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5% "성적·성별로 차별 경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1.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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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나 성별로 차별을 경험했다는 고등학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인권침해를 당한 상당수의 학생이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대답했고 전문가나 교육당국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나 성별로 차별을 경험했다는 학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30군데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적이나 성별로 차별을 경험했다 응답한 학생은 전체 15%를 차지했습니다.

신체적 또는 언어적 고통을 주는 체벌을 경험했다는 학생도 12%로 나타났고 성희롱와 추행을 경험했다는 응답한 학생도 6%에 달해습니다.

학교 생활에서 인권 침해 경험으로는 학생들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옷차림에 대한 통제 등 표현의 자유를 침해 받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

가정 형편을 공개하거나 휴대전화 사용 통제 등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는 응답이 12%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같은 학생 인권 침해 사례는 학교 특성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성적과 성별 등에 대한 차별, 사생활 자유 침해 등은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다소 높은 반면

수업시간 보장 등 학습권 침해나 학생자치활동 제한 등 참여 권리 침해부분에선 국공립학교가 사립학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이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의 조치로 응답학생의 62%인 대다수가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대답했고

보호자에게 말하거나 전문가나 교육당국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 사례는 3%에 그쳤습니다.

제주 지역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인권교육을 받았지만 관련 법규나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학생은 20%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가 자기 결정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학생 인권교육을 통해 자기결정권 인식을 높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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