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한차례 열렸다가 이후 중단됐던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정책간담회가
17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도와 의회가 소통을 강화해
지역현안을 풀어가자는 취지 였지만,
서로 생각하는 우선순위는
달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만에 성사된
제주도와 도의회의 정책간담회.
도청 정기인사와 도의회 하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된 이후 정책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씽크:원희룡 지사>
"앞으로 도와 의회가 모범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많은 도움과 편달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정책간담회를 분기마다 정례화하는 방안과
김영란 법 시행에 따른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올 연말까지 대중교통 체제 개편 과제 가운데
하나로 이면도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현안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도의회가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급증하는 인구를 감안해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해 선거구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는 도의회와
선거구 획정 문제는 위원회 구성보다
도민 공감대 형성이 먼저라는 도의 입장이 갈렸습니다.
<씽크: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선거구 TF팀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마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해서 지금부터 논의를
해갔으면.."
<씽크:김정학 실장>
"도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TF팀을 구성해서라도
도의회와 도가 의견을 조율해 가면서.."
시민복지타운에 지어지는 공공주택에 대해서도
취지는 공감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여론 수렴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김희현/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민 전체의 공원이지 몇몇 사람의 주택을 위한 땅은 아니거든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것은 맞지만, 거기 말고 이왕 지을 거면
다른 데 땅 없습니까?"
정책 협력을 강화하자며
17개월만에 성사된
제주도와 도의회의 정책 간담회.
자리를 함께 했다는 상징성외에는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서로 우선순위를 달리하면서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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