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육' 시행…혼란 극심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7.01 15:59
오늘(1일)부터 전업 주부 아이들의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을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시행 첫날 일부 학부모는 홑벌이 가구 가운데 종일반이 필요한 부모를 정부가 차별한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보육업계는 준비없이 시행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니다
전업주부 아이들의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을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이 제주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맞벌이거나 임신, 다자녀 등이 아니면
2살 이하 자녀를 종일반에 맡기는 것이 제한되고
하루 최장 6시간만 맡길 수 있는 맞춤반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행 첫날 어린이집들은
학부모들의 민원성 전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홑벌이 가구 가운데 종일반이 필요한 부모가 있는데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하는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부복자 /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긴급바우처 실효시간으로 모자란 상황이 올 수 있고요. 시간당 보육료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불만이 있어요.) "

맞춤형 보육 시행에 대한 보육업계의 불만도 여전했습니다.

'맞춤반' 원아 명단을 제때 통보받지 못해 맞춤반과 종일반을 구분해 등,하원 시간을 달리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가정어린이집들은 영세한 경우가 많아 등·하원 차량을
하루에 여러 차례 배치하기도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부복자 /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 공공형어린이집이나 지원시설인 경우는 인건비가 보장이 되지만
민간,가정,미지정시설은 보장이 안되니까..."

현재 제주지역 어린이집에 맡겨진 2살 이하 영아는 만2천8백 여명,

맞벌이 비율이 높은 제주도는 다른 지방보다 훨씬 낮은
전체 15% 가량만이 맞춤형 보육 대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홑벌이 가정에 대한 홀대론이 커지고
졸속 시행에 따른 보육업계의 준비 부족으로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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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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