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 낮 12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의 한 과수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주위로 번지면서
주택 3제곱미터가 그을리고 방풍림 7그루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가 대부분 그친 제주지방은
오늘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어제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럽고
중산간 이상 도로는 안개가 짙게 껴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10도 가까이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28일) 저녁 6시 20분 쯤
서귀포시 상예동 공원묘지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60대 여성 2명이 길을 잃어 소방 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는
사고가 빈번한 만큼
안전 수칙의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경선에서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주자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7)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등을 합한
최종 득표율 89.77%를 얻은
이재명 전 대표를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특히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60% 가 몰려있는
수도권과 강원, 제주 지역 3개 권역에서
91.66%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 관련 대선 공약으로
탄소중립 선도 도시와
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등을
발표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제주는
낮 동안 발효된 건조특보가
오후들어 해제된 가운데
흐리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제주 21도, 서귀포 22.5도,
성산 20.8도, 고산 21.9도를 나타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흐리겠고
새벽까지 곳에 따라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에서 13도,
낮 기온은 17에서 22도 분포를 나타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에는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2.5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 날씨입니다.
모레 맑은 날씨를 보이다
수요일부터는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건조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한림과 김녕이 25.1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제주 21도, 서귀포 22.5도 등을 나타냈습니다.
저녁부터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며
내일 새벽까지
5에서 1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
오전부터 맑겠고
아침 기온은 13에서 14도,
낮 기온은 17에서 22도 분포를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를 찾을 중국인 추정 관광객이
버스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온라인 SNS에는
제주 시내버스에서 중국인으로 보이는
탑승객이 창문을 열고 흡연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담배 냄새를 맡은 승객이 항의했고
버스 기사가 관광객에게 경고하는 모습도
함께 담겼습니다.
시내버스 실내는 전면 금연구역으로
위반 시에는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무질서와
강력범죄 예방 단속을 위해
경찰은 6월까지 특별 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
매해 이맘때면
제주의 봄을 알리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
많은 관광객과
도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축제부터는
행사장 내 음식점 판매 가격을 낮추고
지역상생 이용권 등을 도입하면서
방문객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따사로운 봄기운이 가득한
중산간 들녘에서
사람들이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고사리 찾기에 삼매경입니다.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고사리 꺽기 체험입니다.
<김미성 윤종근 / 제주시 도련동>
"오늘 시간이 나서 이렇게 참가를 했는데 참 재밌네요.
(고사리 많이 꺾으셨어요?) 조금요. 반찬 할 정도로...
찾는 거는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몇 개 찾다 보니까 잘 보이더라고요."
축제장 한편에는
고사리를 삶고 말리는
시연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마을의 여성 단체 회원들은
지역의 고사리를 활용한
빙떡과 파전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냅니다.
<한정숙 / 남원읍여성단체협의회>
"남원읍 고사리는 청정 고사리로 굉장히 좋습니다. 예전부터.
고사리 빙떡이랑 고사리 부침개를 만들고 있는데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체험존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바가지 논란 등을
사전에 잠재우기 위해
가격 사전관리형 축제로 치러지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의 향토 음식점들은
자발적으로 가격을 인하했고,
이례적으로 음식점 가격을
부스 입구에 전부 내걸었습니다.
<유선희 이유은 / 제주시 조천읍>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아이들 체험이나
이런 것도 너무 잘 되어 있고 저는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올해 축제부터는
처음으로 지역상생 이용권을 발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순환되도록
축제가 끝나도
일정 기간 동안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종이 쿠폰 발행을 시도한 겁니다.
<고권우 / 서귀포시 남원읍장>
"전년 대비 음식점 가격을 10%에서 최대 33%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상생 이용권을 만들어서
우리 축제장뿐만 아니라 남원읍 관내 전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라산의 품에서 자란
제주의 청정고사리 축제가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만족을 이끌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면서
제주의 봄을
더욱 따스하게 만들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행정시가
국지성 호우나 태풍에 대비해
재해 예방 장비를 확충하고 대응 준비를
강화합니다.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지역별로
양수기와 모래주머니와 복구 장비 등을
지원하고 배수로 정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는 대피 조력자를
지정해 주민 대피체계도 구축합니다.
아울러 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합동 풍수해 대응훈련도 진행합니다.
제55회 지구의날을 맞아
'탄소 제로 얼쑤 좋다'를 주제로 한
지구사랑 페스티벌이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어제(26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23개 기관과 환경단체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친환경 등 5개 분야에서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와 함께
무대와 소품 설치에 재활용품을 활용하고
행사장 내 다회용기 비치뿐 아니라
일부 행사의 경우
개인 텀블러와 리필용기 등을 지참해야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제주시가
읍면동별로
주차장 수급 실태를
조사합니다.
올해 11월까지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 수급과 안전관리실태 조사 용역을
진행합니다.
지역별과 시간대별 주차 수요 조사와 분석,
블록별 주차장 현황, 그리고
향후 필요한 주차 수요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조사 용역 결과를 기초자료로
읍면동 주차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주차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