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오늘(26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도민과 관광객 1만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봄 날씨 속에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관덕정을 거쳐 탐라문화광장까지 이어지는
3.5km 구간을 걷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원도심의 가치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새겼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도개발공사,
네오플, 한라산 등
기관과 기업 10곳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 50억 걸음 달성 시
3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의 노력이 모여
제주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나아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아이디어와 결합해 사업가치를 창출하는
도내 로컬크리에이터 31개사를 확정했습니다.
지역성과 성장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지역가치와 로컬푸드, 지역기반 제조, 지역특화 관광 등
7개 분야에 속하는 소상공인들이 선정됐습니다.
센터는 개인에게 최대 4천만원,
협업 팀에는 최대 7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제주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87.로
전월 대비 3.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나란히 올랐습니다.
다만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면서
여전히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합니다.
당초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였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관련법 개정으로
지급 대상이 확대된 점을 반영해 연장되는 겁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하천구역 농지와 농지전용 허가 농지 중 일부가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돼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귀포시가
세입 기반 확충과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 세외수입 미수납액에 대한 일제 정리를 추진합니다.
다음 달부터 6월까지를 상반기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지서 일괄 발송과 재산 압류,
부과 오류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부과액의 92%를,
이월체납액의 25% 이상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 아파트 가격이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제주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집합상가 공실률은 17.6%로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9%로 0.9%포인트 늘었고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8%로 2.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0.3%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경기 침체 영향으로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투자수익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25) 오후 4시 40분쯤
애월읍 광령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한대가 전도됐고
스스로 빠져나온 탑승자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부소방서
제주경찰청 출입기자를 사칭한
피싱 범죄가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오늘(25) 오전 11시 30분쯤
도내 한 건설회사 대표에게 제주경찰청 기자실이라며 전화를 걸어
경찰의 활약상을 담은
'대한민국 경찰총람'이 발간됐다며
24만 원에 구매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익금은
경찰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며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인지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제주경찰청 기자단 역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제주경찰청 기자단은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회원제로 엄격히 운영되고 있으며
기자단에서 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비슷한 연락을 받을 경우
112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들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9도,
서귀포 20.4도 등의 분포를 보여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9에서 12도,
낮 기온은 19에서 21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곳이 있어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비교적 잔잔히게 알겠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 도입된 지 두달이 넘었지만
제주지역 학생들의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접속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며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디지털교과서 중앙상담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5천20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접속 문제와 개인정보 동의 등 가입 관련 문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가입 이후 후에도
제주지역 학생들의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접속 비율은
초등학생 6.9% ,
중학생은 7.5%, 고등학생은 1.5%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