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 10시 50분쯤
우도에서 요로결석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보건지소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복통과 혈뇨 등의 증세를 보이는
50대 남성 우도주민을 성산항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을 옮겨졌습니다.
한편, 올들어 서귀포해경이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제주를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의 모친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강남구보건소로부터
19살 여성 미국 유학생과 함께 제주여행을 다녀간 모친도
오늘(26일) 오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학생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동안 모친과 지인 등 3명과 함께
제주 여행을 다녀간 뒤
어제(25일) 서울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동행한 다른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모친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에서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제주에 여행온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유학생을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청원자는
코로나사태에서도 사재기 한번 없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에 자부심을 가지며 생활하는
요즘 자가격리를 어기고 제주에 여행온 유학생 소식에
주체할 수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자가 격리 조치를 무시해 국민에게
혼란을 준 유학생을 처벌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국민청원에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만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스마트폰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 착취 동영상을 공유한 이른바 'N번방' 사건이 드러나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N번방과 관련해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갑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스마트폰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성 착취 동영상을 퍼뜨린 사건입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던 '박사방'은 피해자를 협박해 더 자극적인 성 착취 동영상을 제공해왔는데, 확인된 피해자만 70여 명을 훌쩍 넘고 심지어 미성년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대화방 운영자 조주빈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불러일으켰습니다.
<조주빈 / '박사방' 운영자>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가입자 모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원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대적으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박사방'의 조력자, 영상 제작자, 성 착취물 영상을 소지, 유포한 자 등 가담자 전원에 대해서도 경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철저하게 수사하겠습니다."
제주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이 꾸려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여청 수사계 등 9개의 부서로 구성됐으며 제주에 주소지를 둔 피의자 검거에 주력하게 됩니다.
경찰은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을 통해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오규식 /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불법 행위자는 엄정 사법 조치하고 신상 공개도 검토하는 등 단호히 조치할 것이며 피해 영상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5년 간 제주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 범죄는 2백여 건.
디지털 성 범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특별수사단은 올해 말까지 SNS와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을 집중 단속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이혼 뒤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를 저버리고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이른바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까지 생길 정도인데요.
현실적으로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 해도 강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4년 전, 13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합의 이혼한 A씨.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두 자녀의 아버지인 전남편 B 씨로부터 매달 받기로 한 양육비는 100만원. 하지만 이제까지 단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지금까지 10원 한푼 받은 적 없고, 저 혼자 벌어서 아이 둘 키우고 있는 상태이고 문자를 보내든 지인을 통해 연락을 해도 거의 무시... '그냥 무조건 피하고 보자','네 연락은 안 받을 거야' (라는 태도로...)"
지급 의무를 명시하는 양육비 부담조서는 휴지조각일 뿐. 소송도 고민했지만 복잡한 과정과 많은 비용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최대한 아끼면서 살고 있죠.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거, 하고 싶다는 거, 배우고 싶다는 거, 최대한 자제하면서... 모든 엄마들이 같겠지만 (마음이) 찢어지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 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도 이를 활용해 양육비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한가정 부모들이 하나둘 생기 고 있지만 해결책이 될 순 없습니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형사 처벌을 가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입니다.
<고영권 / 변호사>
"다른 사람 명의로 재산을 돌려 놓는 등 이렇게 해서 자신 명의의 재산이 없다며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사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의 한계인데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형사처벌 정도까지 이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부 대지급 제도 도입, 운전면허 취소.정지 등 양육비 문제를 둘러싼 여러 법안이 발의가 됐지만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 / 양육비해결총연합회 대표>
"우리나라는 양육비 부분을 아동의 권리 측면으로 보지 않고 개인 간의 채권채무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해외 사례를 보고 우리 실정에 맞춰서 도입하자..."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혼 가정은 10 가정 가운데 7가정. 양육비 지급을 나몰라라 하는 일부 무책임한 부모들로 피해와 상처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마스크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대금을 보내주면 보건용 마스크를 보내준다며
피해자들로 부터 5백만원을 편취한 25살 A 씨와,
또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같은 수법으로 3천 8백여 만원을 가로챈
38살 B씨와 20살 C씨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코로나19 대응단을 구성해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토요일에 시행되는 운전면허시험이 중단됩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내달 11일에 예정된 시험을 비롯해
한달에 한번 씩
토요일에 진행하던
운전면허시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평일 시험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응시가 불가능 합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 지역에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비는 내일 아침까지 집중적으로 내리겠고요.
낮까지도 계속되겠습니다.
산지에서는 최고 150mm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50~100mm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까지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선별진료소의 천막에 피해 없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또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치고 나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겠습니다. 때문에 낮기온은 오늘보다 6도 가량 낮은 14도선에 머물겠습니다.
<육상>
지역별로 더 살펴보겠습니다.
14도에서 16도로 아침에 시작하지만요.
바람 매우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겠습니다.
낮부터는 비가 점차 그칠텐데요.
낮 기온 14도에서 17도에 머물겠습니다.
<도서>
도서지역은 12도로 출발해 12도에 그치겠습니다.
<해상>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
비가 내리고 나서 기온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본격적인 고사리 채취 시기를 앞두고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따라 도 소방본부는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예방을 위해
119 구조.구급대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사리 채취객에게
길 잃음 사고에 대비해
항상 일행과 함께하고
휴대전화와 호각 등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소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모두 511건으로
이가운데 절반 가량이 고사리를 꺾다가 발생했습니다.
제주 여행을 한 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인 유학생은
제주 방역 체계를 무너뜨린
최악의 상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미국인 유학생인 19살 여성이 지난 20일부터 4박 5일 동안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에 온 것이 분명하고
여행 중 여러 증상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검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지침상 자가격리를 무시한 채
제주여행을 강행한 사례라며
향후 단호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도민들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으며
도덕적 해이를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제주에 들어와서 감염됐다기 보다는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지역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