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10일) 제주는 맑은 하늘 아래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기온은 서귀포 22.5도, 제주시 20.9도, 성산과 고산도 21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은 22도에서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0.5에서 1.5미터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는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노벨문학상 발표와 함께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한강 작가의 책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날과 비교해 그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는 784배, <채식주의자>는 696배, 제주 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는 3천422배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제주도가 대중교통과 15분도시, 보행 정책을 무분별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도로 인프라는 한정돼 있는데 정책은 쏟아지면서 도민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는 오는 2032년까지 연삼로와 연북로에 버스중앙차로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버스 정책과 별개로 이곳에 자전거 도로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보행안전편의증진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연삼로와 연북로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보행과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두 정책이 모두 추진된다면 교통량이 가장 많은 연북로와 연삼로의 차로는 편도 1차로 밖에 남지 않게 되는 셈입니다.
이 같은 문제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이승아 / 제주도의회 의원]
“지금 자전거 도로 확보를 위해 차선을 1~2개 줄이겠다, 그러면 편도 2차선이 남는데 거기에 또 BRT를 설치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2026년부터... 차선을 도대체 몇개 남기겠다는거죠? 솔직히 납득이 안돼서..."
제주시 원도심에도 한정된 도로 상황에서 수소트램과 중앙차로제,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여러 계획이 쏟아지며 주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민구 / 제주도의회 의원]
"부서별로 (정책이) 무분별하게 나와요. 도민들이 저한테 물어보는게 '앞으로 관덕로는 어떻게 되나요?' 차없는도로를 만들 것인지..."
제주도는 한도로에 모든 정책을 추진하진 않겠다며 부서별로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명기 /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앞으로 더 살펴보도록 하고 이 건에(연삼로) 대해서는 만약 그런게 있다면 조율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밖에도 제주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토지 임대형 공공주택 사업에 대해 임대료 책정이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미불용지 보상금 문제에 대해 제주도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올해 김만덕 수상자 가운데 1명이 과거 범죄 이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제주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인숙 의원은 김만덕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는데도 이같은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홍 의원도 이번 수상으로 지난 45년간 쌓아온 김만덕 상의 권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제주도는 문제가 된 수상자는 벌금형으로 김만덕상 심사 제외 대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절차적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늘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3개시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8일 오영훈 지사와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건의한 행정체제개편 주민투표 실시 내용에 3개시 체제 내용은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지사가 3개 시 행정구역 개편안 철회를 도민에게 설명한 적 없다며 민주당 내 반발을 달래기 위한 언발의 오줌누기식 임시방편은 대도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이번주 준비한 첫 주제는 '차량용 소화기'입니다.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차량의 소화기 구비가 법적으로 의무화됩니다.
이미 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12월 1일 이후 제작, 수입되는 차량과 중고차처럼 소유권 이전 차량이 대상입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검사를 할 때 확인하게 되고 위반할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소화기는 차량 규격별로 용량 등의 기준이 정해져 있고 '자동차 겸용'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구매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니까 신차가 아니더라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 화재사고 대비를 위해 미리 구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귤 까는 방법 왜 다를까?
다음 소식은 제주 대표 과일 귤 이야깁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귤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저희도 귤 본격 출하 소식과 출하 기준 변경 등 각종 귤 관련 뉴스들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귤 까는 방법으로 알아보는 제주사람과 육지사람 구별법 숏폼이 화재가 되기도 했는데요.
다른 지역 소비자들은 이렇게 귤 껍질을 조심스레 벗겨서 과육에 붙어 있는 하얀 섬유질인 귤락을 하나하나 제거해서 먹고
제주도민들은 무심한 듯 귤을 툭 쪼개서 먹는 방식이 소개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도 재밌게 영상을 보다가 도대체 왜 방식이 다른걸까 원론적인 궁금증이 들어서 AI에게 왜 다른지를 물어봤습니다.
우선 AI는 쪼개서 까는 방식이 몇 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해줬는데요,
빠른 속도와 껍질 제거의 용이성 등이 있고 손톱에 껍질이 끼는 것을 방지해 위생적이다, 귤을 쪼개면서 과육에 약간의 충격이 가해져 더 달콤해진다며 맛 향상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식으로 귤을 까는 이유는 예로부터 나눠먹는 문화가 발달해 쪼개는 방식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는 다소 뻔한 답도 있었고요.
제주에선 수확한 직후 바로 먹는 경우가 많아 껍질 수분 함량이 높아 쪼개는게 쉽고 다른 지역으로 운송될 경우 껍질이 말라 얇아져 눌러서 쪼개기가 쉽지 않고 과육이 으스러지기 쉽다고도 설명이 있어 그럴듯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i가 마지막으로 정리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제주식 귤 까는 방식은 모든 제주도민이 쪼개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귤을 까 먹는다며 사람처럼 답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주에도 재밌고 유익한 정보들로 찾아오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제주보건소가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를 연중 지원합니다.
급여와 비급여 구분 없이 본인부담금에 대해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연속 3년간 지원받을 수 있고 소아 암환자의 경우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18살이 되는 해까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암환자 의료비는 해당 연도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면 올해까지 소급 적용됩니다.
대중교통과 15분도시 정책이 부서협의와 도민 공감대 형성 없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오늘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이승아 의원은
최근 연삼로에 차선을 줄여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버스 전용 차로 조성 계획과 관련해
그렇게 될 경우
제주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연삼로에
차선이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된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정민구 의원은 관덕정에
수소 트램과 차없는거리 조성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며
주민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무분별한 정책 발표 전에
부서 간 상충되는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주4.3의 아픔을 담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각으로 어제(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습니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력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강 작가는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 최초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뒤
지난해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제주도가 전국 최초의 양문형버스와 섬식정류장, 그리고 수소 트램 도입 등 새로운 대중교통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중교통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대중교통 평균 이용 인원은 약 8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1.6% 수준에 그쳤습니다.
대중교통 정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재정 안정화를 명목으로 대규모 버스 감차에 따른 노선 통폐합을 실시하고 수소트램과 S-BRT 구축을 통한 전국 최초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 등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영길 /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장]
"삼양·화북 권억, 원도심 권역, 노형·연동 권역을 어떻게 빠르게 연결할 것이냐, 가 핵심입니다. 승용차 운행은 줄 것이고 버스 이용은 많아져서 교통체증도 줄어들 것입니다."
제주도가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대중교통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각 정책별로 추진배경을 설명하며 도민 공감대를 유도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중교통으로 시내 권역을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환경보호와 보행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박준 / 제주 S-BRT 도입 용역 업체 전무]
"섬식(정류장을 도입)하게 되면 한 정류장을 가지고 양쪽에서 사람들이 타고 내리게 됩니다. 승하차 인원을 감안하면 최소한 제주에서 섬식 정류장을 설치했을 때 폭은 약 4m입니다."
도민들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촘촘한 노선과 환승 체계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주로 제시했습니다.
[김용균 / 제주시 노형동]
"연동에서 동이나 서쪽으로 가려면 공항을 거쳐야만 가는 이런 버스 행정이 어디있습니까. 일반버스는 무료 환승이 되는데 직행버스는 안되는 점도 문제입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양문형 버스 제작과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토론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얼마나 반영할 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그래픽 : 유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