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5(화)  |  최형석
어린이날이자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하인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9.9도, 서귀포시 20.8도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이 같은 날씨속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은 주요 관광지와 어린이날 행사장 등을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비교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20도에서 21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5:14
  • [카메라포커스] 비바람·악취에도 쓰레기와 사투
  • <변미루 기자> "우리가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마주치는 얼굴이 있습니다. 매일 클린하우스를 관리하고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지킴이들인데요. 카메라포커스에서 이들의 하루를 동행해 보겠습니다." 지난 2016년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도입되면서 클린하우스 위생 관리와 분리배출 계도를 위해 함께 현장에 투입된 지킴이들. 시범 운영의 성과가 나타나자 도 전역으로 제도가 확대됐고 지금은 모두 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 50대에서 80대까지 어르신으로, 쓰레기 배출이 많은 취약시간대 집중적으로 배치됩니다. 2년째 클린하우스 지킴이를 하고 있는 74살 이미화 씨. 저녁 6시만 되면 출근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릅니다. <변미루 기자> "제가 지킴이를 도와서 클린하우스 정리를 같이 한번 해보겠습니다." 예전보다 분리배출이 정착됐다곤 하지만 여전히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넘쳐납니다. <이미화 / 클린하우스 지킴이> "아이고. 이것도 쓰레기를 막 짬뽕으로 넣어놨네요. 이렇게 해놓으면 안 되죠." 일반쓰레기와 종이를 버리는 날인데, 플라스틱과 비닐, 음식물 쓰레기까지 뒤죽박죽 섞여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변미루 기자> "여기 음식물 쓰레기가 그대로 버려져 있는데요. 이걸 일일이 다 꺼내서 다시 정리를 해야 됩니다." 끝없이 되풀이되는 무단투기와 혼합배출. 하지만 그가 더 견디기 힘든 건 시민들의 시선입니다. <이미화 / 클린하우스 지킴이> "아이고 아저씨 이거 너무 더럽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니까 아주머니가 하세요. 우리 세금 다 받아 먹으면서. (속상하셨겠어요.) 속은 그래도 돈 벌어야 하니까 아무 소리 안 하고 내가 다 치워야 돼." 날씨라도 궂은 날엔 일이 더 고됩니다. 아르바이트 삼아 클린하우스 지킴이를 하고 있다는 69살 어르신. 빗속에서 우산을 든 채 클린하우스 주변을 계속 돌아가며 청소를 합니다. 팔다리가 쑤셔 와도 빗줄기를 피할 곳도, 심지어 앉을 곳도 없습니다. 잠시나마 몸을 기댈 곳이라곤 누군가가 버리고 간 듯한 오토바이 한 대뿐.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9장 80조,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때때로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갖추어 두어야 한다는 규정과도 어긋납니다. <클린하우스 지킴이> "차가 왔다 갔다 위험해서 쉴 곳이 없어요. 여기는 앉게 되면 다 볼 수 있잖아요. 쓰레기 버리는 모습을. 사람이 없으면 질서 없이 놔둔다고." 밤이 깊어가는 시각 또 다른 클린하우스를 찾았습니다. 69살 김순옥씨가 한 바탕 분류작업을 마치고 쓰레기통 사이에서 간신히 비바람을 피하고 있습니다. 눅눅한 습기와 함께 악취가 진동을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환경을 지킨다는 긍지 하나로 작업을 이어갑니다. <김순옥 / 클린하우스 지킴이> "지금 오늘은 날씨가 선선하니까 덜한데 더운 날엔 엄청나서 여기 앉지도 못해요. 막 추울 때, 눈보라 칠 때, 그럴 때 힘들죠." <최국현 / 제주시 연동>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복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최우금 / 제주시 오라동> "우리도 이 일을 할게 될지도 모르는데, 비올 때 의지하거나 겨울에 눈 오니까 피할 데 있으면 참 좋겠다는 이야기도 해요." 클린하우스 지킴이들은 각 행정시나 읍면동에서 6개월마다 고용하는 기간제 근로자입니다. 도입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지킴이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은 제대로 논의된 적조차 없습니다. 잠시라도 앉아 숨을 돌리려 하면 일을 안 하고 놀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온다는 이유에섭니다. <김미성 / 제주시 환경미화팀장> "아무것도 안 하고 의자에 앉아있더라, 잠깐 쉬는 것조차 그분들은 노는 걸로 생각도 하더라고요." 현장에서 만난 클린하우스 지킴이들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미화 / 클린하우스 지킴이> "딱 분리할 것만 정확하게 분리하는 날 가져오면 참 좋은데 그렇지가 않아요." <이봉순 / 클린하우스 지킴이>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자주 볼 사람이니까 그렇게 해주면 서로 좋은 거죠."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건 매서운 비바람을 피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김순옥 / 클린하우스 지킴이> "될 수 있으면 겨울 때 조금 우리 들어가 앉아 쉴 공간이라도 마련해주면 고맙죠." 매일 늦은 밤까지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는 클린하우스 지킴이들. <변미루 기자> "기본적인 노동 환경을 보장받을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여려분들이 동네에서 마주치는 클린하우스 지킴이들은, 지금 어떤 모습입니까? 카메라포커스입니다."
  • 2021.08.18(수)  |  변미루
KCTV News7
02:43
  • 뒤집힌 영리병원 판결…제주도 '패소'
  •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에 대한 항소심에서 제주도가 패소했습니다. 정당한 사유없이 개원하지 않았다며 허가를 취소한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던 1심과는 전혀 다른 판결이 나온건데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였던 녹지국제병원의 영리병원 개설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를 취소한 제주도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녹지국제병원 사업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 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원고측인 녹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녹지국제병원측에 통보한 조건부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의 취소를 명령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제주도의 결정이 타당하다며 녹지측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2심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녹지측은 처음과 달리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제주도의 허가 조건은 재량권을 넘어선 처분이며 이로 인해 병원 문을 열지 못한 것도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상당부분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선고 결과를 분석한 후 향후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지만 속내는 복잡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미 송악선언 5호 조치로 헬스케어타운 일대를 공공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자칫 모두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선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영리병원을 사실상 허가해주는 이번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양영수 /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코로나19로 인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더 대두되는 이 시점에서 반대의 영리병원을 허가해주는 취소 처분이 만들어진 것은 상당히 유감이고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였던 녹지국제병원의 영리병원 개설문제가 이번 판결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1.08.18(수)  |  이정훈
KCTV News7
00:32
  • 내일부터 수능 원서접수…제주 6,900명 응시
  • 오는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내일(19일)부터 시작됩니다. 접수기간은 9월 3일까지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 학교에서 접수하며 주소지가 제주가 아니거나 다른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또는 검정고시 출신 학생은 제주도교육청에서 이뤄집니다. 한편 올해 제주에서는 지난해보다 3백명 늘어난 6천 9백여 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21.08.18(수)  |  김용원
KCTV News7
01:52
  • 4단계 격상에 '대낮' 음주운전 특별단속
  •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경찰이 대낮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저녁시간대에 3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자 낮 시간대에 술을 마실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시간대에만 3명이 적발됐는데, 앞으로 점심시간, 출근길 등 시간과 상관없이 음주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점심시간 경찰이 시내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길을 지나는 차를 세우고 운전자의 음주 상태를 측정합니다. 잠시후 경찰의 비접촉 감지기에 감지된 한 차량의 알코올 성분. <싱크 :음주 단속 경찰- 음주운전자> "술 얼마나 드셨어요? (아까 낮에 막걸리 한 잔 마셨어요.)" 경찰이 운전자를 불러세워 다시 측정기로 정확한 측정을 합니다. <싱크 : 음주 단속 경찰> "더더더더더더. 네 됐습니다. 정지 수치 넘었어요." 두시간 전 막걸리 한잔을 마셨다는 여성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9% .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되자 경찰이 대낮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 모임이 제한되면서 낮에 술을 마실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화된 첫날, 한시간 반 동안 실시된 단속에서 모두 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 오승익/ 제주경찰청 안전계장>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18시 이후에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낮 시간대에 음주운전이 많은 것으로 판단돼 불시 음주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 단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저녁시간대는 물론 출근길과 점심시간 등 시간을 가리지 않고 단속 지점을 옮기는 스팟식 음주 단속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1.08.18(수)  |  문수희
KCTV News7
00:24
  • 오피스텔에서 흉기 난동 20대 중국인 검거
  •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연인인 중국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중국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피해 여성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둘다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1.08.18(수)  |  김경임
KCTV News7
00:31
  • 상습 음주운전 40대 징역 2년 실형 선고
  • 제주지방법원 형사단독 김연경 판사는 지난해 12월 밤 시간대에 혈중알코올농도 0.105%의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45살 양 모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출소한 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고 지금까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4차례에 이르고 있어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 2021.08.18(수)  |  양상현
KCTV News7
00:47
  • "보호종 군락지 누락 등 곶자왈 실태조사 부실"
  •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과 제주 올레,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7개 단체로 이루어진 곶자왈포럼은 오늘 오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곶자왈지대 실태조사가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실태조사에서 곶자왈지대를 보호지역, 관리지역, 원형훼손지역으로 나눈 것은 보호 지역 외의 곶자왈을 개발하는 데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멸종위기 서식지 등 보호종 군락지가 보호지역에서 제외되거나 도유지나 국유지 곶자왈 가운데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이 제외되는 등 조사 자체가 부실하다며 문제점을 전면 수용해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2021.08.18(수)  |  김경임
KCTV News7
00:59
  • 오늘의 날씨 (8월 18일)
  •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산지와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8.6도, 서귀포시 28도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낮았습니다. 내일도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후까지 산지와 서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5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 내외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제주해상은 물결이 1에서 2.5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1.08.18(수)  |  김수연
  • 제주대·관광대·한라대, 교육부 지원 대상 선정
  •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가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상 학교에 선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 기본 역량 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등 230여 곳을 재정지원금 대상 학교로 선정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대와 관광대, 한라대가 포함되면서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40억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지원금을 받는 학교는 내년 3월까지 자율 혁신 방안과 적정 감축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 2021.08.18(수)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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