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라산 주요 지점의 정확한 화산활동 시기가 규명됐습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결과 화산활동으로 생긴 조면암의 생성시기를 토대로 아흔아홉골은 약 10만 년 전, 삼각봉은 8만 년, 성판악은 3만 년 전에 화산이 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만장굴은 8천년, 돌오름은 2천년 전에 화산활동이 이뤄져 활화산 기준인 1만년 미만 화산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화산과 지열연구지'에 실려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한라산 입산과 하산시간이 코스별로 30분에서 2시간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부터 4월까지 두 달동안 입산시간은 오전 6시에서 5시 30분으로 조정되고 하산시간은 어리목과 영실코소는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 대피소와 성판악, 진달래코스도
각각 30분씩 늦춰집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고지대 저기온와 폭설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보호 장비와 여벌옷 등을 갖추고 산행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피아노 교습을 하다 연주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생들을 때린 음악학원 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지난 2019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음악학원에서 9살과 8살 원생의 손등과 뒤통수를 때려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원장인 44살 여성 A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와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관련기관에 1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추운 가운데 곳에따라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까지 산간에는 5에서 20cm 이상, 중산간 지역에는 3에서 10cm, 해안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3도에서 5도 사이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한림읍 육용오리 농장 주변 10KM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다음달 5일까지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닭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당초 임상관찰과 간이검사에서
전부 정밀검사를 실시하도록 강화했습니다.
제주도는
한림읍 오리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사육중인 오리 5천 300여마리와
냉동오리고기 630마리를 살처분 또는 폐기처분했습니다.
요즘 인기 많은 취미 중 하나가 바로 낚시입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월척에 욕심을 낸 나머지안전에는 뒷전인 낚시객들이 있습니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에서 취재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바위 사이에 로프를 연결해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낚시객입니다.
지난 15일 갑자기 차오른 바닷물로 위험에 처했던 낚시객이 가까스로 구조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이달만 벌써 두번째 안전사곱니다.
제주도내 낚시객 안전실태가 어떤지 도내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파도가 치는 갯바위에 낚시꾼들이 줄지어있습니다.
철썩철썩 파도가 치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잔잔하게 치던 파도가 순식간에 사람 키만큼 높아지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낚시객>
"이렇게 오다가 갑자기 여기까지 올라오는 파도가 있다니까요. 어제도 그래서 한 10만 원 날아갔어요. 이 가방 싹 (파도에) 휩쓸려서…."
<낚시객>
"욕심나면 저런 데 들어가서 하는데 위험하잖아요. 그러니까 안 들어가야죠 저런 데는."
낚시대가 물 속으로 떨어지자 비틀비틀 바위 아래로 내려가 집어오는 낚시객.
바다가 위험하다는 것은 알지만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안전사고도 낚시 초보자들에게만 발생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낚시객>
"여기는 갯바위고 수심도 얕고 그러니까 파도도 별로 심하지 않으니까…."
<낚시객>
"저는 이 동네 사람이라 알죠. 파도가 너울 파도가 있어서 (언제 위험한지)"
<낚시객>
"파도도 알고 밀물·썰물도 알고 와야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우리가 옆에서 봐도 불안한 사람이 많아요. 불편하니까 (낚시객들이 구명조끼는) 잘 안 입고 그래요."
까마득한 낭떠러지 아래에서 홀로 낚시를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안전장비 하나 없이 20m 높이의 절벽같은 바위를 타고 내려간 겁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낚시행위입니다.
실족 위험이 높은 테트라포드도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경사지고 위험한 곳이지만,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을 찾다보니 정작 안전은 뒷전입니다.
<테트라포드 낚시객>
"제일 안전한 데가 여기예요. 땅이 봐요. 울퉁불퉁해서 절대 안 미끄러지지…."
<테트라포드 낚시객>
"물살이 세서 그런가 참돔도 올라오고 저도 광어 한 마리 잡았지만 꽁치도 올라오고 많이 올라와요. 자리 없어요 여기. 낚시꾼들 그거 생각 안 하죠. 고기 잘 잡히는데 가는 거죠."
지난 3년동안 도내 갯바위나 방파제 등에서 사고를 당한 낚시객은 103명.
이 가운데 12명이 숨졌습니다.
갯바위 고립 사고가 45%로 가장 많았고 익수사고 38%, 추락 사고가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낚시객 안전 사고에 정부가 지난해 항만 내 위험 구역에 출입을 통제하도록 항만법까지 개정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제주도에서 아직 출입 금지 구역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사고 위험이 높은 테트라포드에 들어가면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곳도 있는데 제주도는 앞으로의 상황을 보며 관련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경남 / 제주도 제주항만관리팀장>
"항만법 개정이 되었다고 바로 통제를 시행하기는 곤란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항만법 개정의 시행 목적이 항만 내 낚시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타시도 방파제 낚시금지구역 지정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곳에 한해서…."
해경은 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 구역 출입 자제 등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상협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
"바다 날씨 그리고 물때 항상 확인하시고 구명조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명 이상 같이 조업해서 유사시 대비할 수 있도록…."
낚시객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한 안전불감증에 오늘도 위험천만한 낚시 행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메라포커습니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언론사가 주관하는 제2공항 여론조사가 내일(17일)이면 마감됩니다.
그동안 찬반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으며 여론전도 치열한데요.
찬반 대표들이 도민에게 전하는 마지막 호소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장>
"하늘길은 도민의 대중교통입니다. 제주 공항이 포화상태라서 불안하고 매우 불편합니다.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를 위해서는 두 개의 공항이 꼭 필요합니다. 제2공항은 환경 훼손이나 입지 선정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성산읍민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의 발전과 성산읍의 미래를 위해서도 제2공항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토지 수용과 소음 피해 등을 겪는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의 의견과 피해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같이 할 것입니다.
여론조사 자체를 저희들은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가 시행되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결과가 찬성으로 나와서 도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보 /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장>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는 정말 중요한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안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제주를 지키겠습니까 아니면 제주를 버리겠습니까?
지금 투기 자본, 투기 세력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관광객이 많이 오고 난개발이 이뤄져서 과연 누가 잘 살고 있습니까?
투기업자들, 대기업, 대자본이 잘 살고 있습니다. 정작 제주도민들은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제 제주도의 주인이 바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주를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우리 제주의 자연환경과 정작 제주의 주인인 도민은 변방으로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이번에 현명한 선택으로 반드시 제주를 지켜주시고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제주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여러분이 반대 선택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이제 새학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새학기에도 과대학교를 중심으로 3분의 2 밀집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단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밀학교의 경우 밀집도 2/3를 유지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수가 9백명 이상인 초등학교와 7백명 이상인 중,고등학교는 재학생의 3분의 2만 등교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수가 5백명 미만의 중·고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18세 미만 청소년과 아동들은 접종이 제외된 상황입니다. 집단면역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학교와 아이들의 안전을 엄정히 지켜야 합니다. "
교육당국은 또 개학까지 남은 2주간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꺼내들었습니다.
교사를 비롯해 교육공무원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개학까지 다른 지역 방문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또 모든 교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철저한 방역을 위해 보건교사와 보건 보조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개학전까지 모든 학교시설물을 소독합니다."
입학식도 감염 예방을 위해 간소화됩니다.
신입생이 50명이 넘는 학교에서는 학부모 참석 없이 입학식을 치루도록 했습니다.
또 오는 26일까지 교실과 급식소, 체육관 등 학교시설물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개학 이후에도 충분히 환기가 이뤄지도록 교실에서의 난방 기기를 탄력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세수 감소로 제주도교육청의 재정난이
상당기간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후식 제주도의회 정책입법담당관은
오늘(1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교육재정 안정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국세와 지방세 환경이 악화되면서
제주도교육청의 중앙정부와 제주도로부터의 이전 수입이
상당기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학생 수 감소율은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교육 재정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1.57%로 고정된 보통교부금 선배분율을 상향 조정하거나 교육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