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 10시 50분쯤
우도에서 요로결석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보건지소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복통과 혈뇨 등의 증세를 보이는
50대 남성 우도주민을 성산항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을 옮겨졌습니다.
한편, 올들어 서귀포해경이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오늘 제주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기준 기온은 제주시 13.8도
성산 11.2도 등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의 영향으로
낮에도 기온이
17도에서 19도에 머물고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해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1미터 내외로 일고 있습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한라산에 올 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8)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남벽이 영하 0.5도까지 떨어지면서
해발 1천 8백미터 고지대를 중심으로 올해 첫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올해 한라산 상고대는
지난해보다 9일 빨리 관측됐습니다.
상고대는 영하권 온도에서
안개 입자들이 얼어붙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면제공 :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에서
정해진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불법 출입한 이들이 적발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한라산에서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비법정탐방로로 불법 출입한 5명을 적발해
한 사람 당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두 기관은
해마다 두차례 이상
한라산 무질서 행위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합동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간 교육행정협의회가
모레(3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협의회에서
두 기관이 사전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한 9가지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공동안건으로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협력체계 구축과
제주 농어촌유학 공동 추진,
그리고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운영 협력체계 구축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어 보전과 활용 확산,
전국 체전 학생서포터즈 협조와
학교안전경찰관 인건비 공동 분담을 제안하고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형 학교 복합시설 추진과
내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학교급식비 지원을 안건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고
찬 바람이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7에서 19도로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2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오늘(28) 새벽 4시 1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일주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3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 살고있는 결혼이주여성 4명이
JDC 러브인 제주 사업을 통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았습니다.
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한결 같았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찾아간
신혜원 씨의 고향 벤째성
혜원씨는 고향에 올때마다
집 근처에 있는 작은 바나나 농장을 찾습니다.
농장을 돌보다 보면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의 손길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때 돌아가셔서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움은
마음 한 구석에 무겁게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 신혜원 결혼이주(베트남)>
"사는 거 바쁘다는 핑계로 아빠한테 효도 너무 많이 못해서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보내니까 마음이 아파서..."
베트남댁 응오티 리씨도 7년 만에 고향 박리우성을 찾았습니다.
19개월 된 막내를 안고
차를 타고 8시간 넘는 고된 여정이었지만
얼굴에서 고단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21년 전 결혼한 이후 남편과는 첫 방문이라
함께하는 자체 만으로도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 응오티 리 결혼이주(베트남)>
"아빠 아프다는 얘기 들어서 그동안 오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돼서 못 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와서 아빠 보니까 너무 좋아요."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번 하반기 JDC 러브인 제주 사업에 선정된
모범 결혼이주여성들은 3개국에 4명.
형편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적지 않기에
고향방문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큰 선물과도 같습니다.
<인터뷰 : 강봉수 JDC 자문관>
"가정마다 슬픈 사연들이 있었고 또 슬픈 사연들을 들어보니 가슴이 미어지게 아파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사업에 처음 참여를 해서 또 가슴이 뭉클했고..."
러브인 제주 사업을 통해
고향방문의 기회를 얻는 다문화 가정들.
이들 결혼이주여성들은
친정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각자 일정에 따라
이제는 삶이 터전이 된 제주로 돌아오게 됩니다.
베트남에서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오늘 제주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 영향으로 쌀쌀한 가운데
내일도 이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기온은
제주시가 18.2도,
성산 16.4도
고산 17.7도 등으로
서귀포를 제외하고
20도 아래에 머문데다 찬바람이 불며 체감기온을 떨어뜨렸습니다.
특히 한라산 윗세오름은
오늘(27) 오후에 영하 0.4도까지 기온이 떨어졌고
내일 새벽,
산간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일도
구름 많고 아침 기온은 11도
낮 기온은 19도 내외로 쌀쌀하겠습니다.
해상은
구름 많다가 맑아지겠고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1미터 내외로 일겠지만
곳에 따라 돌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도내 각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조직원 등 수십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주부와 선원, 심지어 고등학생까지 도박에 참여했는데
특히 학생을 상대로
수백 %의 고리 대부업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현재 비어있는 건물입니다.
얼마전까지 PC 방이 있던 곳이지만 실상은 불법 도박장이었습니다.
도박 사이트 개설부터 운영을 비롯한
모든 범행에 도내 조직폭력 단체가 개입됐습니다.
<스탠딩 : 김용원기자>
"피의자들은 주택가 PC 방에 불법 도박장을 차리고
조직폭력배 관리 아래 수개월 동안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시와 조천 등에서 운영한 도박장은 세 곳.
판돈만 100억 원에 달했고 이중 일부를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압수수색 현장 (지난 7월) >
"카지노 요율은 1.2% 슬롯 요율은 4.5% 이렇게 돼 있네요? (네)
이만큼을 요율로 먹었다는 거죠? (네)"
이들은 읍면지역 학교 인근에도 도박장을 차려
고등학생을 범행에 가담시켰습니다.
학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도박을 하게 했고
최대 연 650% 고금리로 도박 자금을 빌려줬습니다.
학생 한 명이 1천 만원이 넘는 돈을 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
제주 전역에서 불법 운영중이던 도박장을 적발했습니다.
굴린 판돈만 220억 원,
실제 입금된 자금만 30억 원이 넘습니다.
39명이 도박에 빠졌는데,
학생 뿐 아니라 마을 주민, 선원 그리고 주부까지 껴 있었습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금리로 돈을 빌리거나
명품 가방 등을 담보로 맡기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도박장 관련자들과
지인, 친구 사이로 알려졌고
이들의 말에 혹해 도박에 발을 들였습니다.
경찰은
제주에서 도민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범죄였던 점을 강조하면서 도박사이트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하고
특히 통장이나 계좌를 빌려주거나
대신 송금하는 행위 모두
처벌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유나겸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아는 사람이 괜찮아 이거 불법 아니야 이렇게 꼬신다고 해서
넘어가셔서 이런 불법적인 도박을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도박 사이트에도 대포통장이 많이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계좌를
빌려주거나 돈 받고 넘겨주는 행위 그리고 대리 송금 그러니까
계좌 이체를 해주는 행위 전부 다 처벌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찰은
도박 운영자와 도박을 한 60명을 무더기 검거하고
총책인 폭력조직원 등 6명을 도박과 도박장 개설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윗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제주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