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 2년 째를 맞았습니다.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이 강화되면서 제주에선 전국 첫 구속 사례가 나왔고 보안관 시스템 같은 치안 제도가 효과를 보면서 전국과 달리 제주는 범죄 건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40대 남성이 길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잠시 뒤 한 여성을 만나고 여성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몸을 바짝 붙인채 어디론가 함께 걸어갑니다.
남성의 행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루 동안 16차례에 걸쳐 전화와 문자를 보내고 주거지를 찾아가 스토킹과 폭행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출소한지 8개월 만에 접근 금지 조치까지 어기고 전 연인을 스토킹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이 가능하도록 개정된 법률을 적용한 전국 첫 구속 사례입니다.
지난 2021년 10월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후 제주에선 지금까지 890건에 달하는 스토킹 범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형사 입건은 470여 건.
구속 20건 접근 금지 명령은 160건을 넘었습니다.
피해자는 전 연인이 가장 많았지만 가족과 친족 그리고 직장과 이웃 등 연인 관계가 아닌 경우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여성에게 약 40개의 아이디를 만들어 쪽지를 보낸 30대가 입건돼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피해자를 다방면으로 돕는 치안협의체인 보안관 시스템과 유치장에 입감됐던 가해자들을 상대로
교화 프로그램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고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기철/제주경찰청 여성보호계장>
"주먹구구가 아니라 단계별로 현장 대응, 가해자 교정, 통합보호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하다 보니 스토킹 범죄 사건 처리나 긴급 응급조치, 유치장 유치율이 제주가 전국 최고 수준이고, 저희가 적극적으로 현장 대응하고 있습니다. "
올해 9월까지 스토킹 신고 건수는 1년 전보다 22% 감소했고 검거율은 59.8%로 전국 평균인 34.5%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스토킹 처벌법 실효성 논란과 전국적인 범죄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선 다양한 시책들이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탠딩 :김용원기자>
"경찰은 스토킹 범죄 재범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내년 초부터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도록 하는 등
범죄 예방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소기훈,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명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물품 대금을 편취한 20대 여성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한달 동안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명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물품대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천 3백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에 기상 상황을 사전에 제공하는 해경의 안전관리 제도 시행 이후 해양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도 시행 전인 2021년 풍랑특보 발효시 발생한 좌초나 침수 같은 해양 사고는 7건 이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한 건 씩으로 집계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통해 해양 기상 안전방송을 실시하고 기상청 예보구역이 아닌 동중국해나 한일 중간수역 같은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에는 기상 악화시 안전 해역으로 이동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임업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제주 임산물 홍보대전이 오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립니다.
이날 행사는 임업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제주임산물 홍보.판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직거래 장터에서는 표고버섯과 고사리, 더덕 등
임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임산물이 시중보다 20~30%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할인 판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함께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시식행사도 마련됩니다.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정부 신청 대상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23) 열린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4.3 기록물이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정부, 4.3 평화재단과 협업해 등재신청서를 최종 보완한 뒤 다음 달 말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본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등재를 추진 중인 4.3 기록물은 수형인 명부를 비롯해 미군정 보고서와 재판 기록, 희생자 결정문 등 1만 7천 건이 넘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자치경찰 무인단속 박스에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50대 택시기사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 사이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도로에서 자치경찰 무인단속 박스에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와 삼각대 등 2천 9백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여동생 소유의 과수원에서 1시간 가량 머문 사실이 확인돼 조사한 결과 카메라는 땅 속에 묻혀있었습니다.
현재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제한속도가 시속 80km인 도로에서 100km로 과속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25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60대 A씨가 크게 다치고 SUV 차량 운전자인 3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가 실종 사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제주시 화북동 수풀에서 쓰러진 70대 어르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70대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지난 18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집을 찾아 헤매던 중 돌담에 걸려 쓰러진 채 약 40시간 동안 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