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토론회…정책·공약 검증 '치열'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5.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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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등 언론 4사가 마련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2공항과 원도심 활성화, 하수처리장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열띤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중앙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민주당 김한규 후보.

5번째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민주당을 탈당해 4선을 노리는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후보들은 본인의 의혹과 논란은 적극 해명하고 상대방에 대해서는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강남에 출마했을 때에는 제가 정치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지역 정치인, 국회의원들과 계속 국정 과제, 법안 처리, 예산 문제에 대해 협의해 왔습니다. 당시와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상일 /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제가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에서도 역시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핵심은 민주당 제주도당, 민주당 중앙당이 우리 제주를 얼마나 우습게 알고 있느냐. 제주 정치 지형이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한 것입니다."

<김우남 /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 제주도를 위해 살아왔고 영원히 제주도에 있을 사람과 선거때만 되면 찾아오거나 낙선하면 보따리 싸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철새와의 싸움입니다."

제주시 을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된 토론에서는 미묘한 신경전도 오갔습니다.

<김우남 /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용량은 넘치는데 지금 주민 갈등으로 인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데 우리 김한규 후보께서는 단지 보상의 불만 때문에 이 일이 안 되는 것처럼 답변을 해가지고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생각합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
"제주도정이 제대로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히 주민들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지난 토론회에 임했던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부상일 /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저는 그런 차원에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대규모 처리 시설을 옮기기 전에 작은 규모의 시설이라도 중간중간에 만들어야 되는 건 아닐까."

제2공항이나 해상물류비 처럼 수년째 표류하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다른 후보의 공약을 놓고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부상일 /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문재인 정부 때 비겁하게 국토부 장관이 그걸 피해 가버렸기 때문에 지금 그 논의들이 생겨야 되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당 국회의원이 된다면 저는 제주도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제2공항 주민 투표를 제안할 생각입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장기적인 경쟁력을 농업 분야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물류비 지원 방안이 필요할 텐데 그런데 후보께서는 3번이나 국회의원을 하시는 동안 이 이슈가 계속 나오는데 경쟁력 확보가 실제로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우남 /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용적률 거래제입니까? 거래제가 제도화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요건이 너무 엄격합니다.) 요건이 그렇게 엄격한 것을 가지로 제주도의 원도심을 활성화하는데 시범 케이스로 삼겠다는 얘기입니까?"

세 후보들은 방송 토론회에서 공약 검증과 날선 공방을 주고 받으며 남은 선거 운동 기간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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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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