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  김지우
제주도내 최대 마늘 주산지인 대정지역의 수매가가 kg당 3천 8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대정농협은 오늘(1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계약재배한 마늘 수매가를 작년보다 300원 오른 상품 기준 ㎏당 38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덕농협을 비롯한 나머지 8개 농협의 마늘 수매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입니다. 2차생장 피해를 입은 이른바 '벌마늘'의 수매가는 상품의 절반 수준인 kg당 19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부동산 경매 침체…낙찰률·낙찰가율 '저조'
  •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경매시장도 한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매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 진행건수 556건으로 이 가운데 130건만 낙찰되면서 23.4%의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56.5%로 부동산 경기 불황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업무상업시설은 저조한 수익률로 인해 낙찰가율이 15.2%에 그쳤습니다.
  • 2024.05.09(목)  |  김지우
KCTV News7
02:18
  • 돈 안 되고 안 팔리고…상업 부동산 '사면초가'
  • 상업용부동산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매에 나오는 상가가 늘고 있지만 장사가 안 되다 보니 새 주인을 못 찾고 유찰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주요 상권 중 한 곳인 제주시 광양사거리 일대입니다. 게스트하우스 문이 굳게 닫혀있고 사람 손길이 닿은지 오래된 듯 내부에는 각종 공과금 고지서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옷가게와 식당 등 곳곳에는 세입자를 찾는 임대 안내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장사가 안 되다 보니 높은 월세와 가게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한 겁니다. <인터뷰 : 상인> "청년들이 어쨌든 알바를 하든 직장에 가든 이런데 자리가 없어서 수익이 있어야 돈을 쓰는데 저희 같은 경우도 젊은 층이 이 동네 오면은 돈이 생겨야 쓸 거잖아요. 빚져서 사 먹으러 다닐 수도 없고." <김지우> “이곳 광양사거리 일대의 3개월간의 부동산가격 변동률을 보여주는 자본수익률은 6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소규모 상가의 자본수익률은 직전 분기 대비 0.18% 떨어졌습니다. 광양사거리 뿐만 아니라 중앙사거리, 서귀포 도심 지역 등 대표 상권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내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도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장사가 안 되는 상황에서 고금리로 임대료 부담이 커져 결국 경매에 붙여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업무 상업시설의 경매 진행건수는 160건을 넘어서며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수익률로 인해 낙찰률은 15%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 이주현 / 지지옥션 전문위원> “낙찰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경매에 신규로 유입되는 건수도 많아지고 기존에 있었던 물건들도 계속 유찰되나 보니깐 쌓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깐 공실률도 많이 늘어나고 매수세도 상당히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이고요.”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상업용부동산에 부는 한파가 그 어느 때보다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송상윤)
  • 2024.05.09(목)  |  김지우
KCTV News7
02:46
  • "소상공인 氣 살린다"…지원· 환급 '팍팍'
  •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라는 3고 현상에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대유행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부분 현금성 지원정책이라 지속적인 효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비교적 한산한 시장 골목. 어려운 경기로 손님들도 지갑을 굳게 닫았습니다. 상인들은 코로나 시국보다 더 매출이 줄었다며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 김민정 / 동문시장 상인> “여기 시장 분들 모두 힘드실거예요. 관광객들도 그냥 구경만 하시는 분들도 많고 지갑 안 여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요." <인터뷰 : 김창임 / 동문시장 상인> “요즘에 놀러도 안 오고 시장도 안 오고 먹자골목에서 과자만 사고가...” 실물 경기 악화로 소비가 크게 줄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상황. 올해 2월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은 0.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높았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소비 활성활를 위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일명 '골목상권 기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내수 회복에 나선 제주도. 다음달부터 178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합니다.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최대 5%에서 7%로 높이고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를 최대 10% 확대합니다. 또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하루에 5만 원 이상 구입하면 5천원을 환급해 주고 이벤트를 통해 1만 원의 환급 행사도 병행합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업소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12%가 적립되고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1건 당 2천 원의 배달료를 지원합니다. 이 밖에도 민관협력형 배달앱인 먹깨비 할인쿠폰 지급과 팝업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 활성화 등 통해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 김인영 /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내외국인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 다만 이번 정책은 대부분 현금성 지원으로 일시적인 효과 밖에 기대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경제 위기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책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영상디자인 : 소기훈 )
  • 2024.05.08(수)  |  문수희
  • 아파트 분양경기 '꿈틀'…가격 리스크 여전
  • 부동산 시장 한파 속에서 아파트 분양경기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다만 계속되고 있는 분양가 인상 리스크가 분양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3월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역대 최고 수준인 2천500호에 육박했습니다. 이 가운데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매달 최다치를 갈아치우며 1천200호를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최악의 부동산 한파 속에서 아파트 분양경기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도내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0.5로 한 달 만에 9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석 달 사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와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 등으로 최근 주택사업경기도 개선될 여지를 보여 아파트 분양경기 회복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4.2로 전월과 비교해 20포인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 김유찬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 “최근 수도권 인기지역의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감과 더불어 정부에서 리츠를 활용한 PF사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그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5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분양가 현상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외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7.2포인트 상승한 114.3을 기록했습니다. 도내 아파트 분양가가 서울 다음으로 비싼 상황에서 분양가 인상 리스크가 이어져 분양경기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송상윤)
  • 2024.05.08(수)  |  김지우
KCTV News7
00:43
  • 올해 하우스감귤 예상 생산량 5% 감소…기상 영향
  • 올해산 하우스감귤 생산량이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산 하우스감귤 예상 생산량은 2만 5천톤 안팎으로 전년 대비 5.1%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올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 증가에도 지난해 가을 고온 현상과 올해 초 기상악화에 따른 생리낙과 증가가 맞물리면서 열매수가 전년 대비 8%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하우스감귤 출하량은 전년 대비 6.4% 감소했으며 품질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4.05.08(수)  |  김지우
KCTV News7
02:08
  • 카네이션 소비 뚝…가정의달 특수 '실종'
  • 어버이날을 맞았지만 카네이션 인기는 시들합니다. 생산비 증가로 꽃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경기 불황으로 수요까지 줄면서 화훼업계의 5월 특수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꽃가게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많은 양의 카네이션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게 안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사전에 주문받은 꽃들만 한 두 개씩 팔릴 뿐 기대했던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혹 찾아오는 손님들은 꽃 가격이 오른 만큼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부모님에게 드릴 카네이션을 고릅니다. <인터뷰 : 홍혜련 / 제주시 이도동> “조금 부담돼도 카네이션 꽃으로 말고 화분으로도 돼 있어서 집에 가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어서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하러 왔어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거래된 국산 절화 카네이션은 3만 5천여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습니다. 불경기로 인해 실속 위주의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카네이션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전기세와 유류비 등 생산비 증가로 꽃 가격이 오른 점도 카네이션 소비 침체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실제 같은 기간 카네이션 가격은 20송이 1속에 7400원선에서 8400원대로 13%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꽃 가게들은 가정의 달 특수는 커녕 재고가 남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소예 / 꽃가게 업주> “저희는 구매를 박스 단위로 하다 보니깐 그거에 맞게 꽃도 그만큼 불러야 되잖아요. 많이 불렀는데 그만큼 카네이션 판매는 된 것 같지 않아서 남을 것 같아요 많이.” 꽃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가정의 달에도 화훼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송상윤)
  • 2024.05.07(화)  |  김지우
KCTV News7
01:21
  • 한화, 애월에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
  • 제주에서 우주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측이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월포레스트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애월읍 상가리 일대에 2036년 12월까지 사업비 1조 7천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숲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도시관리계획 사전입지 검토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애월포레스트피에프브이는 한화호텔앤리조트 62%, 이지스자산운용 18%, IBK투자증권 10%, 한화투자증권 10% 지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요시설로는 테마파크와 워케이션라운지, 승마체험장, 휴양콘도, 호텔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상지역은 안전체험관 인근 평화로 서측의 표고 300에서 430미터로 생산관리지역과 일부 보전관리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용수공급은 사업자측에서 원인자 부담방식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해발고도 300미터 이상 지역의 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자도 이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2024.05.07(화)  |  양상현
KCTV News7
00:36
  • 어린이날 연휴 나흘간 16만 7천명 제주 방문
  •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1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16만 7천 여명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이는 기상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연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만 이번 연휴에도 기상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면서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2024.05.07(화)  |  김지우
KCTV News7
00:28
  • 다음달부터 제주 항만 하역요금 2.2% 인상
  •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달부터 제주항과 서귀포항에서의 항만 하역요금을 인상합니다. 인상규모는 2.2%로 노.사.정간 물가 상승과 전국 하역요금 인상률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년간 하역요금을 동결했으며 이후에도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인상률을 최소화 한 바 있습니다.
  • 2024.05.07(화)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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