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하우스 4년만에 폐쇄…혼란 불가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6.08.29 16:58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던 공항 렌터카하우스가
이달말을 끝으로 4년만에 폐쇄됩니다.

공항내 렌터카 영업도 금지되고
공항과 차고지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인데요,

버스 운행에 따른 이용객 불편 등 제도 시행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이달 말 철거를 앞둔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입니다.

평일임에도 렌터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주차장 역시 심한 혼잡이 빚어집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 2012년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공항 주차난의 주범이 되면서 4년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주차장에서 렌터카는 사라지고 공항내 렌터카 영업도 전면 금지됩니다.

업체들은 별도 차고지를 마련하고 공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됩니다.

<씽크:렌터카 업체 관계자>
"셔틀버스로 한다로 해서 다 진행하는데 운행하려면 회사마다
두 대씩은 구했을 거예요."

현재 공항 차량 통행량은 하루 8만 5천대.
렌터카 통행량은 5만 8천대로 10대 중 7대는 렌터카입니다.

제주도는 셔틀버스 대체로 통행량이 5만대 정도 줄면서 교통난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도 전면 시행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렌터카 이용객이 적은 소규모 업체는 셔틀버스 운행이 오히려 교통난과 이용객 불편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씽크:렌터카 하우스 관계자>
"잘해야 한 팀 있어요. 먼저 온 손님한테 10분, 20분 기다리세요 하고
다음 손님 오면 같이 운행할 수 없잖아요. 그럼 불만이 막 쌓일거 아니에요. 그럼 작은업체는 손님 한 팀 태우고 운행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직원이 차를 한대 끌고 오는 거나 마찬가지, 똑같아요."



제주도는 셔틀버스 구입이 어렵거나 렌터카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영세업체에게는 공항 서쪽 직원 주차장을 1년 동안 임시 영업장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인데 이 역시 논란 거리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소규모 업체들을 위한 영업장이 조성되면 주변 도로의 교통난은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또 다른 렌터카하우스를 허용한 셈인데
불과 백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에
20개 업체가 난립하면서 공항에서 빚어졌던
교통난은 언제든 재현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강영돈/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안전과장>
"도를 중심으로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을
통해서 바로바로 개선할 것은 조치하고 지도단속을 통해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제도 시행과 함께
렌터카하우스 철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면밀한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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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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