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만에 사라지는 해양 의무경찰…'마지막 나눔'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3.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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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동안 유지돼 왔던 해양경찰 의무경찰이 416기 이번 기수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오늘 해단식이 열렸는데,

의경들은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 100장을 기부하면서 의미 있게 마무리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해양경찰서 민원실.

자격증을 재발급받기 위해 민원실로 들어서자 필요한 서류와 작성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걸려오는 민원 전화에 대해서도 문의사항을 확인해 꼼꼼히 답변해 줍니다.

<해양경찰 의경>
"네, 감사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 민원실입니다. 갱신하신 자격증 찾으러 오시는 거 맞으신가요?"

416기, 마지막 해양경찰 의무경찰들입니다.

1971년 시작된 해양 의무경찰 제도.

그동안 4만 7천여 명이 의경으로 복무하며 경찰서 민원실과 함정, 파출소 등에서 해양경찰의 업무를 돕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 의무 경찰들의 전역신고식과 해단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기수를 마지막으로 52년 간 이어온 해양경찰 의무경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강문봉 / 전투경찰 2기 >
"52년 동안, 제가 1회 모집에 (전투경찰) 2기생인데 (후배들을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역하는 전투경찰(의무경찰) 여러분들 앞으로의 무궁한 영광을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기수인 만큼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모아온 헌혈증 100장을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손태일 /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장>
"기부한 헌혈증은 백혈병소아암협회 환아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기부에 동참해 준 제주해양경찰서 마지막 의무경찰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뜻깊은 일에 동참하며 의무경찰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회도 남다릅니다.

<윤대한 / 해양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
"평소에도 헌혈을 (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었고 이렇게 다같이 동참해서 모으니까 뿌듯하고 좋은 것 같네요. 군생활 같이 동고동락 해준 동기들에게 매우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달하고 싶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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