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적발돼
차량이 잇따라 압수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300m 가량 차량을 몰다 적발된 60대 A씨가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확인돼 SUV 차량이 압수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8일
제주시 한림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1km 가량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건물 출입문을 들이받은 60대 남성 A씨 역시
음주운전으로
재판 중인 사실이 확인돼 오토바이가 압수됐습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차량 3대가 압수조치된 가운데
경찰은
상습 음주 운전자들에 대한
차량 압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에서
동일한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에서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오전 7시 25분에 다시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랜딩기어는 비행 안전과 직결된 필수 장치로
전날 발생한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돼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3에서 14도 분포로
어제보다 2, 3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산간 도로에는
밤 사이 낮아진 기온으로 녹았던 눈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경찰이 지난해부터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습 음주운전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이 적발 차량을 잇따라 압수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터에 세워져 있는 SUV 한 대.
지난 18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만취 상태로 300m 가량을 운전하다 적발된 60대 A 씨의 차량입니다.
과거에도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았고 면허도 없던 상태였지만 또다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적발돼 압수된 겁니다.
이처럼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한 운전자들의 차량이 잇따라 압수됐습니다.
지난달 18일, 제주시 한림항 인근에서는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몰다 건물 출입문을 들이받은 6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재판 도중 또 다시 음주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오토바이를 압수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해 6월부터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한 엄정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으로 중대 사망사고를 내거나 최근 5년 사이 2번 이상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중상해 사고를 낸 경우, 3번 이상 음주 운전이 적발되는 등의 경우 해당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고 있는데, 경찰이 근절 대책을 추진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에서 압수된 차량은 6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해마다 제주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은 2천여 건.
이 가운데 두 차례 이상 다시 적발된 경우는 40%를 넘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음주 운전 재범률이 49.6%로 치솟으며 전체 적발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상습적인 음주운전이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경찰은 차량 압수와 함께 관련 조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강병훈 /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재범자는 40%를 웃돌고 있고요. 작년 한 해 동안만 해도 전국적으로 13만여 명의 음주운전자가 단속됐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해서 차량을 압수 당하면 개인의 재산상 피해를 입을 수 있고요.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남에게 생명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9백여 건.
이로 인해 1천 4백여 명이 다치고 16명이 숨졌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서부경찰서)
어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로 제주도민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대 부부로 확인됐는데, 제주도가 장례 등 유가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제주에서도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도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운데 제주도에 거주하던 70대 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무안으로 직원을 파견해 유가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가족이 제주에서 장례를 치르길 희망할 경우 필요한 행정 절차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오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과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도내 각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일반 도민들이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들을 대표해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무안 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제주도민과 더불어 빕니다. 이 부끄러운 나라에 있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특히 연말연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모두가 깊은 슬픔을 느끼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했습니다.
[싱크 : 김승신 / 제주시 연동]
“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제 밤에 잠도 못잤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제주지역 합동분향소는 오는 4일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KCTV가 연중 취재한 떴다방 속보 이어갑니다.
어르신 수천 명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편취한 일당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최대 징역 5년 형인 약사법 등만 적용됐고 형량이 두 배인 사기 혐의 등은 애초부터 제외됐는데 그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허위 과장 광고와 무면허 의료행위인 도수치료까지 하면서 환심을 산 떴다방 일당들.
시가 4만 원짜리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속여 100만 원에 팔아 25배 폭리를 취했습니다.
2년여 동안 이 같은 수법으로 26억 원을 챙겼고 피해 어르신만 1천 7백 명이 넘습니다.
자치경찰은 5년형이 상한인 약사법과 의료법, 건강기능식품법 그리고 2년 이하인 방문판매업, 1년 이하인 화장품법 위반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허위 신분으로 상대방을 속여 재산상 이익을 취한 전형적인 사기 범죄로 보이지만 적용할 수 없었습니다.
제주자치경찰에는 사기 범죄를 수사할 권한이 애초부터 없기 때문입니다.
관련 법률을 보면 자치경찰의 수사 사무로 19개 분야, 90여개 법률이 규정돼 있습니다.
약사법과 의료법 등은 들어있지만 사기를 포함한 형사범죄는 수사 관할에 제외돼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선 사기 혐의가 인정된 사례가 있지만 제주에선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과거 종교시설로 위장해 떴다방을 운영하면서 4억여 원을 챙긴 일당에게도 사기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전주영/변호사(기자협회 법률 자문)]
"대부분의 구성요건이 사기죄와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기죄 범죄 사실에 대한 적용 법조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생각해 보면 자치경찰단이 처음 수사를 진행할 당시에 일반 형법에 대한 수사 관할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빠진 걸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이번에 26억 원을 편취한 주범 3명에게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최대 형량은 징역 2년 8개월이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벌금형 등을 받은 전력이 있었고 피고인 중 한 명은 무려 2012년부터 홍보관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박태언/제주자치경찰단 기획수사팀장]
"이런 범죄를 영업법이라고 하는데요. 일반 형법상 사기죄는 피해자 별로 각각의 죄로 보는데 영업범은 피해자가 많고 범행기간이 길어도 하나의 죄로 보거든요. 포괄일죄라고 해서.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형량도 낮고 단속이 돼도 벌금을 내면 된다라는 이런 인식들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 수천 명에게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혔지만, 현행 처벌 수위로는 범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KCTV 추적 보도를 통해 역대 최대규모인 65억 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홍보관 일당이 자치경찰 검거로 내년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인 뿐 아니라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민생 범죄이지만, 현재 수사 사법 체계만으로는 범죄 예방이나 재발 방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소기훈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중 하나로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불리는 조류 충돌이 꼽히고 있습니다.
항공 교통량이 많은 제주에서도 지난 6년간 120건 가량의 조류 충돌이 발생해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하루 평균 480여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차량에 탑승한 엽사가 새를 잡기 위해 총구를 창문 사이로 꺼낸 채 활주로를 순찰합니다.
조류퇴치용 폭음기는 주기적으로 가동되고 잔디밭 위에는 새들의 접근을 막는 반사테이프가 설치됩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발생 이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류 충돌,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가 이번 항공기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제주공항은 조류퇴치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 등 충돌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5년 8개월간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조류 충돌 사고는 119건입니다.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김해공항과 김포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이 기간 92만 7천700여편의 비행기가 이착륙해 항공기 운항 편수 대비 조류 충돌 발생률은 0.013%로 나타났습니다.
운항 1만건당 조류 충돌이 1.3회 일어나는 건데 사고가 난 무안공항의 7분의 1 수준입니다.
다만 제주공항은 낮은 발생률에도 인천국제공항 다음으로 항공 교통량이 많아 조류 충돌 위험성이 상존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철새 이동이 잦아져 항공기 이착륙 과정에서 새와 충돌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 인터뷰 : 최기영 / 인하대학교 항공우주학과 교수]
“(조류 충돌은) 구조물의 손상을 줄 수도 있고 또 이제 엔진에 들어가서 이번 케이스처럼 엔진을 꺼버리는 그런 영향들이 있을 수 있죠.
새들을 자꾸 쫓아내서 공항 근처로 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인데 제주공항 역시 마찬가지로 새들의 길목에 있다고 하게 되면 무인기를 이용해서 대처하는 그런 방법도 있고요”
제주공항이 보유한 조류퇴치 도구는 엽총 24정과 폭음경보기 10대 등입니다.
각종 개발로 새들의 경로가 불확실해지고 기후 변화로 철새가 텃새로 자리잡는 경향이 있어 조류 충돌에 대처하기 위한 강화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소기훈)
어제(29) 오후 5시 25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에서
승용차와 1톤 전기 트럭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1톤 트럭에 불이나
소방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현장 일대는 2시간 가까이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181명 가운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정국에 대형 여객기 참사까지 터지며 항공기 의존도가 높은 제주 역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객기가 빠른 속도로 활주로를 향해 내려옵니다.
그대로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사고 여객기는 화염에 휩싸이고 활주로 주편에는 파편이 널브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꼬리 쪽에 타고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항공편 의존도가 높은 제주 역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제주 공항 이용객들은 대합실에서 뉴스 속보를 지켜보며 계속되는 추가 사망자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행여나 추가 구조자는 나오지 않으런지 마음을 졸이며 TV에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정국에 연말에 대형 항공기 사고까지 터지며 불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신미정 / 충청북도 충주시]
“(뉴스에서) 비행기가 절단돼서 불이 나는 것을 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해서 걱정이 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인터뷰 : 노민서 / 충청북도 충주시]
“아무래도 지금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하는 여행객 입장이다 보니까 그것(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느껴집니다.”
이번 무안 공항 사고로 오늘 하루 제주와 무안을 잇는 항공편과 연결편 등 모두 6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