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3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겠습니다.
해상에는 물결이 1에서 2.5m 높이로 다소 높게 일겠고 안개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11일) 하루 제주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제대 레슬링 선수발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도내 전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역대 세 번째 규모입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제주지역 집단 감염의 시작점인 국제대 레슬링 선수부 관련 확진자가 벌써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제주대학교 학생 11명이 집단으로 감염된데 이어 이번에는 3명의 학생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앞서 무더기 확진된 학생들이 2차, 3차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접촉했거나, 다른 장소에서 N차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5명 더 늘었습니다.
레슬링 선수가 머물렀던 노래방에서 중앙고 확진자와 접촉했던 영주고 학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이 외에 중앙고 확진자의 가족 1명과 노래방 등에서 동선이 겹친 다른 이용객 3명까지 연쇄적으로 감염됐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국제대학교 레슬링부의 연쇄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는 같은 학교 재학생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는 동선을 공개한 세븐스타 코인노래방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레슬링 선수발 집단감염은 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 당시 한라사우나 88명, 7080라이브카페 59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지금처럼 빠른 확산세로는 앞으로 감염 규모가 더 불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동선 공개가 이뤄진 제주시 연동 향수목욕탕과 관련해 확진자 1명과 접촉한 가족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3명에 이어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이 이번주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점검과 단속까지 예고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위반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밤 11시를 넘어 술판을 벌인 유흥업소와 음식물 섭취 제한을 위반한 스크린골프장 등 3곳은 원 스크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으로 유흥업소 영업이 밤 11시까지로 제한된 지난 11일.
제한 시간을 넘겨 영업한 유흥업소가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테이블에는 방금 전까지 음주를 즐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방역수칙 위반 단속반>
"12시까지 영업하고 계셔서…(제한 시간이) 11시까지잖아요? 11시에는 마무리하셔야 하는데…."
스크린골프장 테이블에는 술잔과 음식이 놓여 있습니다.
과자를 먹던 흔적도 발견됩니다.
실내체육시설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다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가 단속반에 걸렸습니다.
이번주부터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돼 대대적인 점검을 예고했음에도 위반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이틀 사이 적발된 것만 25건.
방역당국은 밤 11시를 넘어 영업한 유흥업소와 음식물 섭취를 위반한 스크린골프장 등 3군데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만 적발돼도 행정처분한다는 원 스크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됐습니다.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위반하거나 출입자 명부 작성을 미흡하게 관리한 PC방과 식당, 당구장 등 22곳은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오는 23일 24시까지 제주도청 전 실국과 행정시, 자치경찰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서 원 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일 방침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방역수칙 위반이 방역 안전망을 흔들 수 있는 만큼 도민 모두의 동참이 절실한 때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모처럼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13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829명입니다.
오늘 퇴원환자는 없습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 이관 2명을 제외한 712명이며 입원환자는 116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어제(11일) 1차 예방접종인원은 4명입니다.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4만 5천 874명입니다.
2차까지 접종 인원은 1만 1천 749명입니다.
제주시 향수목욕탕(여탕) 3명 양성, 138명 음성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 명물천목욕탕의 경우 244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은 양성, 나머지 24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제주시 연동 향수목욕탕은 3명 양성, 138명 음성이며 도련 1동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삼화점은 3명 양성에 84명 음성입니다.
교육당국의 갑작스런 비대면 수업 전환 방침에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 대유행 당시 자발적인 휴원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던 학원가의 호응이 관건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육당국의 갑작스런 등교 중지 방침이 발표되면서 학교 현장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강조하던 제주 교육당국이 일방적으로 등교 중지 지침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학교에선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뒤늦게 알게됐다며 학부모들에게 관련 내용을 서둘러 안내하고 있지만 고스란히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갑작스레 자녀들의 등교 중지 조치를 안내받은 학부모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학부모>
"예고도 없이 갑자기 해버리면 내일부터 애들 스케쥴을 바꿔야 되잖아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번 조치가 효과를 내기 위해선 학원가의 호응이 중요하지만 얼마나 동참할 지는 불투명합니다.
사설학원 대표단체인 제주도학연합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등교 중지기간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휴원과 운영 중단을 반복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을 상대로 지난 번처럼 휴원을 권고하는데 곤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학원연합회 관계자>
"연합회 차원에서 (휴원) 권고하는 것은 협의가 돼야할 부분이어서 내일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유행 당시 제주지역 학원과 교습소의 절반이 넘는 54%가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등교 중지 기간인 이번주에 학원과 교습소에 휴원 동참을 권고하고 특별 방역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과거처럼 학원가의 적극적인 휴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등교 중지 조치가 효과를 내는데는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오유진 앵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제한 속도를 낮추는 5030정책이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약 한 달 정도가 됐는데요...
좋다 나쁘다 이련저런 평가가 많습니다
이 문제, 취재기자와 좀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경임 기자, 좋은 취지의 정책임에는 이견이 없죠..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김경임 기자>
네, 운전자 대부분 안전이 우선이라는 정책 취지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불편을 호소하거나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운전자도 꽤 많았습니다.
<오유진 앵커>
차량의 제한속도부터 헷갈리는데 어떻게 결정되는 겁니까?
<김경임 기자>
네, 제한 속도를 정하는 기준은 도심부 도로 주변 지역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가입니다.
주거지역이나 상업, 공업 지역에 한해 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주변 지역이 도심을 벗어나거나 녹지 등으로 구분되면 해당 구간은 5030 기준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면요, 화면을 한 번 보시죠...
이 곳은 주요 간선도로인 연삼로 도련사거리 부근인데요.
이 부근은 주변이 한산한 편이지만 연삼로로 묶이면서 시속 50km로 속도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반면 교차로 이후부터는 도로가 복잡해지지만 오히려 규정 속도는 높아집니다.
주변이 자연 녹지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오유진 앵커>
리포트 보니까 교통 흐름이 끊겨서 생기는 불편도 큰데 해결책이 있습니까?
<김경임 기자>
네, 신호를 이용해 교통흐름을 조절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신호연동화'입니다.
주요 도로에서 한번 직진 신호를 받은 차량이 제한 속도로 주행할 경우, 빨간 불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현재, 자치경찰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하고는 있지만, 신호 하나를 바꾸면 이와 연결된 도로 전체 신호등을 바꿔야 하다보니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다음 방법은 '노란불 길이'를 늘리는 건데요.
달리던 차량이 신호 때문에 급정거를 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미 정지선을 지나친 차량에 대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겁니다.
(교차로 통과시간이 길어지니까 위험한 상황도 많겠죠)
관련 기관에서도 이 같은 방식들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다보니 운전자 입장에서는 더디게 느껴지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정책이 자리잡는데에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네, 지금까지 김경임 기자였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심지 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이른바 안전속도 5030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시행된 지 약 한 달.
이번주 카메라포커스에서 직접 현장을 둘러보겠습니다.
제주시 연북로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 가운데 하나로 하루종일 쉴새 없이 차량들이 오갑니다.
하지만 크게 속력을 내는 차량은 없습니다.
5030 정책이 시행되면서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내로 차량 속도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5030 정책이 적용된 도로를 직접 주행해봤습니다.
<김경임 기자>
"제가 주행하고 있는 이 곳은 일주도로입니다. 표지판에 나와있는 규정 속도대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시속 30km로 규정속도가 바뀌었는데요. 빠르게 달려오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려고 하니까 좀 당황스럽습니다."
일부 구간의 경우 노면과 표지판의 안내속도가 달라 혼란스럽기도 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 급정거를 하는 차량들이 많아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운전자 대부분이 '안전이 우선'이라는 정책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혼란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운전자>
"사고 위험성 때문에 안전 때문에 (시행)한 거라서 불편해도 감수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강윤복 / 택시기사>
"차 천천히 가면 '왜 빨리 안 가냐'고 그러는 (손님도) 많고. 무조건 걸리면 뭐 하는 줄만 알아요. 기사가 그냥 (요금 올리려고 하는 줄 알고). 거의 그래요 우리가 보통 보면."
일부는 갑작스러운 속도 제한에 교통 흐름이 끊기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하향된 속도에 맞춰 신호가 연동되지 않으면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우영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5030이 적용되면서 신호등도 그에 맞게 좀 바뀌어야 되는데 그것까지는 좀 안 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되게 뭐랄까 확실히 길이 더 막히고 신호도 되게 답답하고. 이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시행 초기이다보니 아직까지 교통 흐름에 맞춰 신호가 조정되지 않은 구간이 있는 겁니다.
<김동현 /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주무관>
"기존에 잘 다니던 도로들이 좀 밀릴 수도 있고요. 교통 혼잡이 발생될 수 있는 그런 불만의 소리들을 저희도 듣고는 있고요. 최대한 교통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매일 현장을 다니면서 모니터링과 (신호) 조정 작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모든 도로에 5030 기준이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적용 대상이 도심부 안 도로로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바로 옆 도로라도 제한 속도가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김경임 기자>
"이 곳은 연삼로 끝자락인데요. 편도 3차선에 비교적 한산한 도로이지만 차량 속도는 시속 50km 로 제한돼 있습니다."
반면 여러 도로가 한 지점으로 모이는 교차로부터는 다시 제한속도가 시속 70km로 오릅니다.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사고 위험이 높아보이지만 오히려 제한속도는 올랐습니다.
이 일대는 녹지로 구분돼 있어 정책 적용 대상이 아니고, 보행자가 거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처럼 도로 주변 지역이 어떤 용도로 구분되는지에 따라 차량의 제한 속도가 정해지다보니
한 도로에서 구간별로 속도를 자주 바꿔야 하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도로 사정에 맞지 않게 차량속도가 획일적으로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운전자의 상황과 도로 특성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춰 효율적으로 정책을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신명식 / (사)제주교통연구소장>
"높일 수 있는 지역이 있고 속도를 낮출 수 있는 지역들이 있는데 이것이 반영되지 않고 획일적으로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 도로 특성을 감안해서 이에 맞는 속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두의 교통 안전을 위한 정책이지만 시행 초기인 만큼 현장에서의 혼란은 여전합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정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지역적 상황에 맞는 제도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카메라 포커스입니다.
서귀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12명이 장염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서귀포 모 어린이집에서 일부 원아들이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유증상 어린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모두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귀포시는 문제가 된 어린이집에 오는 14일까지 휴원을 권고하고 증상을 보인 원아들의 가검물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역주택조합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해 주택법을 위반한 혐의로 시행사 대표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제주시내 지역주택 조합 두 곳의 업무를 보며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사업계획이 확장된 것처럼 과장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