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체육관 건립…과밀학급 해소될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9.23 15:46
신도시는 학생들이 넘쳐서 교실이 모자라지만
원도심 학교에는 학생이 부족해 텅텅 비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제주도교육청이 이 같은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난개발로 인한 학생 수용 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수업 받는 학생은 스무명이 채 안 됩니다.

전교 학생 수는 176명, 학급은 9개뿐입니다.

하지만 인근 또다른 초등학교는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전체 학생 수만 천2백여명으로 7배에 달합니다.

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교실을 늘렸지만
넘쳐나는 학생들로 운동장과 교실 부족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상황을 반전시킬 대책은 제시돼지 못했습니다.

[녹취 강학윤 / 영평초등학교장]
"와서 보니까 제일 필요한 것이 학생들을 많이 흡수하려면 교육 여건이 다른 학교보다 괜찮아야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학생 분산과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처럼 늘어나는 학생 유입 대책 수립과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이 곳 영평초등학교에 수영장을 갖춘 대규모 복합체육관이 들어섭니다."

학교 주변으로 빌라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공동 주택도 잇따라 예정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아라초등학교가 너무 과밀해지면서 일정 부분 영평초에서 흡수를 해줘야 하고 위쪽 과학단지에 새로운 주택단지가 들어서면 흡수를 해야 합니다. 이런 여건을 갖추기 위해 제주에서 처음 수영장이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영평초등학교에 지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학생 전,입학 편의를 위해 영평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를 공동학군으로 묶었습니다.

이석문교육감은 또 무분별한 난개발로 시설 부족을 호소하는 오라초와 신제주초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수영장 복합체육관을 내세운 학교 시설 개선 계획이
난개발로 인한 지역 불균형과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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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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