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 10시 50분쯤
우도에서 요로결석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보건지소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복통과 혈뇨 등의 증세를 보이는
50대 남성 우도주민을 성산항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을 옮겨졌습니다.
한편, 올들어 서귀포해경이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오늘 저녁 6시 15분쯤
제주시 삼도동 서사라사거리에서
급행버스와 SUV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와
버스에 타 있던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40여 명이 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지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한라산에는 올 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하얀 서리꽃이 어울어지며
가을과 겨울이 한눈에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김경임, 좌상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해발 1천 700미터 한라산 윗세오름 일대.
느즈막히 가을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한라산 곳곳에
하얀 얼음꽃이 내려앉았습니다.
공기 중에 있는 구름이나 안개 입자가
나뭇가지 등에 부딪히며 얼어붙는 상고대입니다.
울긋불긋한 나뭇잎 사이
바람 결을 따라 은빛으로 얼어붙은 나뭇가지.
푸른 하늘 아래
가을과 겨울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장관을 연출합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산지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높은 산지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한라산 백록담을 비롯해
윗세오름 일대에서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11월 6일 첫 상고대가 관측된 지난해와 비교해 9일 빠른 겁니다.
단풍 구경에 나선 탐방객들은
자연이 선사한 깜짝 선물에 연신 감탄사를 터트립니다.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서 사진을 찍으며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소중한 순간을 남겨봅니다.
<인터뷰 : 서미경 이다겸 / 대구광역시>
"가을에 단풍도 너무 보고 싶고 해서 친구랑 같이 갑자기 날을 잡아서 우연히 왔는데, 오늘 이렇게 갑자기 상고대를 볼 줄은 정말 몰랐어요. 너무 좋아요.
아주아주 좋은 일이 계속 생길 것 같아요. 행운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뜻밖의 황홀한 풍경은
추위와 산행의 고단함을 저절로 잊게 합니다.
<인터뷰 : 홍성륜 백창무 / 탐방객>
"날씨가 좀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와 보니까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상쾌하니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벌써 뭔가 겨울을 맛보기 하는 느낌? 이런 느낌이 들어서 좀 좋은 것 같습니다.”
기습 추위에 가을과 겨울이 한 눈에 펼쳐진 한라산.
탐방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한라산국립공원)
항공기 사고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
제주공항에서 진행됐습니다.
33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며 대응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엔진 이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활주로 중간에 멈춰 서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소방구조대를 필두로
유관기관들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됩니다.
<씽크 : 현장대응단장>
"항공기 동측 방문 지휘는 공항소방대장, 안전 점검반은 공항소방대를 지정하겠고…"
이내 연기가 발생하자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과 승객 구조 활동에 나섭니다.
항공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된 훈련입니다.
이와 함께
항공기 피랍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 진압과 인질 구조,
폭발물·생화학 테러 처리 훈련도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민, 관, 군 경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원 490여명, 장비 110여대이 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제주도는
항공 의존도가 높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노선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김포, 제주 노선 이용승객은 1천320만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씽크 : 김영기 /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에어사이드운영부장>
“훈련을 통해 제주공항과 제주도청, 제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향후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사고 발생 시 긴급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계기가 됐습니다.”
제주도는 반복 훈련과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실전을 방불케 한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
항공 안전은 한순간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 만큼,
이 같은 철저한 훈련이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오늘(28) 오후 5시 55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고물상 야외에 쌓여있던 종이박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주차된 5톤 트럭과
주위 박스로 옮겨붙으며
소방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국제병원이
세 차례 유찰 끝에 네번째 경매에서 의료법인에 낙찰됐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늘(28) 진행된 녹지국제병원 4차 경매에서
다른 지역 모 의료법인이 단독 응찰해 낙찰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낙찰가는 204억 원으로
최초 감정평가액 596억 원보다 390억 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녹지병원은
영리병원 개설 허가가 취소된 이후
10년 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가
지난 5월 사망한 중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학생가족 A씨의 민원을
교육활동 침해로 판단하고 특별교육 8시간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가
숨진 교사 B씨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하고
민원을 제기하며
정당한 교육활동을 부당하게 간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생지도에 대한 개입과
등교 거부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한편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학생의 흡연과
등교 거부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교사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협박 등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찬 공기 영향으로
올 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많이 떨어지며 쌀쌀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7.3도,
고산 16도, 성산 15.6도에 머물며 올 가을 가장 낮았습니다.
산간에도
한라산 윗세오름이 영하 1.4도를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추웠습니다.
내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기온이 11도 안팎으로 쌀쌀하겠고
낮부터 날이 풀리면서
낮 기온은 22도 내외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28) 새벽 1시 10분쯤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서
하산하던 탐방객이 탈진해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과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이
들것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50대 여성 탐방객을
헬기장까지 옮겼고
이후 소방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구조된 탐방객은
입산 시간이 지난 어제(27) 오후 4시 40분쯤
진달래밭 인근 탐방로에 들어갔으며
일출을 보기 위해 은신해 있다가
직접 119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4.3 재심재판부는
검찰 직권재심 수행단이 청구한
제27차 일반재판 재심 재판에서
피고인 희생자 19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4.3 당시 포고 제2호 위반 등의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거나 행방불명된
수형인들로
70여 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이로써 재심 재판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4.3 일반 재판 수형인은 380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