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잦은 비 예보…농작물 병해충 주의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03.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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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유난히 따뜻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면서 양파 작황이 유독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비가 자주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병해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경면의 양파 농가입니다.

아직 다 자라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양파 알이 꽤 굵습니다.

양파줄기가 구부러지고 심어놓은 양파가 지금보다 두 세 배 정도 더 자라면 수확에 나서게 됩니다.

지난해보다 유독 따뜻했던 올해 겨울.

이번 겨울은 기온이 지난해보다 1.9도 높았고 강수량도 100mm 가까이 많이 왔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평년보다 양파가 빨리 자랐습니다.

덕분에 출하 시기도 열흘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파 작황이 좋아 농가의 기대가 큽니다.

<이병찬 / 양파농가>
"작년에는 이맘때에 되게 가물었어요. 지금은 비가 잦아서 가물지 않고. 지금 현재는 작황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출하 전인 3월 말까지 비가 자주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잎마름병이나 노균병, 잿빛 곰팡이병 같은 곰팡이류 병해충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성돈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날씨가 따뜻해지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집니다. (농가에서는) 배수 관리에 유의하셔야 되고 병해충이 발생하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당분간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수확을 앞둔 농작물 병해충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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