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원희룡지사가 관광공사 면세점 이전을 JDC가 반대한다며
JDC를 대놓고 비판을 했는데요.
원지사의 이같은 발언에
JDC는 당시 언급된 내용은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면세점이 쉬운게 아니다, 관광공사가 하다가 망하려고
하느냐라는 이야기를 롯데나 신라가 아닌 공공기관에서
나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원희룡 지사의 작심 발언에
김한욱 JDC 이사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우선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시내 이전을
JDC가 반대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정면세점과 관련한 사안에 변동이 있을때는
반드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협약 내용을 근거로 들며
이전 반대가 아닌 사전 협의 자체가 없었다고 덧붙혔습니다.
<인터뷰:김한욱/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협약서 내용을 보면 사전에 협의를 하도록 돼 있는데 단 한번도 협의한
적이 없습니다. 관광공사가 주관돼서 관련부처 모아서 이런 사정이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 그런 과정이 선행됐어야 하는게 아니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연간 1천억원을 버는, 돈 쓰는 것만 고민하는 공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바로잡을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세점 등에서 발생한 수익은
헬스케어타운과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7대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재원이지
영리목적의 수단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김한욱/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우리가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JDC가 돈 쓰기만을 위해
고민하는 것이 아니고 개발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구매한도를)
4백불에서 6백불로 인상하고 19세 이상만 이용하도록 한 연령제한을
없앤 이유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입니다."
JDC를 제주도 이관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지사와 입장을 달리했습니다.
국가공기업과 지방공사의 차이는
대외 신임도나 국가 지원 측면에서 뚜렷히 나타난다며
큰 틀에서 보면 국가공기업으로 가는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한욱/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지방으로 넘어가서 지방공사가 됐을 경우에는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한다
대외적으로도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국가공기업이기 때문에
이를 믿고 투자하겠다는 분, 그거를 믿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겠다는 분
이런 분들도 이면에는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김한욱 이사장은
JDC는 제주종합개발계획 일부를 위임받은 공기업으로
제주도와 제주발전이라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며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사업자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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