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이달부터 새연교 음악분수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음악분수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7시30분부터 40분간 다양한 높이의 물줄기와 음향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연교는 서귀포항 내 새섬과 연결된 교량으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을 갖췄으며 사계절 시민들과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 서귀포시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두 차례 무산됐었던 제주도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작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에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준비를 위한 인력 6명을 한시적으로 책정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획조정실 내 TF팀 형태로 운영되며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운영하도록 명문화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9월까지 교통과 하수시설, 폐기물관리 등 시설관리공단 사업의 적정성과 수지분석, 조직이나 인력 수요, 지방재정 영향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3년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추진됐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 제주시 지역 소형음식점의 폐기물 수수료가 즉시 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제주시는 과기정통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9월 적용을 목표로 음식물 수거차량과 카드 즉시결제 시스템을 구축중입니다.
현재 한 달 동안 음식물 수거량을 합산해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즉시 결제 방식으로 개선할 경우 수수료 체납을 줄이고 폐업이나 대표자 변경에 따른 분쟁을 없앨 수 있을 전망입니다.
버스완전공영제 도입 정책 개발 안건이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에서 최종 부결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9일) 진명기 의장 주재로 정책개발청구심의회가 열려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정책개발 추진 여부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출석위원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부결 처리됐습니다.
주요 의견으로는 공영제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지속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우려 등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