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양상 가운데서도 아라동 교회, 특히 92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수도권을 다녀온 뒤 어제(9일)가 돼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해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인 격리와 선제적인 검사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아라동 대형교회의 협력교회 목회자인 92번 확진자가 수도권 기도원을 방문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3일쯤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났지만 코로나 검사는 5일 뒤인 8일에야 받았습니다.
수도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에 미뤄볼 때 감염 시점부터 확진 판정까지 무려 8일이나 걸린 셈입니다.
92번 확진자가 수도권 방문 이후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자발적인 격리나 선제적인 진단 검사에 나서지 않는 동안 코로나는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가족인 90번을 시작으로 98번과 103번, 106번은 지난 5일과 6일 사이 교회 예배나 회의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92번이 차량 운행 업무를 맡고 있는 모 복지관에서도 접촉자 가운데 1명이 99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92번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약 일주일 사이에만 5명까지 번졌습니다.
문제는 최근 경향을 볼 때 무증상 확진자가 대부분이고 감염력이 높다는 점에서 추가 전파 우려가 여전하다는 데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현장에서 느끼는 우려 사항은 바이러스가 증상을 별로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감염력이 꽤 높고 다른사람에게 감염된 뒤 증상이 발현되기까지가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늑장 검사로 92번과 관련된 역학조사 범위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이르는데다 확진자는 계속 늘면서 역학조사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제주 여행을 다녀간 도외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역학조사 인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다녀온 뒤에는 가급적 외출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불필요한 다른지역 방문을 최대한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관 차량 운전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등교가 잠정 중단된 학교 수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한 아라동과 이도2동은 물론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한림 지역으로 확인되면서 올 여름 큰 타격을 입었던 이 지역 주민들은 다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교생 등교가 잠정 중단된 학교가 밤사이 또 늘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아라초등학교 등 종전 5개 학교 이외에 한라초등학교와 오현고등학교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회복지관과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에 대한 역학 조사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해당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전교생의 등교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이 같은 긴급 조치가 학원가 등에는 안내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혼란도 빚어졌습니다.
<00학원 관계자>
"등교가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오늘과 내일 (원격수업을) 실시한다는 것을 오늘 학원에 와서 애들에게 들어 알게 됐거든요."
또 자가격리 학생이 없는 일부 학교에서도 최근 잇따른 확진 소식에 원격 수업 전환 신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한림지역은 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한림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미용실과 헬스장 등의 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헬스장에는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학교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교측은 헬스장에 등록한 학생들의 등교를 자제시키는 한편 등교한 학생들도 오전 수업이 끝나자 조기 귀가조치시켰습니다.
<한림공고 재학생>
"코로나19 심하다고 일찍 가라고 담임 선생님께서 1시 이전까지 가라고 말씀하셔서..."
코로나19로 올 여름 큰 어려움을 겪었던 한림지역에서는 악몽이 재현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크게 확대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내일(11일)
한림지역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납읍초와 제주여중,고,
신성여고, 제주외고, 영주고까지
16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와
주말동안에도 모든 교육활동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단 돌봄교실은 정상운영되고
교직원도 마스크를 낀채 정상 근무합니다.
현재 자가격리된 학생은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 등 모두 22명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교회와 복지관이 있는
제주시 아라동과 이도2동 일대를
코로나19 집중 방역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저녁부터 아라동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92번 확진자 목회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과
복지관 이용
주민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그제(8일) 교회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장조사와
접촉자 분류 등을 통해
400명에 대한 별도의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밀접접촉자 등
120여명을 격리조치했습니다.
제주에서 10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07번 환자는 서울시 거주자로 지난 8일 입도한 뒤 이튿날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함께 입도한 일행 3명을 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확진자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PICK 입니다.
이번주 픽은 가슴 아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PICK 1.
제 뒤에 있는 돌고래, 제주 남방큰돌고래 '턱이' 입니다.
수면 위로 얼굴을 드러냈는데 입쪽을 보니까 이상한 게 있죠?
뭔가 먹이를 물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게 아니고 바로 악성 종양이라고 합니다.
바로 턱이가 구강암을 앓고 있는건데요.
상태가 아주 심각해서 턱이 뒤틀리고 입을 닫을 수 조차 없다고 하네요.
돌고래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질병에 강한 돌고래가 암에 걸린 것은 아주 이례적인 사례라면서 환경 오염이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매일같이 제주해안에서 상괭이 사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 사이 #구 째 인데요.
좀 무서울 정돕니다.
죽은 상괭이 대부분이 먹이를 먹으려다 어선 그물에 빨려 들어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해안과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던 상괭이가 제주 연안까지 서식 범위를 넓혔다며 분포도 조사를 통해 보호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PICK 2.
늘어나는 상괭이 사체만큼 코로나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주 제주에는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와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차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데요.
연말 분위기도 실종입니다.
곧 크리스마스고 연말이라서 친구, 연인과 함께 분위기도 내고 싶지만 자제해야 겠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주발 확진자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어 너무 무섭다"
"지금 내 옆 사람도 못 믿겠다 전도민 대상 검사해달라"
"기도는 제발 집에서 하자"는 반응 보이셨습니다.
PICK 3.
올해만큼은 집에서 안전한 연말연시 보내야겠습니다.
그럼에도 즐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상 함께 보시죠.
이번 송년회, 크리스마스 파티는 이렇게 영상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안전도 지키고 마음도 따뜻해 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PICK 이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8월 제주민속오일장 인근에서
길을 걷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 은닉을 시도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28살 강 모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에다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남원이 16.5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12.4도, 서귀포시 15.1도, 성산 13.4도, 고산이 11.7도로 쌀쌀했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제주 전역에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산지에는 눈이 내려 도로가 결빙될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7에서 10도, 낮 기온은 13에서 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2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