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오후 8시에 투표가 끝나면 제주지역의 개표작업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3일) 투표가 끝나면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이 경찰 호송하에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며, 동시에 각 시선관위에 보관하고 있는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역시 정당 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이 함께 옮기게 됩니다.
개표는 오늘 투표함이나 사전투표함 구분없이 개표소에 들어오는대로 곧바로 시작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표실황을 실시간 공개하며 자정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지역 개표작업에는 개표사무원 680명과 투표지분류기 18대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돼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오는 8월부터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섭니다.
광양사거리에서 신제주 입구 교차로까지 3.1km구간에 대해 대형버스나 택시를 제외한 일반차량 통행에 대해 무인단속 카메라와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한 주민신고제로 단속합니다.
다음달까지 안내 현수막 설치와 표지판 정비, 카메라 시험 운영을 실시하며 8월 1일부터 위반사항에 대해 최고 6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중앙차로제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3천 600건으로 액수로는 1억 8천 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는 방치된 폐가를 정비해 공한지 주차장으로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오라2동과 화북2동, 북촌리 등 빈집정비사업 대상 7개소를 확정해 추진합니다.
최소 4년간 임대하는 방식이며 해당 토지주에게는 재산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교육재정 교부금으로 법정비율보다 높은 5%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794억 원을 지원합니다.
제주의 경우 법정비율이 3.6%이지만 지난 2017년 조례개정을 통해 5%로 인상한 후 8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교육재정 교부금 사업을 보면 공립학교 운영비 354억 원을 비롯해 난치병 학생 치료비와 저소득.다자녀 가정 수학여행비 지원 등 교육복지 분야 147억 원, 시설관리 134억 원, 교육환경 개선 91억 원 등입니다.
제주도는 성과회의를 통해 집행 잔액과 이월액을 최소화하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