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12) 저녁 7시 56분,
서귀포 표선면 남서쪽 12k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32톤급 연승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출동해
선원 10명 가운데
50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선원 4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도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됐고
대체로 건강은 양호한 편이지만
일부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경비함정 16척과 항공기 5대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풍랑주의보 속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3미터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갈치 조업을 위해
서귀포항을 출항했다가
기상 문제로 돌아오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가용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 저녁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해
밤사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밤 사이
함선 24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해상과 해안가 수색과 함께
전복된 어선 인근 수중도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함선 24척과
항공기 7대, 인원 18명을 동원해
해상과 해안가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저녁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km 해상에서
32톤급 서귀포선적 연승어선이 전복돼
배에 타 있던 10명 가운데 5명은 구조됐지만
5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공기가 내려오며 다시 춥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7에서 11도로
어제보다 4에서 6도 정도 낮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3.5m 높이로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마을에서는 고사를 지내고
관공서 등을 돌며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한 사회적협동조합이 마련한
정월대보름 팝업스토어에서는
부럼깨기 체험 등을 통해
올 한해 건강을 다짐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음력으로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센터 강당에 고사상이 차려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절을 올리고 예를 표합니다.
<조재홍 / 봉개동민속보존회 회장>
"재난과 재해가 없는 을사년이 되게 굽어 살펴주시고
서로가 상부상조하고 모두의 사업이 번창하여..."
신명나는 풍물 소리가 이어집니다.
풍물패가 주민센터 안을 구석구석 돌며 액운을 쫓아냅니다.
땅의 신을 밟아서 잡귀를 쫓아
한해가 무사하고 복이 깃들기를 비는
전통 세시풍속 '지신밟기'입니다.
<송영주 / 봉개동민속보존회 자문위원>
"우리 동민들이 각각 개인들의 무사 안녕과 건강하고
집안에 평화가 오고 그리고 만복이 깃드는 그런..."
시내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식탁 팝업 스토어가 등장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밥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된 자리입니다.
한 해 동안의
여러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풍속,
부럼깨기 체험도 마련됐습니다.
(방문객 부럼깨는 소리)
5가지 곡물로 지은 찰밥에
제주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오방색 나물이 올라간 비빔밥.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귀밝이술'까지 더해져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맛있는 식사 한끼가 차려졌습니다.
<이경미 / 사회적 협동조합 '함께하는 그날' 대표>
"강정천에 물을 떠다가 그리고 제주 곳곳에 식재료들을 다 모아서... 혼자 있는 청년들이 해 먹기 어려운 음식들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청년들이
특히나 제주를 지금 떠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아서 그 청년들과 함께..."
시민들은
다양한 풍습과 전통 음식과 함께
첫 보름달을 반기며
한해의 무사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해킹 피해를 입었던
제주도정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일시 폐쇄를 끝내고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 측이
해킹 원인을 파악해 경로를 차단했고
어제(11)부로 공식 계정에 대한 복구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는
복구 게시물을 통해
앞으로 공식 SNS채널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개인 사용자들의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이
질병으로 휴직한 교직원에 대해
건강 상태 확인과
심리, 정서 치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정신적, 신체적 질환을 앓고 있는
교직원에 대해
교직 수행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우울과 불안 등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를 지원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병의원 진료비 등 맞춤형 후속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연안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100톤급 해경 경비정이
해안가 갯바위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최근,
토끼섬 해상에서도
선박 두척이 좌초돼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궂은 날씨에
선박 좌초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안가 갯바위에
해경 경비정이 떠 있습니다.
한쪽으로
선체가 기울어진 채 오도가도 못합니다.
서귀포 연안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100톤급 경비정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사고 발생 약 5시간 만에 대원 12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경비함정이 좌초된 사고 현장입니다.
파도가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방제작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너울성 파도와 강풍으로 오전 작업에 애를 먹었고
오후에 해경 대원들이 다시 투입돼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배에서 기름을 빼내고
경비정이 가라앉지 않도록
부유물 설치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해상 궂은 날씨와
얕은 수심 탓에
경비정 인양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염기암 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대장>
"경비정이 암초에 좌초된 상황이고 향후 옮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이 불량했고 새벽부터 파도가 높게 쳐서 접근이 힘들었습니다."
사고 경비정은 서귀포해경이 운용 중인 100톤 급 경비정 세 척 중
한 척으로 서귀포 성산과 화순안 연안 경계를 맡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암초가 많고
만조와 간조때 수심 차이가 커
일반 어선도 조업을 피하는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번 해경 경비정 좌초가 더욱 이례적인 이유입니다.
<씽크:지역 주민>
"높은 돌 세 개가 있는 곳입니다. 갯바위에 올라가서 우럭 낚시하는 곳이에요. 밤에 물이 차오르니까 저 쪽에 돌 있는 줄 몰랐던 거 같아요. (보통 어선들은 여기까지 안 오죠?) 아이, 들어오지도 못하지.
암초에 걸려서 오지도 못해."
지난 1일에도 구좌읍 토끼섬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좌초돼
선원 15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제주에선 매년 15건이 넘는
선박 좌초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경은
경비정 탑승 대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인양되는 대로 원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집 인테리어 시공 비용 일부를
도내 건설업체 대표에게 대신 내도록 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A 피고인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벌금 4천 6백만 원과 추징금 2천 3백만 원도 명령했습니다.
배 판사는 판결문에서
당시 제주도 관급공사의 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계좌 분석 내역과
증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한편, A 피고인은 현재 직위 해제 상태로
징역형이 확정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공무원 신분을 잃게 됩니다.