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빠른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푹푹찌는 휴일 속에도 서둘러 조상의 묘소를 정리하려는 벌초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후손들은 벌초를 하며 조상들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곳곳에서 예초기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긴 옷과 장갑을 갖춰 입고 예초기로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냅니다.
아직 무더운 날씨에 쉴새 없이 땀이 흐르지만 정돈돼 가는 봉분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근처에는 가족 단위로 온 벌초객들이 눈에 띕니다.
함께 힘을 모으니 금세 말끔한 봉분이 드러났습니다.
벌초를 끝내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성스레 제를 지냅니다.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제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과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아이들도 어른들의 가르침대로 마음을 담아 묘지에 절을 해 봅니다.
<이관훈 / 제주시 오라동>
"추석 전에 애들이 이런 경험도 별로 안 해보고 해서, 애들하고 같이 할아버지 묘에 와서 벌초하게 됐습니다. 조상님들 생각하고 할아버지 생각하고 저희가 이제 할아버지한테 소원도 부탁드리고 빌고 하면서…."
제주에서는 음력 8월 1일 전후로 친척들이 모두 모여 묘를 정리하는 모듬 벌초를 하는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추석에 일찍부터 벌초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음력 8월 초하루인 다음주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올 여름 제주에서의 열대야 발생 일수가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51일로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 2013년과 같았습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시가 51일, 서귀포 36일, 고산이 35일, 성산도 29일을 기록했습니다.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제주시지역 열대야 일수는 곧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5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27살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12시 50분쯤에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73살 A 할아버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호시설 등에 맡겨진 아동의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립준비 지원 대상 아동은 지난 2016년 151명에서 꾸준히 줄어 2020년에는 78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 보호 유형은 가정 위탁 보호아동이 가장 많았고 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지역 의료시설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도내 의료시설은 889개소로 2010년과 비교해 290개소, 약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의원이 473개소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치과병의원 219개소, 한방병의원이 193개소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수는 천156명으로 지난 2010년보다 50% 이상 늘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30.8도, 서귀포가 29.9도, 성산이 29.7도 등을 기록했고 남원이 32.2도까지 올라 가장 높았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5에서 26도, 낮 기온은 30에서 31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날씨입니다.
이번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낮 기온이 29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해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1천 16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1천 471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30만 8천 192명입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203명을 포함한 29만 6천 603명.
격리 환자는 1만 1천 386명입니다.
3차 접종 437,066명 인구 대비 65.0%
다음은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접종 인원은 전체 인구 대비 65%,
4차 접종 인원 비율은 12.7%를 보였습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자도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32.6도로 가장 높았고, 서귀포가 28.6도, 고산이 30.4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날씨 속에 오늘 하루 3만 9천여 명이 제주를 찾아 여름 휴가를 즐겼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 지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시 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50일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서귀포 지역은 35일, 고산 34일, 성산이 29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제주에서 열대야가 가장 많이 나타난 건 지난 2013년으로 모두 51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