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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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오늘(2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맞서 고의숙 예비후보는 현 교육감의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고, 송문석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선을 그으며 정책 차별
이번 6.3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가 사실상 기존 8석에서 13석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거대 양당은 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하고 순번 결정 절차에 들어갔습니
일본에는 재일제주인 3세대 등 역사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모여 4.3을 공부하는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해마다 위령제에 참석하고 서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제주4.3을 미래세대로 전승하기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슐런 경기가 제주에서도 활발히 보급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기뿐 아니라 전국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30
  • 릴레이 쌓기 프로젝트 '제주천년돌담길'
  • 와흘메밀마을에 천년돌담길이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신협이 제주돌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릴레이 돌담쌓기 프로젝트 결과인데요. 제주의 돌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와흘 메밀밭. 관광객들이 메밀밭 사이 나즈막한 무릎 높이의 제주 돌담길을 걷습니다. 흐드러진 메밀밭과 돌담이 어우러진 풍경에 곳곳이 포토존이 됐습니다. <인터뷰: 어성민 / 경북 포항시> "가족들하고 같이 나와서 돌담길을 걸어보니까 메밀꽃도 좋아 보이고 사람들하고도 볼 게 많아서 재밌는 것 같아요." 신협이 릴레이 돌담쌓기 프로젝트로 새롭게 조성한 제주천년돌담길입니다. 제주돌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후원하고 돌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임직원 1천 명이 6개월 동안 릴레이로 1km의 돌담을 쌓았습니다. 구불구불 마구잡이로 쌓여진 듯 하지만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은 와흘이라는 마을 명칭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인터뷰: 김윤식 / 신협중앙회장> "지금 와서 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게 지금 제주의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돌담 쌓기에 신협이 적극적으로 더 동참하고 후원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강익상 / 와흘리장> "보통 1년에 (마을에) 8만 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을에서는 신협에서 이런 돌담길을 다시 만들어주고 하니까 앞으로 관광자원으로 엄청나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제주의 전통방식으로 돌담을 쌓고 마을의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조경근 / (사)제주돌담보전회 회장> "제주 돌담은 너무나 흔합니다. 흔하다 보니까 우리가 그 가치를 놓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 밭담은 급격히 허물어지는데 신규로 쌓는 공간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1천년 후에도 같은 자리에 남아있길 바란다는 염원을 담아 쌓은 제주천년돌담길. 제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과 기업의 협업이 제주 밭담을 보존하고 문화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3.10.12(목) 15:55  |  허은진
  • 첫 공공주도 해상풍력 본격…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 전국 최초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인 제주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3곳을 대상으로 평가 회의를 진행한 결과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중 사업자와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은 사업비 5천9백억 규모로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 105MW급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 2023.10.12(목) 15:44  |  문수희
  • (예고) 내일, '탑동 방파제 환경영향평가서 집중 분석' 보도
  • KCTV제주방송은 '사라진 제주 돌' 기획 뉴스 네번째로 내일은 탑동 앞바다에서 먹돌이 사라진 이유를 집중 보도합니다. 제주항 탑동 방파제 축조 공사 당시 진행된 설계도를 포함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입수해 전문가와 함께 집중 분석합니다. 특히 취재진이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현장을 측량하고 평가서와 비교해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 2023.10.12(목) 15:22  |  김경임
KCTV News7
02:43
  • [영농정보] 국산 골드키위 '하트골드' 첫 출하
  • 달달한 맛에 인기가 좋은 골드키위는 주로 외국산 품종으로 재배 되는데요 최근, 뉴질랜드 제스프리를 뛰어넘는 우수한 국산 키위를 보급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산 골드키위 하트골드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수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키위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출하되는 하트 모양의 골드키위, 감황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골드키위로 제주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해 첫 수확에 나섰습니다. 제주산 감황, 하트골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도 품질 좋은 국내산 키위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하트골드의 후숙 후 평균 당도는 18브릭스. 다른 키위보다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골드키위 중에서도 가장 노랗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터뷰 : 신태범/성산일출봉농협 키위공선회장> " "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성산지역에 월동무를 대체할 정예소득작목단지를 조성해 하트골드 보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성산지역에는 5농가, 도내 전체적으로는 25농가에 불과하지만, 점차 재배면적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오승진/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 " 국내산 골드키위가 보급되면 외국 품종 로열티 부담이 줄어 농가 수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산 하트골드는 올해 일부 농가의 첫 수확을 시작으로 점차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농업기술원은 외국산 품종보다 더 좋은 품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와 품질 고급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하트골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소비시장에 안착할때까지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 2023.10.12(목) 15:14  |  김수연
KCTV News7
1:56
  • 날씨ON (한라산 첫 단풍)
  • 날씨를 더 자세히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그제(10일) 한라산에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한라산 어리목광장과 오목교 근처에서 관측한 모습인데 조금씩 울긋불긋한 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단풍은 지난해(10월 18일)보다는 8일빠르고 평년보다(10월 14일) 4일 빠른데요. <전화 인터뷰 : 조아라/제주지방기상청 주무관> "올해 10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약간 낮았고 강수량도 적었기 때문에 단풍이 빨리 시작됐습니다. 어리목의 10월 상순 평균기온이 12.3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도 정도 낮았고 강수량은 10mm밖에 되지 않아서 지난해가 55.5mm였는데 훨씬 적었습니다." 작년 65.5mm 올해가 10mm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때 첫 단풍이 들었다고 하고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하는데요. 산 정상에서부터 해발 1600m 부근 윗세오름까지 단풍이 내려온 시점이 첫 단풍이 드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한라산은 첫 단풍이 들고 단풍 절정까지 1-2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달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남은 기간동안 한라산에 예쁜 단풍이 물드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날씨...
  • 2023.10.12(목) 15:13  |  김수연
KCTV News7
03:13
  • 장애인오케스트라 단원 '응시 자격' 논란
  • 김광수 교육감이 중증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한다며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작업이 삐걱 거리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을 공개 채용하면서 응시자격 구분을 하지 않아 발달장애인처럼 중증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불리하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공고한 장애인오케스트라 단원 공개 채용 요강입니다. 바이올린 등 현악기 5명, 목관악기 2명, 그리고 타악기와, 금관악기, 피아노 등 모두 10명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채용되는 단원들은 제주도교육청 소속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과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이 반영됐습니다. 최근 지휘자를 임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던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작업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왔던 김대진 의원은 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원 응시자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의원은 장애 등급에 상관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해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보다 먼저 장애인예술단을 운영중인 세종시가 응시 자격에 장애등급을 정해 중증장애인들을 우대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겁니다. 특히 평가 항목도 중증장애인들이 준비하기에는 너무 수준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대진 / 제주도의회 의원> "지정곡 수준이 매우 높아서 발달장애인들이 섭렵하기 어렵고 제주대 음악과 교수님한테 찾아 물어보니까 이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쉽지 않은 곡이다라는 평가가 있어요. 그런 걸 발달장애인에게 하라고.. 발달장애인(을) 채용 안하겠다는 얘기죠." 그러면서 응시자격 등을 개선하지 않으면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제주교육당국은 응시자격에 장애 등급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인들에게 또다른 형평성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도의회와 협의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응시 자격 변경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형조 / 제주도교육청 총무과장 > "어차피 여기는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자를 채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애인끼리도 차별이 되고 다른쪽 관점에서도 보고.... 아직까지는 (공고한) 그대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장애인 가정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며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입장에 찰떡 호흡을 보였던 교육청과 도의회는 단원 응시 자격을 놓고 서로 감정적인 대응까지 시사하며 출발부터 삐걱 거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3.10.12(목) 14:50  |  이정훈
KCTV News7
00:40
  • 3개월 아기 살해·유기 친모 첫 공판…
  • 생후 3개월 된 아이를 살해하고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모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오늘 살인과 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27살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첫 공판에서 친모인 A피고인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6일 2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생후 3개월 된 아기 얼굴에 담요를 덮어 질식해 숨지게 하고, 서귀포시 한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2023.10.12(목) 14:11  |  김경임
KCTV News7
00:41
  • 도의회, "행정체제 개편안 신뢰도 떨어져"
  • 제주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 야 구분 없이 행정체제 개편 용역안의 신뢰도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민주당 소속의 한권 의원은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 용역진에게 도의원 10여 명을 상대로 면담 조사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개인 정보라서 제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비협조적인 태도로 신뢰도 하락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 힘 소속의 이정엽 의원 역시 용역안에 대한 신뢰도 문제를 지적하며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 마다 잡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2023.10.12(목) 11:51  |  문수희
KCTV News7
00:19
  • 출국 절차 밟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주
  •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담당 공무원과 출국 절차를 밟던 중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담당 공무원과 함께 출국 절차를 밟던 중 20대 베트남 여성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계절근로 비자로 입국해 서귀포시 감귤농가에서 5개월 동안 일을 하기로 계약했지만 도중에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근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A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 2023.10.12(목) 11:46  |  김경임
KCTV News7
00:46
  • 외국인 여성 감금·성매매 강요 유흥업자 '실형'
  •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하고 수 백 차례 성매매를 강요한 유흥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진재경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외국인 여성 4명을 단란주점 직원으로 불법 고용한 뒤 숙소를 감시하면서 500차례 넘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인 47살 A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함께 범행에 가담한 3명에게는 징역 1개월에서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4명 모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가 인정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판시했습니다.
  • 2023.10.12(목) 11:40  |  김경임
  • 문화와 생활 (10월 13일자)
  • 1. (도서) 4ㆍ3이 나에게 건넨 말 현직 교사인 한상희 박사가 제주 4.3을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는 의미로 책 ‘4ㆍ3이 나에게 건넨 말’을 펴냈습니다. 책에는 4.3의 역사적 사실을 시작으로 예술 작품과 연계한 4.3, 고난을 극복한 사람들과 의인의 이야기 그리고 회복적 정의로서의 4.3의 의미까지 담겨있습니다. (작가: 한상희, 출판사: 다봄) 2. (공연) 그림책 속 제주 신화이야기 제주 신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뮤지컬 ‘그림책 속 제주 신화이야기’가 오는 27일까지 BEIN;극장에서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제주 무형문화재인 ‘굿’과 ‘신화’를 중심 소재로 ‘내 이름은 바람신 영등’과 ‘신이 된 소녀 자청비’ 두 편의 공연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입니다. (기간: 10월 11일 ~ 27일, 장소: BEIN;극장) 3. (전시) 꽃으로 피어나다 임희경 작가의 개인전 ‘꽃으로 피어나다’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ED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기쁨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연꽃 연작으로 선보입니다. (기간: 10월 21일 ~ 29일, 장소: 갤러리ED) 4. (전시) Rising Star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다음달(11월) 5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2023년 브리즈 아트페어 <로컬트랙 제주> 리뷰전 'Rising Star'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양형석, 이강인, 이계나 등 제주의 신진작가 3명의 신작부터 브리즈 아트페어 출품작까지 39점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기간: 10월 13일 ~ 11월 15일, 장소: 예술공간 이아)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3.10.12(목) 11:08  |  김소연
KCTV News7
04:20
  • 돌 기획 ③ 암흑 속에 갇혀버린 먹돌…생계까지 위협
  • 과거 탑동은 까맣고 기름진 먹돌이 넓게 펼쳐져 있어 먹돌 해안으로 유명했습니다. 해녀들은 먹돌에서 자란 전복이나 소라 등을 잡아 생계를 이어가곤 했는데요. 그런데 이곳에서도 먹돌이 불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이던 먹돌 해안이 사라지면서 해녀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먹돌 해안으로 유명한 탑동. 어촌계 해녀들이 물질 도구 대신 삽을 들고 채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홍옥희 / 해녀> "삽을 가져온 이유는 그 삽으로 땅을 파서 그 속에 묻혀 있는 먹돌을 보여주기 위해서 내가 삽을 들고 나온 겁니다. 논밭에 일하러 가는 기분입니다. 논밭에 일하러 가는 기분." 테왁과 망사리, 삽까지 들고 바다에 나선 해녀들. 삽으로 땅을 파헤치자 시커먼 뻘과 함께 악취가 올라옵니다. 자맥질 대신 계속되는 먹돌 찾기.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바닷 속. 먹돌을 찾기 위한 작업은 계속됩니다. 잠시 뒤, 흙먼지와 각종 부유물 사이로 먹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먹돌 해안은 해녀들의 마지막 삶의 터전이였습니다. 까만 돌로 가득했던 먹돌 해안. 하지만 지금은 온데 간데 없이 변해버렸습니다. 2년 만에 급격히 변해버린 바다 환경에 해녀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 윤춘화 / 해녀> “우리 좀 살려줘야 합니다. 우리 옛날에는 이거 벌어서 자식들 다 공부시키고 밥 먹고 살았는데 우리 이제는 자식도 다 못 기르게 됐어 우리도 다 죽게 됐어요. 뭘 해 먹고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우리 좀 살려주세요 살려줘.” 먹돌이 사라지자 해양 생물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사라져가는 제주의 돌은 제주의 가치를 넘어 직접적인 생계마저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심순 / 해녀> ”먹돌이 있으면 전복이 그 돌이 매끈매끈하잖아. 그러니까 전복이 거기에 딱 붙어가지고 이제 번식을 하는 거야 거기서. 그랬는데 먹돌 자체가 아예 다 파묻혀 버려서 완전 뻘이 돼 버리니까 하나도 살 수가 없는 거야." 하늘 위에서 살펴보니 모래와 뻘이 쌓인 구간이 육안으로도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해녀들은 바다에 들어선 방파제를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인터뷰 : 윤춘화 / 해녀> ”이 바다가 순환이 안 되니까. 저걸 다 (방파제) 돌로 막아버리니까 이것이 물이 순환이 안 돼서. 바다가 순환이 돼야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고 파도도 치고 해야 할 건데 그렇게 안 해 놓으니까 바다가 다 죽었어.“ 물이 제대로 흐르지 않으면 바다가 오염될 거라는 우려에 해수 유통구도 만들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호소할 곳도 없습니다. 이 곳에서 60년 동안 물질을 이어온 해녀들. 바다는 더 이상 예전의 그 바다가 아니었고 해녀들의 삶의 공간은 암흑 속에 묻혀버렸습니다. <인터뷰 : 홍옥희 / 해녀> "후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느냐. 그래도 어른들이 바다를 잘 가꿔서 잘 해놔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되는데 (후손들이) 좋은 해산물을 먹을 수만 있다면 저는 오늘 그만둬도 한이 없습니다.그게 제일 저의 소원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2023.10.12(목) 11:04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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