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맑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9에서 11도로 어제보다 1에서 3도 정도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에 별다른 지장은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12도 안팎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보호자 교육 활동을 전담할
위탁교육기관을 공개 모집합니다.
신청 자격은 공공기관이나 법인, 종교계 또는 사회단체 등입니다.
위탁교육기관에 선정되면
학생생활교육규정 위반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진로 지도 등의 교육을 맡게 됩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특별교육 위탁교육 사업은
올해 14개 기관이 운영됐습니다.
밤사이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또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3일) 한달살이 83번 확진자와 함께 체류중이던 가족 A씨가 코로나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86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86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전 검사에서는 음성 통보를 받았지만 몸살기운 등 유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재검사를 실시했고 어제(3)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83번, 86번 확진자의 발생원인과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이 입도한 지난달 10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1일까지의 세부 이동 경로를 확인하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확진자는 거의 대부분의 동선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고 일반음식점과 관광지, 카페 등 모두 36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와 함께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금요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9에서 11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낮 기온은 12도 안팎으로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제주에서 한달 살이를 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미궁에 빠졌습니다.
이 확진자가 제주에 체류하던 중 수도권 가족의 제주 방문으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 가족이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주지역 최초의 깜깜이 환자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83번 확진자가 한달 살이를 하겠다며 제주를 찾은 것은 지난달 10일.
그러던 중 지난 1일, 발열과 오한 같은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진단 검사 결과는 코로나 양성 판정.
문제는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확진자 가족이 제주에 다녀간 사실에서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해당 가족이 지난달 19일부터 2박 3일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전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하지만 가족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83번 확진자가 가족으로부터 전파됐을 것이란 전제가 깨져버린 것입니다.
특히 83번 확진자는 도내에서 자차를 이용해 이동했고 도민들과 별도 교류도 없었다고 진술한 점도 감염 경로 확인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83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게 되면서 양성 판정 받기 전의 동선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른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등을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어제)>
"도민에 의해서 확진이 안 됐다라고 명쾌하게 말은 못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주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 80여 명의 감염 경로를 모두 파악했다고 자신했지만 83번 사례로 인해 이른바 깜깜이 감염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우려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 사태 속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어느때보다 마음 고생이 컸던 수험생들의 얼굴엔 해방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험을 보지 않은 결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학교 정문 앞에는 초조한 마음으로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모여있습니다.
잠겨 있던 문이 열리고 수험생들이 하나,둘 고사장을 빠져나옵니다.
코로나로 어느때보다 힘든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해방감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이승은 / 수험생>
"싱숭생숭하고 이제 뒤에 면접있으니까 그것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수환 / 학부모>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요. 같이 먹지도 못했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올해는 초고난도의 문제는 피하려 했다는 수능 출제 본부에 입장과 달리 수험생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엇갈립니다.
< 김민혁 / 수험생>
"국어와 영어는 (모의평가와) 비슷했는데 수학이 많이 어려웠어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제주지역 결시율은 수능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1교시 10.09%를 기록하는 등 4교시 평균 결시율이 사상 처음 두자리를 넘었습니다.
이같은 결시율은 지난 2015년도 이후 7년만에 역대 최곱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까지 수능 이의신청에 대한 접수를 받고, 심사기간을 거쳐 오는 1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시험이 끝난 상황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긴장감이 떨어지고 모이기 시작하면 방역 관리에서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친구들과의 모임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수능은 끝났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 수능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발열 증세 등으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이 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자가격리중이던 수험생 한명이 서귀포학생문화원에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했고 발열 증세를 보인 또 다른 수험생 한명이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별도시험실로 옮겨졌습니다.
또 입원중이던 수험생 한명은 한라병원에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했고 제주일고시험장에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수험생이 2교시 시험 도중 구토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오늘 성명을 내고
어제(2일) 김경학 도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환경단체가
애기뿔 쇠똥구리를 잡아다 사진을 찍어
비자림로 서식지로 왜곡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조사한 결과 서식 사실이 확인돼
공사가 중단된 것인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사실을 막말로 늘어놓았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경학 의원은 오늘(3일) 열린 예결위 회의에서도
비자림로 주변에는
당연히 쇠똥구리가 서식할 수 있지만
삼나무에 붙어있는 사진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비자림로 공사구간은 멸종위기종 서식지가 아니라고 다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면밀한 재조사 후
보완대책을 마련해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그 전통을 그대로 지키기가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제주해녀들이 사용했던 물질도구인 테왁을 직접 만들며
그 명맥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이 있다고 합니다.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서귀포시 법환동의 한 마을 창고.
어르신들이 둥근 박과 식물 줄기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해녀들이 수면 위에서 몸을 기대 쉬고
각종 해산물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테왁망사리를 만드는 중입니다.
스티로폼과 나일론 줄로 만드는 현재의 테왁 대신
1960년대 이전에 쓰였던
전통테왁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씨를 파낸 박의 구멍을 막아 동그란 공모양으로 만들고
식물을 엮어 만든
그물망을 연결하기까지 닷새가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테왁은 제주민속문화재로 지정이 될만큼 중요한 도구지만
이제는 전통방식 그대로의 테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싱크 : 고유성/법환마을 노인회장>
"남자, 남편들이죠. 이분들은 집에서 아기도 보고 테왁도 만들어놓고 망사리도 짜고 (그랬죠.) 지금 맥을 이어나가는 분들이 두 사람밖에 없습니다.
이분들이 지금 고령화돼서…."
테왁장인 몇분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옛방식을 전수하고 있는데
더 이상 배우려는 사람이 없는 실정입니다.
<싱크 : 고순실/테왁장인>
"젊은 사람들이 해야 되는데 지금 다 노인들이니까 그게 문제예요."
이제 장인들이 만들지 않으면 더이상 보기 힘든 전통 테왁.
제주 해녀문화를 상징하는
전통 물질도구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