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구역상 도로 승격된지
70년을 맞았습니다.
도제 70주년과 특별자치 출범 10년.
제주는 그동안 어떤 변화를 겪어 왔을까요?
성장과 부침의 70년을
사진을 통해 돌아봤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8월 1일.
제주도가 행정구역상 전라남도에서 분리되면서
북제주와 남제주 2군 체제를 갖춘 도로 승격됩니다.
1955년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되고
서귀포는 이보다 26년 뒤인 1981년 서귀읍에서
서귀포시로 승격됩니다.
제주 현대사의 아픔인 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들을 낳습니다.
4.3 특별법이 제정되기까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지만 지난 2014년 4.3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격상되는 등 화해와 상생의 전기를 맞게 됩니다.
1960년대 제주는 본격적인 개발의 시대였습니다.
제주시 산천단과 성판악 서귀포시를 잇는
너비 6미터의 41km 구간의 5.16도로,
옛 제주시 서귀포 횡단도로가 준공됩니다.
이어 181km 우회도로와 일주도로 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인적 물적 교류를 촉진시키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라산 계곡물을 막아
23만 도민에 식수를 공급하는
어승생 수자원개발 계획도 이맘때 본격 추진 됐습니다.
1967년 기공식으로 시작으로
4년의 공사 끝에 하루 8천 톤의 물을 공급하게 됩니다.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부침도 겪었습니다.
1987부터 1990년까지
먹돌해안 16만여 제곱미터를 매립한
탑동 항만 매립공사는 경제논리와 환경훼손이라는
갈등 속에 추가 매립을 계획하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02년 국제자유도시 출범과 함께
2006년 7월 1일.
외교와 국방, 사법을 제외한 권한 대부분을 이양받아
대한민국의 또 다른 작은 정부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합니다.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호지역 등재로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획득하고
제주올래 열풍과 무사증 제도,
크루즈 운항 등으로 동아시아 관광 1번지로 부상하게 됩니다.
무분별한 외부자본 유입으로 인한 난개발 문제,
그리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제주 제2공항 등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갈등 문제 등은
제주도가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도제 70주년과 특별자치 10년을 맞은 제주도.
청정과 공존의 미래가치 아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