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제주해녀들이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 '테왁’
이번 주 카메라포커스는 명맥이 끊길 우려에 처한 전통 테왁 장인들을 만나봤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전통 테왁 제작 전수 현황이 어떻게 됩니까?
<김수연 기자>
네, 테왁을 포함한 물질도구는 도 민속문화재(도 민속문화재 제10호)로 지정이 돼 있는데요. 테왁을 제작하는 방식이나 만드는 장인들은 아직 향토무형유산이나 전통 기능보유자로 지정이 돼 있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통테왁을 만드는 곳은 법환마을밖에 없어서 사실상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르신들은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관심이 더 많은 것같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해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 교수진들이 직접 이곳에 찾아와 테왁 제작 방식을 전수받고 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국내에서도 전통을 보전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조금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유진 앵커>
그런데 대부분 남자분들이세요... 원래 해녀 물질 도구를 해녀분들이 만들었던 게 아닌가요?
<김수연 기자>
해녀들도 물론 테왁을 직접 만들었었지만, 어르신들 말씀에 따르면 보통 집에서 남편이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이곳에 계신 테왁 장인 한분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대신해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현재 전통 그대로의 테왁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여기 법환동에 계신 어르신들과 일부 해녀들이라고 합니다.
이제 다들 나이가 많이 드셨기 때문에 계속 전승되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명맥이 끊길 거라는 우려를 하시는 겁니다.
<오유진 앵커>
문화재 지정같은 보전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김수연 기자>
2년전 서귀포시에서 전통 테왁을 만다는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해서 책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제주도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신청이 이뤄지진 않은 상황인데요.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 일정금액의 지원금과 보전, 전승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지금의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을텐데, 행정에서 신청을 하고 심의를 거쳐 등록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오유진 앵커>
4. 또 하나 궁금한게 지금 10분 정도의 어르신들이 부지런히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그 제품들이 어떻게 활용되는 건가요?
<김수연 기자>
관광상품으로 해녀박물관 등에서 판매가 되고 있고요. 또, 촬영이나 전시 소품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게 잘 팔리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제작 방식이 전승될 수도 있겠지만, 판로가 잘 갖춰져 있지 않고, 수요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한해에 만드는 제품이 100개에서 200개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유진 앵커>
지금까지 김수연 기자였습니다.
어젯밤(2일) 11시 2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일대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1천 100여제곱미터와
삼나무 60그루, 소나무 10그루 등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24대와 인력 126명을 동원해
사고 발생 2시간 20여분만인
오늘(3일) 새벽 1시 40분쯤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목재를 쌓아둔 야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1천건 넘게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준환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오늘(3일)
제주지법 형사2부 장찬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배준환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배 씨의 범행으로
어린 피해자들이 오랜 시간 피해에 시달렸다며
무기징역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해 줄 것으로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배 씨는 최후변론을 통해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후회한다고 재판부의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4일 배준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능 날인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0.5도, 서귀포시 14.3도, 성산 11.2도, 고산은 10도로 평년보다 2도 가량 낮았습니다.
내일은 흐리고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6도 안팎으로 시작해 낮에는 9도에서 11도를 보이겠습니다.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진 산간에는 눈이 날리고 북서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이로인해 도로가 미끄러워 질 수 있으니 운전자들은 차량 운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 날씨 입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먼거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발열 검사 등 입실 절차를 마치고
1교시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별다른 특이 사항 없이 순조롭게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제주에서는 지난해보다 516명 줄어든
6천554명이 접수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결시율은 오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험은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순으로 진행되며,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4교시 종료시간인 4시 32분에 시험이 마무리됩니다.
한달살이로 제주에 왔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83번의 감염원으로 추정됐던 수도권 가족이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3일동안 제주에 왔던
제주 83번 확진자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83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제주에서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방역수칙을 지켰고
도민과의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루어
수도권 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음성판정으로 나오면서
경로 추적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 영업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올들어 지금까지 적발한
불법 숙박업은 187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6건은
최근 2년간 이미 적발됐음에도
여전히 불법으로 영업하다 적발된 곳입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반복되는 재범 행위에 대해
형사적 가중처벌과 함께
행정처분인 영업장 폐쇄명령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만취 상태로 주차장서 접촉사고를 낸 50대에게
벌금 2천만원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지난 7월 서귀포시내 한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34%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51살 정 모 피고인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지만
피해 정도가 크지 않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수능 시험일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1에서 13도로
어제보다 2도 가량 낮겠습니다.
산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북서부 지역에는 저녁부터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고
아침 기온은 5에서 7도,
낮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더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