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 10시 50분쯤
우도에서 요로결석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보건지소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복통과 혈뇨 등의 증세를 보이는
50대 남성 우도주민을 성산항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을 옮겨졌습니다.
한편, 올들어 서귀포해경이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스페인에서 입국한 확진자 2명으로 인해 제주는 하룻만에 코로나 청정지역에서 다시 위험지대에 편입됐습니다.
기존 확진자가 모두 완치돼 퇴원한 지 하루만에 발생한 일이어서 허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는데요, 도민들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속에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승원 기자입니다.
1번부터 4번까지 도내 코로나19 환자가 모두 퇴원해 어제(24일) 오전까지는 확진자가 1명도 없던 제주.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어제)>
"청정하고 안전한 제주를 지켜갈 수 있으리라는 그런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져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희망은 하루도 못 가 반전을 맞았습니다.
40여 일 간 스페인을 다녀온 2명이 어제(24일) 오후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네 번째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지 꼭 20일 만입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들이 격리되는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바이러스 전파를 막았던 도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이은정 / 제주시 아라동>
"제주도민은 조심하게 다녔는데 그 사람들 때문에 2명이나 발생해서 도민들이 더 짜증이 나고..."
<한창식 / 제주시 이도동>
"화가 나기도 하고요. 왜 이런 시국에 외국 스페인까지 갔다 온 사람들이 제주도에 왔을까..."
도민들의 낙심과 함께 추가 확산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특히 30대 미국인 남성이 영어학원 강사로 일한 것으로 확인되며 학부모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우려감이 증폭됐지만 방역당국은 전파 가능성을 일축하고 불필요한 걱정을 경계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관리지원단장>
"(영어강사가) 한국을 떠난 지 40일이나 되고, 국내 들어와서 동선에서 학원가를 간 적이 없습니다. 현지 외국인 등에게 불편을 야기시키고 학원가나 교육현장에 불안감이나 불신을 가져오는 점에 대해서는 심히 안타깝습니다."
확진자 0명에서 하루만에 다시 2명으로 상황이 바뀐 가운데 제주도는 다시 한번 도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
"아직 실망하기에도 이르고 섣부른 방심을 하기에도 이릅니다. 변동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힘을 내야 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고유정 사건을 수사·지휘하는 과정에서
공보규칙을 위반해 경징계 처분을 받았던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의 징계가 감경됐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박기남 전 서장이 경찰청 징계위원회에 청구한
소청심사를 진행한 결과
6개월 동안 승진과 호봉 승급이 제한되는 견책 처분에서
'불문 경고'로 징계 수위가 낮춰졌습니다.
불문경고는 법률상 징계는 아니나
징계에 준하는 불이익을 받는 행정처분입니다.
경찰청은
박 전 서장이 특정 언론사에 고유정이 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독단적 판단에 의해 제공했지만
상급청 차원에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직 경찰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4일) 새벽 2시 50분 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의 한 빌라에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37살 A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경사는
서울에서 근무하다 지난 1월 정기인사로 제주로 발령났으며
발령 직후 장기 휴가를 신청해
현재까지 휴직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주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학생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법적 보호 장치 마련을 요구했는데요.
제주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검토에 나서면서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학생 인권 침해 사례로 지목된 가해 교원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교실에서 성희롱과 언어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지만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연지 / 제주학생인권조례TF (지난 19일)>
"지금까지 제주교육은 학생들을 미성숙한 존재, 훈육의 대상으로만 여겨왔기에 모든 폭력은 정당화됐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과 도의회에 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제주도 교육청이 적극적인 검토에 착수하면서 학생인권 조례 제정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입장 정리와 함께 도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던 학생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석문 교육감도 교사들의 잘못된 언행에 주의 조치와 학생들이 제기한 인권 침해사례 실태파악도 진행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어제)>
"(후속조치는) 지금 1차적으로 담당부서에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교권과 학생 인권간의 충돌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던 학생인권조례 제정 논의가 청소년들의 인권 유린 고발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어제(24일) 오전 8시쯤
차귀도 남서쪽 약 130km해상에서
5천톤급 바지선 K호를 끌던
부산선적 400톤급 예인선 C호의
스크루에 로프와 어망 등 부유물이 감기면서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500톤급 함정을 현장으로 보냈고
잠수요원 2명이
3시간 가량 수중 작업을 마친 끝에
스크루에 감겨있던 어망과 로프 약 30kg을 제거했습니다.
오늘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었지만 맑은 하늘은 당분간 보기 어렵겠습니다.
밤부터 약하게 비가 시작됩니다.
내일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텐데요.
산지에서는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곳곳에 천둥번개가 치고 갑작스런 돌풍이 불 수 있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선별진료소의 천막에 피해 없도록 조심해야겠고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겠습니다.
<육상>
내일 기온은 높지만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아침에 14도선을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오늘처럼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도서>
도서지역은 13도로 출발해 17도 예상됩니다.
<해상>
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공항>
내일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안개로 인해 시정거리가 매우 짧아지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 수 있겠습니다.
<주간>
주간날씨입니다.
이번주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 오전까지도 비가 계속될텐데요.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제주의날씨정보는 채널20번에서도 확인하실수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오늘 렛츠런파크에서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제작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급식 제공이 중단되면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생필품 키트는
김과 죽, 국 등의 음식과
휴대용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3천 가구에 지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