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  김경임 기자

어제(13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승용차량이 3m 하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3
  • 예술작품 앞에서 학생 안전은 뒷전?
  • KCTV제주방송은 지난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소방차량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교육청은 저작권 문제나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의 등을 이유로 이렇다할 후속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추경안 예산심사 과정에서 이 문제가 다시한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실시된 한 고등학교 소방 안전 훈련입니다. 고층 화재에 출동한 굴절 사다리차가 정문 앞에 멈춰섰습니다. 교내에 들어오려해 보지만 정문 높이에 걸려 결국 진입을 포기합니다. [현장 싱크 119 소방 관계자 ] "여기서 바퀴를 밀려버리면 안돼! 안돼! 과속 방지턱에 뒷바퀴가 올라오면 빼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해 ! " 높이 12미터, 폭 18미터 무게만 30톤으로 국내 고등학교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제일고등학교 교문입니다. 20여년 전 학교 주변 택지개발을 주도한 LH공사가 불편을 감수한 학교에 감사의 의미로 기증했습니다. 특히 정문 디자인을 국내 실용 미술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에게 의뢰해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돼 정문 철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습니다. 오랜 학교의 상징물로 동문회 등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합의는 물론 작가의 혼이 담긴 작품을 보존하고픈 유가족들을 설득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제주일고 정문을 둘러싼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추경안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의회 예결위 소속 현지홍 의원은 예술작품이라는 이유가 학생 안전 문제보다 우선 할 수 없다며 소방 차량 진입에 방해가 되는 정문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교육당국이 작가의 저작권을 이유로 철거에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소방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대상물은 제외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녹취 현지홍 / 제주도의원 ] "아무리 훌륭한 예술, 중요합니다. 보존하고 가치를 이어 받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안전보다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제주교육당국은 관련법을 검토하고 학교 구성원과의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녹취 강동선 / 도교육청 안전국장 ] "법령들을 검토하고 학교와 협의들을 하면서 잘 처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학생 안전과 예술 작품의 보전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해 온 제주교육당국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4.21(월)  |  이정훈
KCTV News7
00:52
  •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 26일 개최…부대행사 다채
  • 올해 첫 번째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탑동광장에서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탐라문화광장에 이르는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걷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도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50억보 걷기 기부챌린지 협약식과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천연염색, 버블쇼 등이 마련됩니다. 또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에 도착할 경우 별도의 기념품도 증정됩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다시 발견하고 걷기 문화의 일상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25.04.21(월)  |  양상현
KCTV News7
02:56
  • 봄철 꽃가루 기승…예년보다 더 빠르고 길어
  •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찾아오는 봄철 불청객 바로 꽃가루입니다.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삼나무 개화시기가 끝나면서 최근에는 소나무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날림 시기가 예년보다 더 빨라지고, 더 오래 이어지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푸른 숲 주위를 누런 가루들이 뒤덮었습니다. 바람을 따라 가루가 날리면서 경계가 희미할 정도로 주위가 온통 뿌옇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소나무 꽃가루입니다. 주차된 차량들에도 노란 꽃가루가 잔뜩 묻어있습니다.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세차장은 분주합니다. 가루를 뒤집어 쓴 차량들이 세차 기계로 줄지어 들어갑니다. <인터뷰 : 세차장 직원> "요즘 산에서 송홧가루가 계속 쏟아져 나오니까 차가 누렇게 변하면서 기본적으로 (하루에) 100대 정도는 오는 것 같습니다." 4월 중순까지 이어지던 삼나무 개화시기가 끝나면서 최근 날리는 건 소나무 꽃가루로. 5월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바람이 적당히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꽃가루가 더 쉽게 날리면서 공기 중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소나무 꽃가루는 삼나무에 비해 심하진 않지만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들어올 경우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홍성철 / 제주도 환경보건센터장> "일단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기침, 가래 증상이 있을 거고요. 심한 사람인 경우에는 천식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최근 11년 동안 관측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에서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삼나무의 꽃가루 날림 시기가 예년보다 3일 빨라지면서 1월 말부터 시작해 4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이전보다 12일 더 길었습니다. 소나무 꽃가루도 마찬가지여서 예년보다 4일 더 날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제주 지역 나무류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평균 7일 빨라졌는데, 이는 겨울과 봄철 기온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진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근 포근한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꽃가루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오전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밖을 나갈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 2025.04.21(월)  |  김경임
KCTV News7
00:22
  • 탑동 해상 익수사고…심정지 50대 숨져
  • 오늘(21) 오전 6시 40분쯤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심정지 상태로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50대 도민으로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04.21(월)  |  김용원
KCTV News7
00:17
  • 주택 옥상서 작업하던 60대 추락, 병원 이송
  •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서귀포시 신효동 한 주택 옥상에서 작업하던 남성이 4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가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2025.04.21(월)  |  김경임
KCTV News7
00:42
  • 조업 나선 37톤급 제주 어선 일본 순시선 나포
  • 조업에 나섰던 제주 어선이 일본 순시선에 나포됐습니다. 남해어업관리단 등에 따르면 제주선적 37톤급 A호는 어제(20) 낮 12시쯤 중일 잠정조치구역인 서귀포 남쪽 500km 인근 해역에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후 어제(20) 저녁 8시쯤 일본 후쿠오카 영사관을 통해 일본 순시선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해당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외국인 선원 등 9명이 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해당 어선의 정확한 나포 위치와 시간,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 2025.04.21(월)  |  김경임
KCTV News7
00:53
  •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속출, 이달만 40여 건
  • 최근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8시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고사리를 꺾던 60대 남성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야간시간대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이 드론 열화상 기능을 이용해 해당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70대 고사리 채취객이 길을 잃어 소방이 드론 등을 투입해 구조하는 등 이달 들어 오늘 오후 4시까지 43건의 길 잃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사리 채취시에는 반드시 일행과 함께 가고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해 사전에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 2025.04.21(월)  |  김경임
KCTV News7
01:11
  • 오늘의 날씨 (4월 21일)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6.9도, 서귀포 20.9도 등의 분포를 보여 평년 기온을 웃돌아 다소 더웠습니다. 오늘 늦은 밤부터는 비가 시작돼 내일까지 제주 북부와 추자도에는 20에서 60mm, 이외 지역에는 30에서 80mm, 많은 곳에는 12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고 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7도 안팎, 낮 기온은 18에서 22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4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5.04.21(월)  |  김경임
  • 서귀포해경,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실시
  •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서귀포해경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오는 30일 서귀포항, 다음달 28일에는 사계항에서 진행되며 엔진 작동과 선체 손상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최근 3년 사이 서귀포해경 관할에서 발생한 수상레저기구 사고의 81%는 기관고장과 표류 사고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5.04.21(월)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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