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역학조사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제주안심코드를 출시한 지 한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내 7천여 곳이 운영하고 있고 가입자는 10만명을 넘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BTJ 열방센터의 안심코드 악용 의혹을 계기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게 관건입니다.
이때 역학조사에 필요한 게 방문 장소의 CCTV나 카드사용 내역, 그리고 출입명부입니다.
문제는 방문자가 일일이 손으로 적다보면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도 뒤따릅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도입한 게 제주안심코드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방문 이력이 인증됩니다.
별도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도 없고 개인정보도 암호화돼 정보 유출 위험도 낮다는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해당 건물에 대한 방문 이력 등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달 21일)>
"제주안심코드는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방역당국의 동선 추적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현재 안심코드를 설치한 장소는 약 8천 곳에 가입자는 10만명 정도.
제주도는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면 다른지역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는 과정에 확진자 유입 또는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이에 앞서 안심코드 저변을 최대한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이중환 / 道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지난 11일)>
"도내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QR코드 설치가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제주공항·만 특별입도절차와 연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상반기 안에 제주안심코드 설치 장소 2만 곳, 가입자 50만 명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동선 파악과 역학조사에 편리성을 주는 제주안심코드.
그 이면에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거짓 동선을 남기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집단감염 경로로 지목된 BTJ 열방센터의 제주안심코드 악용 의혹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제주시에 있는 사람이 서귀포시 특정 장소의 QR코드를 제주안심코드로 인증하면 방문 기록은 제주시가 아닌 서귀포시에 남는 맹점이 드러난 것입니다.
<조승원 기자>
"저는 지금 제주도청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안심코드 어플로 미리 찍어둔 QR코드 이미지를 찍었더니 제 위치가 제주도청으로 인증됩니다."
QR코드가 매번 새롭게 만들어지는 정부의 키 패스와 다르게, 고정된 QR코드 이미지를 사용하는 제주안심코드의 한계 때문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제주에서 안심코드 악용으로 밝혀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안심코드를 도입하기 전, 그리도 도입 초기에도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지금까지 손 놓고 있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제주도는 뒤늦게야 안심코드 악용 가능성을 시인하고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태봉 / 道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지난 15일)>
"GPS 기능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업체와 논의를 이미 했고 약간 시간이 걸리겠지만 보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주안심코드를 민간에 위탁하는 비용만 연간 3억여 원.
안심코드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수집이 불가능하다는 계속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런 우려가 종식되지 않는 점도 제주도와 제작업체가 풀어내야 할 과제입니다.
열방센터의 안심코드 악용 의혹과 관련해 제주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한 만큼 의혹으로 그칠지 아니면 사실도 입증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한파가 물러난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대가 높은 산간에는 여전히 눈이 쌓여 있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에서야 통제가 풀린 1100도로는 길가에 남아 있는 눈에다 불법 주정차까지 극성을 부리면서 교통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몸살을 앓았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한라산 어리목 입구에 제설차와 버스, 렌터카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눈길 위를 지나가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양 옆에 갓길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꽉 막히면서 렌터카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주서있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렌터카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버스 기사>
"렌터카를 뒤로 빼라고 해서 빼다가 그 차도 미끄러져서 경찰차를 받아버리고 저는 이 눈 때문에 못 빠져나가서…. 이 눈만 싹 밀어버렸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그리고 양쪽으로 불법 주차되니까 이게 통행이 안 되는 거예요."
<렌터카 이용자>
"등산하러 왔는데 저희가 왔을 때는 공간이 충분할 것 같아서 세운 건데 근데 옆쪽에 주차했는데 다들 거기 세우면 안 된다고 말씀을 하셔서…."
사고 수습 이후에도 교통혼잡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도로 한 차선을 모두 차지한 불법 주차 차량에다 주행하는 차량이 뒤엉키면서 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도로통제가 풀렸다는 소식에 차량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양옆에 쌓인 눈과 주차된 차량들로 통행 공간을 찾지 못하면서 도로가 꽉 막힌 겁니다.
오랜 시간 정체가 이어지자 고성이 오가기도 합니다.
일주일여만에 1100도로 통제가 풀렸지만,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도로에 한꺼번에 많은 차들이 몰리면서 종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원격수업 학생 가정에 대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사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원격수업을 진행한
140개교의 학생 가운데
신청자 5만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꾸러미는
당근과 양배추, 감귤, 제주전통장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모든 배송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 원이 사라진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126억원 정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카지노 내 또 다른 금고에, 나머지는 카지노 밖 여러곳에서 분산돼 발견됐습니다.
이 과정에 경찰이 공범 2명을 지목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조사결과 나름 카지노의 보안 규정을 지키며 오랜기간, 유유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 6천 만원.
경찰은 이 가운데 126억원을 랜딩카지노에 있는 또 다른 고객 금고와 용의자와 관련된 제주시내 모처 등 다수의 장소에서 발견하고 사라진 현금과 일치하는 지 대조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돈과 함께 사라진 50대 말레이시아 여성인데 랜딩카지노에서 소위 금고지기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경찰은 산화월드 내 용의자와 관련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2명의 공범을 업무상 횡령 방조죄로 입건해 추적 중에 있습니다.
공범 가운데 1명인 30대 중국인은 이미 본국으로 출국했으며 또 다른 1명은 국내에 체류중 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카지노 직원은 아니지만 랜딩 카지노 고객 금고 이용자이거나 이용자와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과 람정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람정 카지노 내에는 수십여 개의 VIP고객 금고가 있습니다.
사라진 145억원 역시 용의자 명의로 된 개인 금고 3,4곳에 나눠 보관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81억원을 또 다른 고객의 금고로 옮겼고 나머지는 외부로 빼돌렸습니다.
란딩 카지노 금고 관리 규정 상 금고를 열기 위해선 금고 주인 당사자와 직원 1명이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 시스템 입니다.
용의자는 정해진 절차를 지키며 다른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꽤 오랜 시간에 걸쳐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81억 원이 발견된 금고의 주인과 금고를 열때 동행한 다른 직원의 범행 가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가담한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오늘 새벽 3시 25분쯤
제주시 우도 동쪽 42km 해상에서
전남 광양항으로 항햐던
라이베리아 국적 3만 3천톤 급 화물선 A호와
조업하던 성산 선적 45톤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해경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월정이 16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15.4도, 서귀포가 14.7도, 성산과 고산이 15.3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밤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중산간 이상에는 녹은 눈이 얼며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8에서 11도, 낮 기온은 16에서 17도로 오늘과 비슷해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성산 오조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와
제주도가 긴급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조리 철새도래지에서 폐사된 야생조류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철새도래지 일대
33개 농가의 닭과 오리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을 명령했습니다.
또 반경 3KM를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24대의 방역 차량을 투입해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인원이 2명으로 나타나 누적환자는 492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2명은 앞서 양성판정을 받은 490번의 가족들로 두 명 모두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된 2명에 대한 접촉자는 19명으로 현재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대부분 음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발생한 환자는 없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동안 9명의 확진자가 퇴원해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56명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지목된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제주에 주소를 둔 방문자 10여 명이 연락 두절돼 방역당국에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39명 가운데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은 오늘 중 검사받을 예정입니다.
나머지 방문자 중 14명은 착신 불가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는 경찰과 함께 이들의 소재지를 확인해 검체 채취에 나서는 한편, 검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