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어제 저녁 조업금지구역인
차귀도 남서쪽 약 6.3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29톤급 경남 사천선적 2척을 적발했습니다.
또 승선원 변동 신고 없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에 대해
어선안전조업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해경은
해당 어선이 불법 포획한 고등어 등 약 15톤 가량을
현장에서 압수해
수협에 위탁 판매 처리했습니다.
한편 제주 본섬에서 7.4km 이내 해역에서는
조업이 금지돼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선거법 위반 재판이 당초보다 길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오영훈 지사의 공판 기일을 8월 23일 까지 잡으면서
1심 선고는
9월이 돼서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진행된 4차 공판 외에
앞으로 8차례 추가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11월 23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6개월 이내인 오늘(22)까지 1심 선고가 나와야 하지만
피고인 수가 많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도 30명 정도여서
재판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충북지역에서의 잇따른 구제역 발생으로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긴급예찰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축산 밀집단지 등 농장주변에 대한 소독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와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 돼지질병 방역교육 등 축산 관련 행사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백신의 항체 형성기간과 잠복기를 감안하면 앞으로 2주간의 방역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고 농장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내 한 환경단체가 부착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의
포스터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오염수 방류 반대 포스터 280여 장을 곳곳에 붙이면서
경범죄 처벌법과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관계자 3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놓고 환경운동연합 측은
경찰이 포스터를 붙인
환경 단체 관계자의 신원을 조회하고
주거지로 수사관을 보내는 등
과잉 대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112 신고가 접수돼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 1천kg이 넘는 '슈퍼 한우' 3마리가
한 농가에서
동시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표선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조창기씨 농장에서 생산된
슈퍼 한우 3마리가
최근 축산공판장에 동시 출하됐습니다.
보통 한우의 체중은 650∼700㎏ 이지만
이번 출하된 3마리는
각각 1천127㎏과 1천142㎏, 1천207㎏로 2배에 육박했습니다.
또 슈퍼 한우는 통상 약 45개월 이상 비육하는데
이번 슈퍼 한우 3마리는
8개월이나 단축한 37개월 만에 출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오늘(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행정체제개편과 공공기관의 제주이전을 건의했습니다.
오 지사는 한 총리에게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과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제주에 있던
재외동포재단이 해산된데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며
한국공항공사와
마사회 이전을 요청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요청 사안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6만여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입도 예상 관광객을
16만 2천여 명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1천여 명에 비해
2만명 가량 적은 수치입니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49편 감소한 가운데
평균 탑승률은
93.4%로 예상됩니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추진 협의체가
오늘(22일) 제주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전력 유관기관과 학계, 연관 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는
앞으로 분산에너지 신산업 발굴과
육성 방안,
제도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기반으로
특구 지역을 선점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첫 추경안 처리가 파행 사태를 빚은 가운데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줄줄이 해외 출장길에 나서면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추경 파행이 있던 지난 19일,
4박 6일 일정으로
몽골 출장을 떠났고
다음날인 지난 20일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4박 6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연수에 나섰습니다.
또 오는 29일에는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호주 출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도의원들이 잇따라 자리를 비우면서
추경안 처리를 위한
사전 논의와
원포인트 임시회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린 가운데 곳곳에 황사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성산과 연동에서 1세제곱미터당 17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4에서 15도, 낮기온은 21에서 23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제주해상은 맑은 날씨 속에 물결이 0.5에서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예산 편성과 집행을 두고 제주도와 의회가 깊은 반목을 거듭하다 결국 심사보류라는 사상 초유의 파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협치도, 소통도 실종된 결과인데요...
여전히 제주도와 의회간 의견차가 커 당장에 해법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두 기관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실망만 커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 입니다.
본회의를 세차례나 연기하면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던 올해 첫 제주도의 추경안 처리는 예결위원회의 심사보류로 결정났습니다.
그동안 예산안의 본회의 부결은 있었지만 예결위 단계에서 심사보류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주도는 입장 발표를 통해 이번 추경 파행으로 도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돼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면서 추경 심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갈등의 시발점인 보조금 재심의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허문정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심사 보류된 것에 대해 도민 고통과 생계 부담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지 못하게 돼서 도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주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원포인트 등 하루라도 빠른 처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이번 추경안 불발 사태에서 불거진 보조금 재심사 문제나 송악산 유원지 토지매입 절차 이행 문제 등 제주도와 의회의 이견이 아직도 팽팽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추경 임시회가 끝나자마자 2개 상임위원회가 해외 시찰에 나선 점도 예산안의 빠른 처리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양경호 /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해결할 문제가 쉽지는 않습니다. 의원들이 거론하는 보조금 문제나, 조건부 동의도 있고 사전절차 미이행 부분도 있어서..."
이번 추경 파행은 시작전부터 예고됐습니다.
보조금 재심의를 통해 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을 삭감 편성하는가 하면
민생예산이라도 했지만 오히려 토지매입 분야에 집중하는 분위기에 각종 절차 미이행과 지나친 도정 중심의 예산 편성으로 논란을 낳았습니다.
당장에 해법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
"예산을 두고 제주도와 의회 사이 협치는 실종되고 갈등의 갈등만 반복하면서 두 기관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올해산 제주 마늘의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마늘 수확 현장과 수매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은 수매가가 생각보다 낮아 인건비와 생산비 등을 고려하면 남는 게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게다가 궂은 날씨로 작황이 좋지 않고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변하면서 제주산 마늘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대정읍의 한 마늘밭.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건조작업을 마친 마늘을 잘 다듬어 빨간 망에 옮겨 담습니다.
곳곳에 마늘망이 쌓여있지만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보단 아쉬움이 더 크게만 느껴집니다.
인건비와 비료값 등 각종 생산비가 치솟으면서 사실상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문춘희 / 마늘 농가>
"돈만 들어가니까 이거 하고 싶지 않아서 올해는 안 하려고 합니다. 이득이 없어요. 우리는 이거 마이너스 됐어요. 이제 계산해 봐야겠지만..."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의 경우 당초 올해 마늘 생산량이 1만2천톤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1만톤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낮은 기온과 최근 잦은 비가 이어지며 마늘 작황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윤재춘 / 제주농협 본부장>
"무름병이 생겨가지고 상태가 단단하지 않은 경우, 원래 수분도 많이 함유하고 외관도 좋아야 하는데 이렇게 외관이 안 좋은 부분들은 상품으로는 가치가 떨어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허은진 기자>
"전체적으로 수확량이 줄고 작황도 좋지 않지만 마늘 수매는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마늘을 실은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검품과 상하차 작업 등 올해산 첫 마늘 수매가 한창이지만 바라보는 농민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합니다.
대정농협의 올해 마늘 수매 단가는 KG당 3천200원.
지난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4천400원에 비해 1천200원이 낮은 가격입니다.
농민들의 기대치에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마늘 농가>
"(작년에) 4천500원 하다가 3천200원 하니까 또 반면에 경영비는 더 올랐지 농가에서는 박탈감이 더 크죠. 정부 정책을 원망하는 거죠. 물가 정책을 잡는다고 수입을 해서 농산물 가격이 이렇게 내려가다 보니까..."
게다가 젊은 층의 입맛 변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스페인산 마늘 소비와 중국산 김치 수입 등이 증가하면서 제주산 마늘 소비가 감소하는게 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강성방 / 대정농협 조합장>
"계약한 농가에서 전량 수매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이 돼서 오늘(22일)부터 수매를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런 단계를 안 거치려면 계약 재배하는 농가에 한해서 인센티브를 지급을 하고..."
제주의 주소득작물 가운데 하나인 마늘이 여러 악조건에 수년째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면서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