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신제주 지역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오늘(28일)부터 상생버스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상생버스는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드림타워와 누웨마루 거리 구간을 운행합니다.
상생버스 운영으로
드림타워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누웨마루거리에
보다 손쉽게 접근해 상가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획뉴스 마지막 순서입니다.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면서
지자체들은
저마다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주거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만 인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이를 위해선
재정 확보도 중요한데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에서
제주가 소외되면서
제도개선 또한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여명.
1년 전과 비교해 5천여명 감소했습니다.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2021년 1명대가 무너진 이후
0.8명 선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출생아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자연 감소,
그리고 수도권으로의 유출 등
사회 감소가 맞물리면서
인구가 줄어드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외곽마을엔 빈집과 노인들만 남고
서울과 경기, 인천에
국내 인구의 절반이 이상이 거주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특히 더 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떠나는
이삼십대가 늘면서
청년층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권오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인구의 감소는 소비 인구의 감소를 야기시키고 그리고 지역 내외 이제 서비스의 질적 감소를 야기합니다. 그런 거는 이제 거꾸로 이제 오히려 지역 내 인구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을 하면서 인구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제 접어들게 되는 우려가 존재하는 거죠.”
이로 인해 지자체들은
저마다 인구 유치를 위한 주거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획일화된 방법에 그쳐
정책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이로 인해
주거 정책이 인구 유입 그리고 장기 정착으로 이어지긴 위해선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함께 고려한
차별화된 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성제 /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다른 지역에 자랑할 수 있는 그런 형태의 그런 특색 있는 제주도의 좀 이미지와 아이덴티티에 어울리는 그런 어떤 어포더블 하우징 콤플렉스(부담 가능 주택단지)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공급을 하는 것들도 어떨까. 도시재생과 그리고 친환경 주택 공급과 부담 가능 주택 공급 이 3개의 정책을 중첩을 시켜서…"
또한
인구 감소와 사회구조 변화로
주거 정책이
청년과 고령층에 집중되면서
중장년층이 소외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해연 /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이제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중장년층 즉 40 50대들의 일반적인 가족 구성원들이 살 수 있는 주거 정책이 좀 모자란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공공임대나 공공 분양 등에 대한 주택 유형 중에 일반적 우리가 생각하는 3인 가족 4인 가족에 대한 정책이 최근에 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재정 확보라는 측면에서
제주도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국 지자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제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배정받고 있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된 재원입니다.
오는 2031년까지 매년 1조원이 지원되는데
이중 75%는 기초자치단체 대상 기초지원계정,
나머지 25%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대상
광역지원계정으로 구성됩니다.
또 광역지원계정의 90%는
인구감소지역 관할 광역지자체에 지원되고
10%는 재정과 인구 여건 등을 고려해 배분됩니다.
제주는 광역지원계정 10%에 해당됩니다.
최근 제주의 인구 감소가 현실이 됐지만,
정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기준을 5년마다 평가하면서
제주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의 기금 분배액은
지난해와 올해 11억원에 그쳤습니다.
반면 4년 연속 전국 최고 배분액을 기록한 전남은
올해만 광역계정 300억원, 기초계정 1천328억원 등
총 1천632억원을 배정 받았습니다.
덕분에 전남 화순군의 만원아파트도
올해 사업비 48억원이 전액 기금으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 한미숙 / 제주도 인구정책담당관>
“최근 우리 지역 청년 순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양 행정시가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정 요건 완화와 급변하는 인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정 주기를 기존 5년에서 2~3년 주기로 단축할 것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시군구에 기초지원계정의 95%를 배정하고 다시 관할 광역지자체에 광역지원계정의 90%를 배분하는 것은 중복 지원 등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배분구조 개선을 지속 건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읍면동 단위의 소멸 위기를
기금 배분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경국 /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재정팀장>
“읍면동 단위로는 조금 상황이 다를 수가 있는데 그래서 행정안전부는 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현재 읍면동 단위에서 지방소멸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이제 하반기가 지나야지 좀 나올 것 같고 이 말씀하신 거에 대한 논의 같은 거는 그 후에 조금 더 이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주택공급에 치우친 주거 정책,
그리고 인구 수치만을 기준으로 삼는 기금 지원.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정책과 지원이 없다면
소멸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화순군은
단돈 만 원에 아파트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주거 지원 정책으로 청년층 유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한 단순한 주거 지원만으로는
인구를 붙잡을 순 없습니다.
화순군의 실험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김지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라남도 화순의 한 아파트 단지.
겉보기엔 여느 아파트와 다르지 않지만
이곳의 월 임대료는 단돈 만원입니다.
최장 6년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되는 이른바 만원아파트입니다.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올해 하반기 입주를 앞둔 한 세대.
66㎡의 20평형 규모로
벽지와 천장, 부엌, 화장실까지
입주를 앞두고 리모델링이 무상으로 완료됐습니다.
사실상 주거비 부담이 없어
입주자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만원아파트 입주자>
“~~~~~~~~~~~~~~~~~~~~~~~~~~~~~~~~~~~~~~”
<스탠드업 : 김지우>
"지난 2년간 만원아파트 입주자 200명 가운데 90명(45%)은
광주 등 타 지역에서 이주한 인구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입주자의 86.5%가
40세 미만일 정도로 청년층 유입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인구 감소로 침체됐던 인근 상권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 상인>
“~~~~~~~~~~~~~~~~~~~~~~~~~~~~~~~~~~~~~~~~~~~~~~”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의 비어있는 아파트를
사업자로부터 빌려
세입자에게 전세를 내주는 구조입니다.
리모델링 비용은 전액 화순군과 사업자 측이 부담합니다.
화순군은 지방소멸 위험단계로 진입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원 임대주택을 도입했고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 받았습니다.
<인터뷰 : 고강 / 화순군 청년지원팀장>
“입주자들은 이제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고 이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커져서 매우 만족하는 편이고요. 절반 가까이 타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저희가 거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봅니다.
전국적으로 인구 유입 경쟁이 펼쳐지면서
만원 임대 주택은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신혼부부에게
올해 하반기부터
월 임대료 3만원의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만원임대주택이
단순히 주거비를 획기적으로 낮춰 인구 유입에 성공한 건 아닙니다.
화순 만원아파트는
대도시 광주와 인접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빠지지 않습니다.
단지 입구에선
광주를 오가는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하고
군청은 물론 전남대병원 등도 가깝습니다.
저렴한 주거비와 탄탄한 인프라는
2023년 18대 1,
2024년 12대 1의 높은 입주 경쟁률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만원아파트 입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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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단순한 주택 공급만으로는
인구 유입에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유해연 /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나이가 들어도 내가 늘 즐기던 커뮤니티나 장소에 거주하고 싶다라는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살고 싶다라는 거에는 많은 요소가 있을 텐데요. 일단 경제적 부담이 없어야 하고 주변의 환경이 좋아야 되고 안전해야 되고 또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어야 되는 그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거든요. 그러려면 고향 같고 마음이 안정적인 지역으로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택만으로는 사람이 남지 않습니다.
주거, 일자리,
삶의 질을 함께 갖춘 곳만이,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지난 이 시간에 제주의 빈집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인구 감소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빈집은
지방소멸의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지역을 살리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빈집이 지역 재생의 거점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김지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적한 골목에
귀여운 벽화가 그려진 담장이 눈에 띕니다.
잘 정돈된 마당을 지나 주택 내부로 들어가자
교육과 작업, 회의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과
주방 설비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8년 동안 방치됐던 빈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와 인근 대학교수들의 노력으로
문화 교류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재는 전통문화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AI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들의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사람이 떠나면서
마을의 흉물이 됐던 빈집이
이제는 이 동네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문화 거점이 된 겁니다.
<인터뷰 : 김천홍 / 우석대학교 교수>
“(빈집을 활용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지역민하고 지역에 있는 유학생들 또는 이주 노동자들 그다음 다문화 가정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역에서 같이 삶을 영위하고 지역에서 같이 봉사하면서 사는 그런 거점 공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에서 이 공간을 같이 기획하고 운영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퇴직 교수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은 이른바 재능 기부 활동으로 보답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성하 / 전 우석대학교 교수>
“퇴임 교수들이 특별히 어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지적인 이런 역량들을 대부분 퇴임함과 동시에 많은 교수님들이 사장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빈집 프로젝트의 어떤 프로그램에 퇴임 교수들의 어떤 지적 자산들을 우리가 투입한다면 역시 좋은 어떤 빈집 프로젝트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전북의 또 다른 주택.
이곳 역시 방치된 빈집이었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귀농인의 소중한 주거 공간이 됐습니다.
지붕 등 외관부터 내부 수리, 화장실 보수까지 모두 이뤄져
귀농인은 어려움 없이
새 보금자리에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임현해 / 리모델링 주택 임차인>
“완전 현대식으로 다 리모델링이 돼 가지고 저희가 들어오는데 소음이 하나도 안 갔어요. 저희가 대충 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 돼 있고 보다시피 화장실도 제일로 마음에 들었고요. 경제적으로도 나중에 저희가 어느 집을 가도 월세를 내고 살아야되는 입장인데 4년 동안 이 무상 임대라는 것은 저희에게 큰 혜택이었다고 어려운 사람이 취약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잖아요.”
모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입니다.
빈집을
주거공간, 주민 시설, 주차장 등으로 리모델링해
4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데
그동안 정비된 빈집만 980여채에 달합니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89%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주군은 이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발전지수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 정길용 / 전북특별자치도 건축정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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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빈집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방치된 빈집만 1천100채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빈집을 사회적인 낭비로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전성제 /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도심 지역에서는 이제 빈집이 사람들이 수요가 있는 곳에서 수요가 살 수 있는 데도 비어 있을 경우에 추가적으로 이제 주택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의 어떤 비용 또는 낭비의 측면 있고 그리고 쇠퇴하는 지역에서의 빈집은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고 그 지역의 쇠퇴를 좀 가속화, 오히려 악화되는 주거 환경이 악화되면서 지역 쇠퇴를 가속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악순환 고리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형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치하면 흉물이 되고 활용하면 자원이 되는 빈집.
지방 소멸의 불씨가 아닌 돌파구로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도 따뜻하겠고
밤에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가시리가 22.4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20.2도,
서귀포시 20.3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날씨 속에
어제와 오늘 7만 9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봄 정취를 즐겼습니다.
내일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모레 새벽 사이
곳에 따라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3도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올해 첫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오늘(26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도민과 관광객 1만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봄 날씨 속에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관덕정을 거쳐 탐라문화광장까지 이어지는
3.5km 구간을 걷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원도심의 가치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새겼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도개발공사,
네오플, 한라산 등
기관과 기업 10곳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 50억 걸음 달성 시
3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의 노력이 모여
제주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나아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87.로
전월 대비 3.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나란히 올랐습니다.
다만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면서
여전히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아파트 가격이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제주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집합상가 공실률은 17.6%로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9%로 0.9%포인트 늘었고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8%로 2.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0.3%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경기 침체 영향으로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투자수익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 낮 12시50분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다이빙을 한 30대 관광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주변인에 의해 육상으로 구조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이후 호흡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합니다.
당초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였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관련법 개정으로
지급 대상이 확대된 점을 반영해 연장되는 겁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하천구역 농지와 농지전용 허가 농지 중 일부가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돼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귀포시가
세입 기반 확충과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 세외수입 미수납액에 대한 일제 정리를 추진합니다.
다음 달부터 6월까지를 상반기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지서 일괄 발송과 재산 압류,
부과 오류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부과액의 92%를,
이월체납액의 25% 이상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