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선박 2척이 좌초됐습니다.
이 사고로
15명의 승선원 가운데 2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9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 2척이
갯바위에 부딪혀 좌초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애월 선적의 32톤과 29톤급 어선으로
각각 7명과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선박에는
각각 한국인 선장이 1명씩 승선했고
나머지 인원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좌초 지점은
해안가에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육상에서
약 500m 떨어진 갯바위 인근입니다.
해경과 소방 등은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구조작업을 진행해
15명의 승선원 가운데 13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A호 선장 50대 한국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해안가 수색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B호 선원도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11명의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에 나선 해경과 소방 등은
사고 해역 일대와
해안가 주면에서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풍랑특보가 발효된
사고 인근 해상에는
초속 15m 정도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4에서 6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구조대가 다치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승용 / 제주동부소방서장>
"현재까지 경찰과 소방, SSU(해난구조대) 등이 사고 현장 주변 해안가를 위주로 집중 수색 중에 있고. 해경에서 직접 선박이 좌초된 해안가와 수중까지 수색할 예정입니다. "
한편 해경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조 활동에 혼선을 준
승선원 명부 허위 신고 여부를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해상에서
어선 좌초 사고가 발생하면서
제주도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구좌읍사무소에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대기실 마련과 대사관 연락 등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해양경찰청에
국방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상 기상악화를 고려해
구조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월 첫 날
제주는 흐린 가운데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
한라산 성판악에 70mm,
진달래밭과 산천단에도 60mm가 넘는 강우량을 보였고
해안지역에도
종일 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됐고
낮 기온은 9도 내외에 머물며 추웠습니다.
내일도 흐리고 새벽 한때
산간에는 1에서 5cm의 눈이 오고
해안에는 5mm의 비가 내린 후 그칠 전망입니다.
아침기온은 7도 낮 기온은 9도로 오늘과 비슷해 춥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연안에는 돌풍과 함께
내일까지 물결이 4미터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발견된 이물질이
8백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박용갑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전국 공항 활주로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1만 1백 여 개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 공항은
같은 기간 8백여 개 발견돼
김포와 포항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물질은 주로 항공기나
차량 부품 또는 종이 등으로 알려졌는데
이물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인천 공항이 유일합니다.
제주해군기지에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기동함대사령부가 오늘(1일) 창설됐습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해상 탐지부터
추적과 요격까지 전담하는 부대로
남방해상교통로 확보와
유사시 분쟁지역 투입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사령부에는
8천200톤급 정조대왕함을 포함해
동일한 규모의 이지스함 3척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또 천지급 군수지원함 등
최신예 함정도 배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은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이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계기가 되고
제주전역으로
군사기지화가 확장될 우려가 크다며
창설식이 열리는 모레(3일) 규탄 기자회견 등을 예고했습니다.
2월 첫 날인 오늘
제주는 흐린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상예가 13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 10.1도,
서귀포 10.3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새벽까지 산간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7도,
낮 기온은 9에서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제주도앞바다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전례 없는 열과 피해를 입은
레드향 농가 가운데
처음으로 농사를 포기하고
다른 만감류 품종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난 지원금이 턱 없이 부족해
레드향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도 개선이 시급해보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인부들이 전기톱으로 멀쩡한 나무를 자릅니다.
2천 6백여 제곱미터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나무 수백 그루가 잘려나갔습니다.
만감류 대표 품종인 '레드향' 나무인데
지난 해 전례 없는
열과 피해를 입자
아예 레드향 농사를 접기로 한 겁니다.
<씽크:양상홍/레드향 열과 피해 농민>
"전년에 비해서 수확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더 이상 농사는 안 되겠다. 농사에 투자하는 것이 깨진 항아리에 물 붓는 거나 마찬가지 격이 되기 때문에 할 수 있습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용단을 내렸습니다. "
매년 컨테이너 500여 상자 약 10,000kg을 수확했는데
지난해 여름,
이상 고온과 열대야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90%가 열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레드향 열과 피해로 인한 손실을 감당할 수 없게되자
10년 동안 키워온 나무 300여 그루를 갈아엎고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1년 동안 인건비와 농약비 등으로 수천만 원을 썼지만,
지자체로부터 받은 재난 지원금은 150만 원이 전부입니다.
레드향 열과 피해 농민 3천여 명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약 20억 원.
1인당 평균 60만 원 수준으로
손실액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다른 품종으로 갈아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싱크:양상홍/레드향 열과 피해 농민>
"400 ~ 500만 원은 주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웬걸 나온 거 보니까 재난지원금과 열과 피해 합쳐서 150만 원이 나왔더라고. 너무 실망해서 이까짓 거 주나 마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농민들은
국회와 정부에
피해 보상 현실화를 요구했지만
관련 법안 논의는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씽크:문대림/국회의원>
"어쨌든 현실적이지 못한 기준에 대해서 농민들의 불만이 많을 줄 알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제도적으로 보충할 부분에 대해 좀 더 고민하겠습니다. 농정당국과 협의해서 안정적으로 제주 만감류 산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레드향 재배 면적은 900 헥타아르로
만감류 가운데 한라봉과 천혜향 다음으로 많습니다.
레드향 대신
특정 품종으로 쏠릴 경우
홍수 출하와
가격 하락까지 우려되는 만큼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법 시행 이후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는 신고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찰의 조치 이후에도
재범 사례가 적지 않으면서
신고 건수 대비 검거와 구속률은 다시 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시내 한 아파트.
한 남성이 누군가와 통화하며 공동 현관문을 거칠게 두드립니다.
친누나에게 돈을 달라며 찾아온 건데,
경찰의 경고 조치에도
또다시 수십 차례 전화를 거는 등
피해자를 스토킹하면서
이 50대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성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뒤에도
또 다시 97차례 전화를 걸고
집까지 찾아간 60대 여성 피의자에게
제주에서 처음으로
위치추적 장치 착용이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관련 조항이 신설되면서
재범 방지를 위해
형이 선고되기 전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한 겁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112로 신고된 스토킹 범죄는 1천 2백여 건.
해마다 3백 건 넘는 신고가 접수되는데,
지난해에는 358건으로
전년보다 6.5% 가량 줄어드는 등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검거와 구속률은 다시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에서 신고된 스토킹 범죄 가운데
57.5%가 경찰에 검거됐고, 이 가운데 7명이 구속되면서
신고 건수 대비
사건처리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경찰이 경고나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린 이후에도
또다시 스토킹하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겁니다.
특히 스토킹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주 경찰은
민감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기철 / 제주경찰청 여성보호계장>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폐지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해자가 처벌을 불원하더라도 이제 재발 우려가 있으면 무조건 사건 처리라든지 긴급 응급조치, 잠정조치의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흉기를 들고 협박한다든지 그러다 보면 살인이나 성폭력 범죄로 더 중한 범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교제하는 사이 뿐만 아니라
가족 간, 층간소음 등
점차 범주가 넓어지고 있는 스토킹 범죄.
경찰은
가해자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비롯해 예방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제주서부경찰서는
전 연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22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제주시 연동의 한 원룸에서
30대 중국인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말다툼 도중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