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10일) 제주는 맑은 하늘 아래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기온은 서귀포 22.5도, 제주시 20.9도, 성산과 고산도 21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은 22도에서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0.5에서 1.5미터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는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통령의 29번째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관광과 에너지 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의료 개혁이 시급하다며 임기 내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약속하는 등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스물아홉 번째 대통령의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제주가 천혜의 자연과 생태자산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보물이라며 관광과 에너지 산업, 의료와 교육 개혁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저는 오늘 제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세 가지 비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연결과 특화를 통한 관광 발전입니다. 두 번째는 청정과 혁신을 이끄는 산업 성장이고 셋째는 실질적 변화에 초점을 둔 정주여건의 개선입니다."
기본계획이 고시된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에 더해 대통령의 제주지역 대선 공약이었던 신항 개발을 약속하며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최근 크루즈 관광이 부쩍 늘어난 만큼 신항 건설 논의를 서둘러야겠습니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정부의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도심항공교통 UAM 시범운용구역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포함해 560억 규모의 그린수소 실증 사업 지원, 413억 규모의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보다 의료와 교육 개혁을 통한 살기 좋은 제주를 강조했는데 다른 지역보다 특별한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서두를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제주도를 서울 권역에 넣어서 병원 기준을 운영했다는 것이 참 잘못된 것이고 상급종합병원, 거점진료센터를 만들어져서 정부가 충분히 여기에 대해서 재정 지원을 해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사안을 부처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동기 /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오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지방시대위원회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를 떠나기 전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응급실과 암센터를 둘러보고 병원장 등 의료진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윤석열 대통령은 도심항공교통 UAM과 크루즈를 활용해 제주를 세계적 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음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산에너지 특구와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주제가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인 것 처럼 제주의 핵심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우선 연결과 특화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국내외의 연결을 강화하고 또 지역 자원을 특화해서 제주도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중앙정부와 우리 제주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제주신항 개발에 적극 협력해 해운 물류와 크루즈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늘을 나는 택시'인 도심항공교통 UAM의 시범운용구역을 지정하고 관광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녀어업 보전과 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 등도 확실히 챙겨 관광 수준과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관광단지를 보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서 자녀와 함께 자연과 문화를 학습하며 지적 소양을 높이는 인문학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의 틀을 바꿔 나가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제주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앞정서서 이끌고 있다며 청정 에너지와 청정 산업의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그린수소 실증 사업,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정부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임을 감안해서 분산 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전국 최고인 제주도는 분산 에너지 정책을 시행할 최적지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제주도가 참여를 신청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서귀포시가 추진한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개선사업이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사업은
전망데크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개선사업은
51억 6천만 원의 국비가 투입돼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제주시가 이달 말까지
복권판매점을 대상으로 복권법 위반 여부를 지도 점검합니다.
점검 내용은
1회 판매한도 초과 여부와
신용카드 결제 판매,
청소년 판매 여부 등입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현지시정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82개 복권판매점 가운데 17곳을 점검한 결과
특별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여름 기승을 부린 폭염과 열대야로 레드향 열과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 지난달 전해 드린 바 있습니다.
유례없는 피해에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해진 농가들은 농업 재해 인정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올겨울 출하에 맞춰 열매로 가득해야 할 레드향 나무에 나뭇잎만 무성합니다.
간혹 달린 열매는 껍질이 터진 채 생기를 잃어 손만 살짝 갖다 대도 힘 없이 떨어집니다.
올여름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생육기 감귤 껍질이 터져버리는 열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조사 결과 이달 첫째 주 레드향 열과 피해율은 35.8%로 지난달 넷째 주와 비교해 1.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의 열과 비율이 40%에 달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피해에 농가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도 레드향연구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농가 25곳을 자체 조사한 결과 열과 피해율이 83%에 달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향해 농업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레드향 열과 피해가 품종 특성에 기인한다는 이유로 보험보상 적용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오병국 / 제주도 레드향연구연합회장]
"농가들은 앞으로 상환이 도래하는 대출금과 농자재 대금은 고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와 제주도정은 조속한 시일 내에 현실에 부합되지 않은 재난 관리 제도와 재해에 따른 보험 제도를 현실화하기 바라며…"
농가들은 레드향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다른 만감류 품종으로 작목 전환이 집중돼 감귤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문대진 / 레드향 농가]
"타 품종으로 전환하려고 의사를 가진 농가들이 거의 태반입니다. 그랬을 경우 만감류의 생산 기반이 무너지면 가격 지지가 안될뿐더러 생산 기반 자체가 큰 문제가…"
제주도는 농가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며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박시연)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또 또 다시 불출석해 도의원들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오늘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진 도의원은 행감이 언제 진행될 지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소관 부서의 업무도 아닌 일로 유럽 출장에 나선 건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양영수 의원도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국에 소관 부서가 아닌 부서의 행사 참석을 위해 꼭 유럽 출장에 나서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제주4.3 국제특별전과 심포지엄 참석 차 유럽 출장에 나선 김애숙 부지사는 지난 5월에는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는 한림해상풍력과 관련해 김완근 제주시장이 탁상행정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시장은 오늘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도의원의 지적에 대해 개발행위 변경허가 승인 후 추가적인 위법행위가 발생한 것은 탁상행정의 결과라며 공식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간,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최근 3개월동안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행정처분 5건, 고발조치 3건 등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과거 도로와 마을안길을 조성하면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개인토지를 미지급용지라고 하는데요.
보상 시간이 지체되면서 지가 상승 등으로 보상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5조원에 육박하며 제주도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미지급용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도로와 마을안길을 조성하며 주민들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은 땅 가운데 소유권 이전 등기가 되지 않아 발생한 땅입니다.
제주 지역 미지급용지는 모두 10만 필지로 면적으로는 1천313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지방도 같은 법정도로는 약 400만 제곱미터, 마을 안길이나 농로 등 비법정도로는 약800만 제곱미터입니다.
반면, 현재까지 보상이 완료된 토지는 7천 제곱미터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더딘 보상 속도에 미지급용지 보상금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전수 조사 당시 미지급용지 보상비 규모는 1조 2,700억 원.
8년이 지난 지금은 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4배나 늘어난 5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소송과 신청이 있을 경우에만 절차가 진행되는 소극적인 보상 제도와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 미지급용지 문제를 키우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소규모 토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송 없이도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오성한 /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계획팀장]
"소액의 소송건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침을 손을 봐서 그런 부분은 우선 보상을 하는 대책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미지급용지에 대한 소송이 대거 이뤄질 경우 가뜩이나 열악한 제주도의 재정을 압박하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영상편집 : 박병준, 그래픽 : 박시연)
제주도가 한라산의 설경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설경버스를 운행합니다.
설경버스는 1100도로 구간에서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하루 24회 내외로 운행됩니다.
이어 관광객 수요와 한라산 적설량, 안전운행 여부에 따라 평일 운행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설경버스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매력적인 이미지 확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설경버스 명칭을 공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