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시내 한 교회 신도와 목회자 부부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98번 확진자는 제주시내 한 교회의 예배와 모임 등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목회자 부부인 90번과 92번 확진자의 동시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어제(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아라동의 한 복지관 직원인 99번 확진자는 목회자인 92번의 접촉자로 파악돼 교회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파악된 교회발 확진자는 모두 4명입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쌀쌀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2도에서 1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겠고 오후부터 차차 흐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에서 비롯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잇따라 번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9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100번과 101번, 102번 확진자 3명 모두 진주 이통장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00번과 101번은 진주시 이통장 관련 최초 확진자였던 경남 481번에서 제주 76번, 이어서 91번, 93번으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를 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02번의 경우 마사지 업소 종사자인 76번과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진주시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는 도내에만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기차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와 온라인 가상 전시 등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현장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허은진 기자>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승행사는 물론 지역 특산품 등 각종 홍보관은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단순 전시 위주 엑스포에서 벗어나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공간을 통한 가상전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속에 현장 전시 관람에는 한계가 있어 엑스포에 참여한 60개 기업이 온라인 공간에도 특색있는 전시장을 마련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부터 엑스포 현장까지의 제주의 풍광과 명소도 온라인에 담았습니다.
<김대환 /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
"분산개최, 화상 엑스포, 가상 엑스포, 드라이브 스루 엑스포로 세계 최초로 마이스 산업을 대표하는 올림픽을 제주에서 하고 있는 겁니다. 전기차 e-모빌리티 산업으로 한국판 수출 전진기지 제주를 만들어서..."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전기차 관련 업계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비대면 방식과 분산, 복합적인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마이스산업 박람회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90번, 92번 확진자가 도내 대형교회의 교인과 목회자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방문에 의한 1차 감염이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지난 동선과 접촉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모 교회입니다.
코로나19 관계로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린 채 적막만 감돕니다.
제주지역 코로나 90번, 92번 확진자가 해당 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교회 목회자인 92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오전 주일 예배에 참석해 설교했습니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가족이자 교회 교인인 90번 확진자와 함께 교회 지하에서 열린 세 차례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92번 확진자가 예배보고 설교하는 동안 다른 참석자와의 거리상 위치와 교류가 일체 없었던 사항을 볼 때 예배와 관련한 감염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92번의 행적 가운데 지난 1일 하루 일정으로 수도권을 방문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92번이 수도권에 다녀온 이후 지난 3일쯤부터 기침 증상을, 90번은 8일부터 두통과 열감 증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은퇴 목사 부부 사례처럼 92번이 수도권에서 감염돼 제주에 돌아온 뒤 90번에게 옮겼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92번 확진자가 지난 1일 서울에 갔다오면서 감염된 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까지의 결과로 볼 때는 가족 간 감염으로 이뤄진 것이고, 교회발 감염이나 다른 것에 의한 감염은 없는 상황입니다."
당시 교회 회의에 함께 있던 접촉자만 50여 명.
여기에 92번이 도내 모 사회복지관에서 차량을 운행하며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16명을 태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생과 복지관 직원 등 40여 명을 더하면 접촉자가 100명을 넘는 셈입니다.
방역당국은 90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의 협력업체를 비롯해 해당 교회와 복지관 등에서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의 방문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이번 대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한명이 사회복지관 차량을 운행했는데 학생 10여 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입니다.
인근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긴급히 중단했습니다.
<아라초등학교 관계자>
"오늘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과후 돌봄만 오늘은 안하는 것으로 됐습니다."
또다른 교회가 운영중인 한 사회복지관입니다.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판과 함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 이 곳 사회복지관의 차량을 운행했기 때문입니다.
이 곳 복지관은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위탁 교육 등을 운영중입니다.
해당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초등학생 10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의 청소년이 차량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 당국도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학생들이 다니는 아라초와 영평초, 아라중, 신성여중, 성산고에 대해 이번 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추가 감염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사태가 알려지면서 이 지역 학원가와 어린이집 등에는 정상 등원 여부를 묻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최근 해수부가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무역항인 서귀포항도 포함돼 개발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하지만 수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과의 합의내용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국제무역항인 서귀포항입니다.
최근 해수부는 이곳 서귀포항에 1만톤급 대형선박 2척을 접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서귀포항을 사용하는 어업인과 수협, 항운노조 등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당초 기존 서귀포항 남쪽 방파제를 철거하고 외항 방파제를 추가로 설치해 어선 접안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1만톤급 선박 2척이 접안 가능하도록 개선하기로 합의했는데
실제 기본계획안은 합의내용과는 다르게 기존 방파제를 부분 이설하고 대형 선박 입출항로 확보 중심으로 내용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수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합의한 내용과는 다른 계획안이 설명과정도 없이 발표된겁니다.
<김미자 / 서귀포수협 조합장>
"세 번씩이나 이렇게 했는데 또 바뀐다면 믿겠어요? 공식적으로 공청회(주민설명회)를 한 것을 한마디도 없이 그냥 고시하겠다고 내려왔는데 나중에 정상적으로 너울 없이 항만 쪽 잘하겠다 하면 어민들이 믿겠냐고요."
특히 현재의 계획은 파도가 높을 경우 너울 문제가 지금보다 심각해져 대형 화물선은 물론 기존 어선들도 항구 이용이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양은주 / 항운노조 서귀포시 지부장>
"1만 톤 선박 접안 시설이 되면 그나마 산남지역 물류 혁명이 이뤄진다 (기대했지만) 화물선도 못 댑니다. 너울이 들어오면 태풍 때 배 타는 거랑 똑같아요."
<천남선 / 서귀포어선주협회 회장>
"(계획안을)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당초 계획대로 그대로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민들을 위한 공사입니까? 아니면 화물선을 위한 공사입니까?"
해수부는 서귀포항 인근에 각종 보호구역이 많이 포함돼 있어 개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계획안이 수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진 /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
"다시 한번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당초 안으로 가게 되면 환경부와 다시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해수부는 올해 마무리 돼야 할 기본계획을 수정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내놔 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