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  김지우
제주도내 최대 마늘 주산지인 대정지역의 수매가가 kg당 3천 8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대정농협은 오늘(1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계약재배한 마늘 수매가를 작년보다 300원 오른 상품 기준 ㎏당 38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덕농협을 비롯한 나머지 8개 농협의 마늘 수매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입니다. 2차생장 피해를 입은 이른바 '벌마늘'의 수매가는 상품의 절반 수준인 kg당 19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59
  • "마늘 피해 관련 비상품 시장격리 적극 검토"
  • 최근 마늘 피해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비상품에 대한 시장격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최근 국회에서 생산자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산 마늘 수급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측 대표는 최근 마늘 피해 확산과 관련해 저품위 비상품 마늘에 대한 시장격리를 적극 검토하겠고 조만간 마늘 주산지 협의체 회의를 통해 의견을 듣고 정책 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고분을 포함한 마늘 수매비축 물량 확대에 대해서도 시장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재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마늘 생산량 관측 조차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정책 실패의 우려가 크다며 현실을 반영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 2024.05.06(월)  |  양상현
  • 연일 오르던 기름 값 '주춤'…소폭 하락
  • 연일 오름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기름 값이 다소 주춤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5) 기준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천 743원으로 1주 전보다 13원 소폭 내렸습니다. 경유가격도 전주보다 리터당 27원 떨어진 1천 6백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기름 값도 영향을 받았지만 국제 정세와 실물경기 지수에 따라 향후 가격은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 2024.05.05(일)  |  김용원
  • 내국인 줄고 외국인 늘면서 면세점 실적 '희비'
  • 도내 면세점 실적이 내국인과 외국인 이용 매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와 JDC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은 448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0.8% 줄었습니다. 반면 외국인 전용 면세점은 지난 3월 매출액이 498억여 원으로 1년 전보다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업계에선 해외 여행 수요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대신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면세점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2024.05.05(일)  |  김용원
KCTV News7
00:48
  • '이상 기후' 마늘 피해 농업재해 '인정'…10일까지 접수
  • 올해 이상 기후로 인한 제주산 마늘의 2차 생장 피해가 농업 재해로 인정돼 피해 지원이 이뤄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월부터 3월사이 잦은 비 날씨와 일조량 부족, 평년대비 높은 기온 등으로 마늘 생장에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농업 재해로 결정한다고 제주도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오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해 피해 신고서를 작성하면 되며 재난 지원금은 ha 당 농약대 250만 원, 대파대 550만 원 입니다. 제주도는 피해신고 접수가 마무리 되면 현장 확인을 거쳐 피해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 2024.05.03(금)  |  문수희
KCTV News7
04:38
  • "지역과 함께 비상"…항공업계 '상생 노력'
  •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성장만큼이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항공사들이 지역상생 활동에 힘쓰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해안가에 감귤빛 주황색과 인기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룬 건물이 눈에 띕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제주 지역업체가 생산한 특산품과 글로벌 캐릭터 상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2층에는 제주바다와 어우러진 휴식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제주항공이 문을 연 고객소통공간 라운지 제이입니다. <인터뷰 : 정재필 /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저희 라운지제이를 이용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 제주 방문객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계획이고요. 또 한 가지는 지역업체가 생산하는 다양한 기획상품과 특산품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라운지 제이는 기내에서만 운영해오던 제주 상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외 공간에서는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상생 경영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 중요해지면서 항공사들의 지역 상생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진그룹의 주요 사업체인 제동목장과 정석비행장 인근에 위치한 가시리마을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마을회가 주최하는 서귀포유채꽃축제 행사를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기내 잡지를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축제를 알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서귀포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습니다. 진에어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제주시 한경면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항공사들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로나19로 축소됐던 노선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2024.05.03(금)  |  김지우
KCTV News7
02:47
  • [영농] 마늘 수확 코앞인데…60% 이상 피해
  • 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생리장해 현상이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마늘 생육기인 지난 2,3월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부족해 제주 마늘의 60% 이상이 이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수확을 앞둔 서귀포시 대정읍 마늘밭입니다. 마늘 줄기를 바라보는 농민의 얼굴에 걱정스런 표정이 가득합니다. 하나로 곧게 뻗어야 할 줄기 사이로 새로운 잎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생리장해 현상입니다. 당장 수확을 시작해야 하는 농가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갑니다. <인터뷰 : 강경택/전국마늘생산자협의회 제주도지부회장> "올해처럼 이렇게 대량으로 (피해가) 나오는 건 제가 마늘 농사짓고 처음 겪고 있습니다. 이런 마늘들은 거의 수매를 안 하든지 가격이 거의 헐값에 수매를 해서 그래서 농가가 인건비도 못 건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생리장해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마늘 생육기인 지난 2,3월 기온이 높았던 탓입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3월 평균기온이 9.9도로 평년대비 1.3도 높았고 강수량은 170mm로 평년대비 80mm 정도 많았습니다. 일조시간 역시 216시간으로 평년대비 119시간이나 적었는데 이같은 기상 요인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 안덕 지역의 80~90%에서 이같은 피해가 나타났고 제주 전체적으로는 발생률이 60%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양/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저희가 2회에 걸쳐 마늘 2차생장(생리장해) 발생률을 조사했는데 마늘 재배가 많은 대정·안덕 지역 위주로 60% 이상의 발생률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정상적인 상품가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에서는 올해 막대한 손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피해 신고 접수와 정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품위 마늘에 대한 수매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마늘 주산지인 대정지역의 기온이 계속 오르고 강수량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재배 작형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4.05.03(금)  |  김수연
KCTV News7
00:43
  • 지난달 소비자물가 2.5% 상승…과실·채소 급등
  •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2.5%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오름폭은 지난 3월과 같았으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신선 생선과 채소, 과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20.2% 급등하며 서민경제 부담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2024.05.02(목)  |  김지우
KCTV News7
00:39
  • 제주 준공후 미분양 주택 1,239호 또 '최고치'
  •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제주지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은 2천 485호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1천239호로 한 달 전보다 12호 증가하며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3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7.2%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4.05.02(목)  |  김지우
KCTV News7
02:22
  • 바닷길도 친환경으로…전기선박엑스포 개막
  • 미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선박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이 오늘(2일) 개막했습니다.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만큼 전기 선박 보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컨테이너 선박 한 척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은 승용차 5천만대와 맞먹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선박은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이자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선박의 기술개발 수준을 살펴보는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친환경 선박 산업 생태계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나아가 해양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열리고 있습니다. <길홍근 /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바다 위 혁신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해양 모빌리티 강국을 어떻게 설계해 나갈 것인지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고민해야 될 때입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제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2천4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선박 보급을 촉진하고 연료공급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선박시장을 주도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전기선박 시장 형성이 초기 단계인 만큼 연구개발, 상용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R&D를 통해 지자체가 원하는 수준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예정입니다." 오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도도 전기 선박 보급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성중 /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도정도 국제사회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월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내용은 2030년까지 10t 미만의 소형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30%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제주 업체들도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친환경 선박을 선보여 주목 받았습니다.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 선박이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4.05.02(목)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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