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인구 계속 감소…인구절벽 오나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3.06 15:03
영상닫기
영어교육도시를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로 주목받던 서귀포시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읍면지역의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인구가 한달만에 소폭 늘었습니다.

지난달 제주 인구는 67만 896명. 전달에 비해 127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1월 제주 인구가 월별 조사에서 1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한달만에 다시 반등한겁니다.

행정시별로 살펴보면 제주시가 48만 9천456명으로 전달 보다 254명이 늘었습니다.

반면 서귀포시는 18만 1천420명으로 전달 대비 127명이 줄었습니다.

서귀포시 인구는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한달에 1백명 이상 줄어들다 11월 소폭 상승하더니 다시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읍면지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서귀포시 5개 읍면 지역 가운데 표선면을 제외하고 성산읍과 대정읍, 남원읍, 안덕면 4개 지역의 인구가 모두 줄었습니다.

특히 남원읍은 6개월, 성산읍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동지역에서는 원도심인 중앙동이 10개월 연속 인구가 빠져나갔고 지난해 1월보다는 185명이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송산동은 120명, 정방동은 87명이 줄었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의 부진과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과 의료, 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 부족이 서귀포시 인구가 줄어드는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교육과 일자리 등의 문제로 젊은 세대가 서귀포 지역을 빠져나가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에선 올해만 4군데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중도 제주시가 13.7%인데 반해 서귀포시는 18.7%로
전국 평균인 15.6%보다 높아 사실상 초고령화사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귀포시 지역에 인구절벽과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만큼 균형발전과 인구정책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