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 운영에 따른 불편 민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가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차구간을 지키지 않는 버스와 진입 금지차량의 운행으로 교통흐름이 방해받는 사례를 확인하고 버스와 택시업체에 정차구간 준수를 요청하는 한편 전용차로 표식을 추가 도색하고 정류장마다 차로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또 섬식정류장 이용 불편과 관련해 승차대별 고유번호와 노선번호를 명확히 표시하고 출입문에 위치도를 추가로 부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간표 부착위치를 조정하고 기존 동광로나 노형로 방면 표기를 시청이나 신제주 방면으로 변경해 이용객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섬식과 가로변 정류장 이원화 체계는 현재로선 별다른 대책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균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양영수 진보당 제주도의원, 양윤녕 소나무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오늘(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려면 제주 정치인들의 힘과 뜻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 의사를 밝힌 김상균, 양윤녕 위원장과 양영수 도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대위는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이라는 절박함으로 진보세력이 하나가 되었다며 제주에서는 노동당과 민주노동당, 제주녹색당, 민주노총제주본부, 제주퀴어프라이드조직위원회가 함께 공동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권 후보가 유일하게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약속했다며 제주도민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여성 단체는 오늘(14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6대 성평등 정책 공약화를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 등 국가 성평등 추진체계 회복과 강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젠더폭력 관련 법과 제도 개선 등을 성평등 6대 의제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들은 사라졌던 성평등 정책을 복구하고 더욱 강화하라며 여성 주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행정이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된 세금을 징수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판매대금을 압류하는 방식까지 나왔습니다.
제주시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 1천 925만 원을 체납액으로 징수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를 제3채무자로 지정하고 해당 전력 판매 대금에 대해 압류 처분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에 대한 추심 절차로 체납액을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다음 달부터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한 신속 조례 개정작업을 추진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13일) 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관광객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하고 6월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달 중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미 1차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관련 근거가 미약해 조례 개정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여행사 뿐 아니라 행정이나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매결연이나 협약단체, 동창, 동문회까지 단체로 제주를 방문한 경우 각종 인센티브 지급을 계획했으나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미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