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인사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역대 최대규모의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발표가 늦어지면서 인사철 공직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도의회를 통과한 제주도 조직개편안은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2실, 2본부, 9국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당수 부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관광국이 새롭게 생겨나고
문화관광스포츠국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으로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과 경제산업국은
각각 도시건설국과 경제통상산업국 등으로 조정됐습니다.
정무파트에는
원지사 취임 이후 신설됐던 국제통상국이 2년만에 폐지되고
주민소통 강화를 위해 공항확충지원본부와 환경보전국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하반기 인사에는
도청 국장급 고위 공무원들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상됩니다.
국장급 가운데에는
이미 직간접적으로 용퇴의사를 밝히거나
다른 지역으로 파견되는 경우도 있어
새 얼굴이 대거 등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도정 인사는
도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 조례 발효 시점에 함께 발표됩니다.
하지만,
7월 중순 원지사 싱가포르 출장과
연이어 열린 도의회 임시회 등으로
조례 발효 시점이 늦어지면서
결국 7월 마지막 주까지 인사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인사철 안그대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인사 발표도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업무 처리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규모 조직 개편에 따라
통폐합 되는 부서는 사무실 이전 문제로 어수선하고
주요 업무 추진도 다음 인사 때로
넘기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씽크:도청 관계자>
"이번은 조직개편 때문에 좀 빨리 7월 초에 한다고 했는데
조금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사발표가 돼야 사무실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그게 바빠질 거라는 얘기입니다."
이번 인사는
부서이동과 업무 재조정까지 포함하면
인사폭이 5천명에 달하는 민선6기 최대 규모입니다.
하지만, 조직개편이 확정된지 한달이 넘도록
인사는 감감 무소식이어서
공직사회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