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목)  |  양상현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항에서 첫 수출분이 선적된 이후 최근까지 19톤에 50만 8천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지난해 제주 축산물 총수출액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수출가격은 한우 등심 1++의 경우 KG당 35만원에서 43만원, 흑돼지 삼겹 1KG에 10만원이 넘는 등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에서 제주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에 한우와 돼지고기 217톤, 58억 원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제주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건수 급증
  • 제주도 공공배달앱인 '먹깨비'의 이용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먹깨비 주문건수는 6만 2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재 먹깨비 가맹점은 4천 200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회원수는 5만 7천명으로 70% 증가했습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먹깨비 이용 급증으로 현재 지원 중인 '1일 1회 3천원'의 배달비 사업이 조기에 소진될 전망이라며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2025.05.14(수)  |  양상현 기자
KCTV News7
02:20
  • '제주 자영업 10만 명 시대' 끝나나…경제 뇌관 우려
  • 제주지역 고용 상황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관광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39만 9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천명 줄었습니다.

    올해 2월 반짝 증가한 걸 제외하면 지난해 7월부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 부침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자영업자수는 1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명 감소했습니다.

    감소폭은 3월 3천명과 비교해 2배 커졌습니다.

    제주지역 자영업자는 2016년 5월 처음 10만명에 진입했고 이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2018년 2월부터 안정적으로 10만 명 선을 유지해왔습니다.

    2020년 5월에는 11만7천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7년 만에 10만 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습니다.

    <씽크 : 옷가게 주인>
    “점포가 많이 비어있거든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사태가 너무 안 좋습니다. 국내 관광객들이 들어오면 효과가 있어요. 지금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수년간 신규 사업자가 폐업 업체보다 많은 과당경쟁이 지속된 점도 도내 자영업의 경영 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에는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까지 줄어 숙박업과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제주경제는 관광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도내 소비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숙박업,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폐업 건수가 증가하는 등 제주지역 자영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도내 전체 취업자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로 인해 자영업의 붕괴는 부동산 시장 위축과 건설경기 둔화, 고용 침체 그리고 소비와 투자 위축 등 제주경제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2025.05.14(수)  |  김지우 기자
KCTV News7
02:36
  • "올해가 더 최악"…소비·생산·인구 '적신호'
  • 침체된 제주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역시 내수 부진은 계속됐고 건설경기는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경제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인구까지 유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옷 가게입니다. 최근 몇 년간 손님 발길이 줄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직원 근무 시간까지 줄여봤지만 경영난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 옷가게 주인> "제가 자영업을 25년 정도 했는데 올해가 최악인 것 같아요. 작년 매출의 3분의 1 밖에 안돼서 가게가 안 나가니깐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것 같아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올해 1분기 소매 판매는 7% 줄었는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돈이 돌지 않자 고용률은 0.3%포인트 감소하며 뒷걸음질 쳤습니다. 반면 전국 평균 고용률은 0.2%포인트 상승하며 제주와 대조를 보였습니다. 산업 생산도 부진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해 0.3%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며 전국 평균 오름폭을 밑돌았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평균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제주는 0.4% 감소했습니다. 지역경제를 지탱해야 할 건설업은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도내 건설수주액은 9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급감했습니다. 분기 기준 건설수주액이 천억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13년 만입니다. <인터뷰 : 박혜림 / 통계청 제주사무소 주무관> “국내 항공기 운항 편수 감소 등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면세점과 전문소매점의 판매 감소로 소매판매는 8분기 연속 감소세입니다. 관광객 감소는 음식점업과 호텔업 등의 감소에도 영향을 미쳐 서비스생산지수는 4분기 만에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를 앞지르면서 올해 1분기 2천명이 넘는 인구가 순유출됐습니다. 분기 기준 인구 순유출 규모가 2천명을 넘어선 건 1979년 이후 46년 만입니다. 그나마 1분기 수출이 45% 증가했지만 지역경제의 전방위 침체로 인해 가뭄 속 단비가 되진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이아민)
  • 2025.05.13(화)  |  김지우
KCTV News7
00:35
  • 1분기 제주경제 침울…소비·건설 '감소'
  • 올해 1분기 제주도내 주요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4% 감소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면세점 등의 부진으로 7%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1분기 건설수주액은 49% 급감하는 등 건설경기 침체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5.05.13(화)  |  김지우
KCTV News7
00:40
  • 제주상의·문대림 의원 간담회…DSR 완화 요청
  • 제주상공회의소가 오늘(12일) 오전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문대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 지역 현황에 맞는 DSR 심사 완화, 중대재해처벌법 50억원 미만 건설현장 적용 유예 등을 요청했습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매년 상공업계 건의에도 규제 개선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문대림 의원은 성장을 위한 과제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5.05.12(월)  |  김지우 기자
KCTV News7
00:50
  •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 수립 의견 수렴
  • 제주도가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 수립에 따른 현장 의견을 수렴합니다. 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는 감귤 주출하기인 11월부터 다음달 2월까지 월별 평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보전해 주는 제도입니다. 목표 관리 가격은 평균 경영비, 월펼 평균 시장가격, 농감협과 유통업체간 평균 계약단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됩니다. 제주도는 오는 23일까지 농산물수급관리센터와 지역 농감협, 행정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올해 가격안정관리제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2025.05.12(월)  |  양상현
  • 강풍 동반 나방류 해충 발생 우려 '주의'
  •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멸강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 조명나방 발생 우려에 따라 농가의 예찰과 방제활동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풍을 동반한 기류가 형성되면서 이들 비래해충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고온건조한 날씨로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조기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까지 도내 벼과작물 재배지 78개소에 트랩을 설치해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농가에 대해서는 적용약제 살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 2025.05.12(월)  |  양상현
KCTV News7
00:20
  • 제주개발공사, 환경분야 사회공헌사업 공모
  • 제주개발공사가 3억 원 규모의 환경분야 관련 사회공헌사업을 공모합니다. 분야는 플라스틱 없는 제주 바다와 청정 지하수 보호, 탄소중립 실천 3개입니다. 참가자격은 공익법인이며 선정된 사업에는 기관 당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됩니다.
  • 2025.05.12(월)  |  양상현
KCTV News7
02:48
  • 농번기 일손 늘렸다는데…"여전히 하늘의 별따기"
  • 마늘 수확을 앞둔 농번기가 되면 농촌에선 일손 구하기가 늘 걱정입니다. 농정당국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나 자원봉사자를 늘렸다고 하지만 농가에서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지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농정당국이 올해 농촌 일손돕기 인력 규모를 대폭 늘립니다.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마늘과 감귤 작물에는 지난해보다 25%나 늘어난 9만 명을 지원합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비롯한 유상 인력외에도 대학생과 군인, 공무원 등 자원 봉사 인력도 포함됐습니다. [전화녹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 " 봉사하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저희들이 보면 공무원들이나 해달라고 하면 다 해줘요. 대학생들도 마찬가지. 특히 군부대는 뭐 얼마든지 자기네를 이용해라 (이야기하고...) " 농번기 일손 증원 소식에도 농촌 현장에선 여전히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특히 군인이나 대학생 등 무상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일손을 원하는 농가가 많다보니 인력을 중개하는 농협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 농가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예 신청조차 못하는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록 / 마늘 재배 농가 ] "90살, 80살 넘은 사람이 무슨 농사를 짓겠습니까? 자식(들이) 농사를 대신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만 60이 넘지만 만65세가 안 됐기 때문에 지원 대상이 안 돼... " 인건비를 지급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기도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는 농협이 최대 8개월까지 직접 계약을 체결해 근로 여부와 상관없이 임금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들은 작물에 따라 차등 인건비를 지급하는데 임금과의 차액은 고스란히 농협의 손실로 돌아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신청한 단위 농협은 6군데에 불과하면서 필요로 하는 충분한 인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관계자 ] "100% 다 (현장)거기서 수지가 맞는 게 아니고 (농협)조합이 1년에 한 적어도 5천(만원) 정도는 다 적자를 (봐요.) 그거 다 농협에서 (손실) " 해마다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한 정책은 쏟아지고 있지만 농촌 현장에선 여전히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5.12(월)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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