
"재미있게 좋은 시간을 갖는 것은 좋은데 안전요원이나 애들 안전 관리는 전혀 안돼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때이른 더위에 해마다 일찍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안전대책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