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단독 심병직 판사는 지난해 8월 직장 동료와 말다툼하던 중 침을 뱉는가 하면 10월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215%의 술을 마시고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44살 허 모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심 판사는 판결문에서 폭행 관련 전과가 다수 있고 음주운전으로 처벌받는 전력이 있어 징역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늘(12일) 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매입한 오등봉 공원 일부 필지의 공시지가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무원들이 최초 조사한 산정 조사와 토지특성 조사표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제주도가 매입한 토지 가운데 비공원시설 부지는 민간특례 사업자가 제주도로부터 매입해야 하는데 공시지가가 급등하면 보상비가 늘어나고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내고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일몰제 실효 기간을 유예하거나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하는 다른 대안이 있다며 개발을 강행하기보다 도시공원을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1도 서귀포시 21.7도로 평년과 비슷했고 서쪽 지역인 고산은 25.6도까지 오르며 다소 더웠습니다.
내일은 오전까지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이후 계속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7에서 18도, 낮기온은 22에서 23도로 오늘과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제주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물결이 1.5에서 2.5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최근 집안에서 반려동물로 의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전기레인지 화재 가운데 33%인 8건이 반려동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집안에 반려동물만 두고 외출할 경우 전기레인지 전원을 차단하는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들어 경찰 조직내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제주경찰청이 오는 23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사적 모임 등을 금지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다섯명 미만의 사적 소모임은 자제하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 밤 9시로 제한합니다.
또 경조사 참석을 금지하고 가족간 모임도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코로나 대응이나 국민안전과 관련한 경우를 제외하곤 출장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최근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이어 서귀포경찰서 의무경찰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국회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장찬수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일장 유세에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을 위해
4.3 추념식 참석과
4.3 특별법 개정을 요청한 발언에 대해서는 유죄로,
토론회에서의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재직 당시
무보수 발언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오일장 발언의 경우
유권자들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할 우려가 있지만
피고인의 경력과 대통령과의 관계에 비춰 본다면
허위사실 정도가 강하지 않다고 보이는 점,
지지율에 의미 있는 변동을 가져다주지 않는 점 등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후 송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항소할 생각은 없지만
변호인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재판결과를 분석한 후
추후에 항소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오전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에서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은 23도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서귀포 앞바다를 가리고 있던 서귀포항 펜스가 30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철거를 요구하던 시민사회단체와 안전상의 문제를 제기하던 어업인 단체들이 절충안을 받아들이면서 철거와 함께 재정비에 돌입했습니다.
대부분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항 항구 바로 앞에 위치한 새섬과 서귀포의 상징과도 같아진 새연교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서귀포항 어항 외곽 난간엔 얼마전 철거한 펜스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
"30년 동안 이곳에 세워졌던 펜스가 철거되면서 새섬과 서귀포 앞바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서귀포항은 지난 1991년 무역항으로 지정됐고 보안 등을 이유로 항만 외부에 높이 3m의 철제 펜스가 설치돼 시야를 가려왔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 대부분의 구역이 보안구역에서 해제되며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펜스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경관 개선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의 재산 보호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철거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이에따라 유관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고 최근 제주도는 일단 200m 구간의 펜스를 철거했고 1.3m 높이로 안전 난간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완전 철거와 철거 반대 사이에서 절충안을 만들어 공사와 재정비를 진행하게 된 겁니다.
<어민>
"우리도 어민이지만 보기가 상당히 좋아요. 바로 손에 잡힐 듯 지금 가까이 보이고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볼 것 같은데…. 관광객들도 좋다는 소리 많이 할 것 같고…."
<이영일 / (사)제주올레 사무국장>
"관광객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오면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거고 서귀포항을 시작으로 솔동산,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으로 이어지는 상권들도 활성화돼서 서귀포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관 개선사업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어제(10일) 하루 제주에서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올 들어 최대 규모입니다.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술자리를 가진 대학생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목욕탕발 추가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 동안 제주에서 무려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올 들어 최대 규모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먼저 제주대학교 학생들 11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이번에도 국제대 레슬링 선수들로 시작된 N차 감염 사례입니다.
제주대 학생 한 명이 국제대 레슬링 선수들이 방문한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뒤, 친구들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면서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역수칙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여러 명이 팀을 나누어 5인 미만 집합인 것처럼 해서 같은 장소에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식사를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3명도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들은 지난달 도내외로 외박과 휴가를 다녀왔는데,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머문 생활실은 긴급 폐쇄됐고, 접촉자들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목욕탕발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제주시 연동 향수목욕탕에선 매표소 등의 업무를 담당하던 관리인을 포함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고등학교에서도 한명의 학생이 추가로 확진돼 이 학교에서만 감염된 학생이 8명으로 늘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밀폐, 밀접, 밀집이 이뤄지는 '3밀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소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 방역에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폭발적인 감염 확산세에 방역 수칙 위반까지 잇따르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