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로 버스 중앙차로 구간에 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가 도입되며 민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가 도민 관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제주도 간부공무원 20여 명은 오늘(15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습니다.
현장에서 승하차 장소 혼선과 유턴 제한 등의 민원이 나왔는데 오영훈 지사는 안내 표지판을 확대하고 안내 요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개선점을 적극 수렴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지방분권 혁신위원장이 오늘(15일) 제주를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행정체제개편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제주도정에서 추진하는 행정체제개편 방향에 동의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이같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도지사에게 권한이 몰리는게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한계라며 현재 주민투표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만 요구하면 되는데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후보 10대 정책 공약에는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행정체제개편 추진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내 시민단체 22개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자치와 환경, 제주 4.3 등 5대 분야 12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 실시와 제2공항 건설 계획 도민 결정권 실현, 4.3 정명 추진 등을 주요 과제에 포함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정당별 대선 후보들은 제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해상 풍력 사업을 위한 사업자 공모 절차를 앞두고 제주도가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풍력발전사업 허가와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 기준 고시 일부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규모로 진행되는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의 경우 실측 풍황 데이터 대신 제주도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에서 제시한 조사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항목에 해양보호구역 보호 여부를 추가했습니다.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와 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제주시가 다음 달 9일부터 주차난 심화 지역인 이도이동과 아라일동, 삼도일동 공영주차장 3곳을 유료로 전환합니다.
해당 주차장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요금이 부과되고 야간 시간대와 주말,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됩니다.
이번 조치로 제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유료 공영주차장은 110개소, 6천284면으로 늘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